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새해 벽두부터 중국 각 지방에서 최저임금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제조업 중심지인 광둥(廣東)성이 오는 3월부터 최저임금을 18.6% 인상하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0일 보도했다.
광둥성 인력사회보장청이 19일 발표한 최저임금 표준안에 따르면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廣州)시의 월 최저임금이 현행 1100위안에서 1300위안으로 오르는 등 3월부터 광둥성 각 지역의 최저임금이 평균 18.6% 인상된다.
2급 지역인 주하이(珠海), 포산(佛山), 둥관(東莞), 중산(中山)의 경우 현행 920위안에서 1100위안으로, 3급 지역인 산터우(汕頭), 후이저우(惠州), 장먼(江門)의 경우 현행 810위안에서 950위안으로 각각 오른다. 나머지 지역의 최저임금도 현행 710위안에서 850위안으로 인상된다.
중국의 최저임금은 새해 들어 베이징시가 1월 1일부터 20.8% 인상한 것을 계기로 줄줄이 오르고 있다. 충칭(重慶)시와 장쑤(江蘇)성도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저장(浙江)성도 이달 중 최저임금을 올릴 계획이다.
중국 각지에서 최저임금이 잇따라 오르는 것은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주민소득 증대를 중요 정책목표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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