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기업 루트파인더즈가 세계 최대의 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멀티미디어 플랫폼 ‘EasyPlus(이지플러스)’로 Accessibility & AgeTech 부문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로, CES 혁신상은 전 세계의 출품작 가운데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대해 선정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라고 불린다. 특히 루트파인더즈는 CES 2025 전시회 첫 출품에도 불구하고 혁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혁신적 미디어 플랫폼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혁신상을 받은 ‘EasyPlus(이지플러스)’는 시각장애인 전용 스마트폰 솔루션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이 인식하지 못하는 이미지, 광고, 팝업 등을 제거하고 필요한 정보만 추출하는 AI 기술이 적용된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다. 주요 특징은 직관적인 사용성과 직접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2025년 상반기 영문 버전 출시 예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각장애인도 쉽게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루트파인더즈는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서부 최대 시각장애인 협회인 LightHouse와 업무협약(MOU) 체결, 미국 현지 실증 테스트 진행 등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혁신상 수상은 에이블테크 스타트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전 세계 디지털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트파인더즈의 김종국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팀의 노력과 혁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첫 출품에도 불구하고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EasyPlus(이지플러스)를 통해 루트파인더즈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팀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 기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욱 도전적으로 전진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EasyPlus(이지플러스)’는 CES 2025가 열리는 2025년 1월 7일에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