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경기 서남부권에 7월 1만 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경기 서남부에서 분양을 확정 지은 곳은 총 13곳 1만2275가구(공공분양ㆍ뉴스테이 포함)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분은 1만720가구 규모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이 집중된 곳은 화성시다. 총 4곳에서 3481가구가 공급된다. 시흥시 2곳 2884가구, 평택시 1곳 2803가구, 안양시 2곳 521가구, 군포시 1곳 447가구, 부천시 2곳 442가구, 안산시 1곳 14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서남부권은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지난 4월 개통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소사~원시 복선전철(2018년 개통예정),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 월곶~판교선(2019년 착공예정)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또 동탄에서는 수서~평택을 잇는 고속철도 SRT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경기권 아파트 매매가도 서남부권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명시는 지난해 동월 대비 올해 5월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5.9%로, 경기도 평균(3.4%)과 서울 강남(5.7%)까지 추월했다. 군포(4.5%)와 시흥(3.7%)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높은 인기는 청약경쟁률로 입증됐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경기권서 청약경쟁률 1위 단지는 화성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평균 71대 1)였다. ‘힐스테이트동탄’(평균 42대 1)이 2위, 광명 ‘광명역 태영데시앙’(평균 36대 1)이 3위를 기록했다. 시흥과 안산에서도 ‘시흥 목감지구 중흥S클래스’(평균 3대 1), ‘안산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평균 2대 1) 등이 순조롭게 마감됐다.
7월 출사표를 던지는 단지들에 눈길이 쏠린다. 올해 신규 공급이 없었던 군포에서는 금강주택이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447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9월 성공리에 분양을 마감한 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다.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이끈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1515가구)’,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뉴스테이ㆍ483가구)’ 등 총 4개 사업장이 분양경쟁을 펼친다.
이밖에 평택시에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1차)’가 총 3개블록에서 2803가구에 달하는 대형 물량을 쏟아낸다. 안양에서는 재건축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청원아파트를 재건축한 ‘안양 청원 한양수자인(186가구)’, 호계주공 2차를 재건축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33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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