전세시리즈1)본격 이사철 입주ㆍ2년차 아파트 노려라
◀ANC▶ 올 한해 서민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전세가 상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돼 아직까지 집을 못 구하신 분들은 고민이 클텐데요
오늘은 헤럴드경제가 준비한 ‘전세시리즈’ 첫번째 순서. 정태일 기자가 세입자들이 솔깃한만한 지역을 안내해드립니다
◀VCR▶
설 명절 연휴 모처럼 가족친지들이 만난 자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가장 먼저 이야기되는 주제는 전셋집 걱정입니다.
◀INT▶- 가족 인터뷰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세금은 평균 0.9%상승했습니다.
2002년 2.1%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칩니다.
특히 봄철 새학기를 앞구도 있어 오른 전세값 때문에 이사를 미루던 가정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격입니다. 마땅한 집을 찾지 못한다면 현재 집주인 요구대로 수천만원을 올려줘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주 대안이 없는 것만은 아닙니다.
바로 이번달 입주하는 아파트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분양받은 사람들 모두 직접 입주하는 것 아니라 전세를 놔서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상 입주단지는 수급원리 따라 전세시세가 조정받곤 했습니다.
<표참조> 이달 입주단지 중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에다 도심에 가까운 위치에 교통까지 편리한 입지를 갖췄습니다.
서울에선 용산과 공덕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총 867가구인 이 아파트(용산 신계e편한세상)는 전용59㎡ 전세금이 3억원, 84㎡가 3억5000만원 수준입니다.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시세보다는 2000만~3000만원 비싸지만, 인근에 새 아파트가 드물고 주상복합에 비해 관리비는 두 배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11월부터 전세 물건이 사전 예약됐습니다.
◀INT▶신계대림부동산 김병곤 소장
◀VCR▶ 공덕역 인근의 이 아파트도 794가구로 앞서 4차례에 걸쳐 공급된 가구수와 합치면 이 일대는 전체 3700가구에 달합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서인지 교통편이 편리하단 점에서 직장인 및 신혼부부에게 딱맞는 자리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이밖에 경기도에선 고양 덕이지구에선 32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한꺼번에 입주에 들어갑니다.
전세계약을 보통 2년 단위로 갱신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달 들어 전세계약이 끝나는 2년차 단지들도 틈새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관심 받는 곳은 판교신도시입니다. 오는 3월부터 전세계약이 서서히 만료되기 때문에 3000가구 대단지에서 새로운 전세물건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전용84㎡ 시세는 2억8000만~3억2000만원으로 2년전보단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 분당도 3억원대까지 시세가 올라 극심한 전세난에 시달리는 이 일대에 숨통이 트일지 기대됩니다. 단,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연장을 포기한 신규물건이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이밖에 강동구 일대 강일리버파크 4개 단지 3200가구도 계약이 끝나 강북, 송파 지역 전세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TD▶ 앞으로 전세난은 3, 4월에 더욱 심화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수천만원씩 올려주고 눌러앉는 경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입주단지나 입주 2년차 단지로 서둘러 발품을 파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헤럴드뉴스 정태일입니다.
yoon46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