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5 예상 렌더링 이미지 [테크니조 컨셉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이 색상이 진짜 이쁜가?…또 핑크색 삼성 ‘접는폰’ 나온다”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5’ 및 ‘갤럭시Z플립5’의 색상 옵션에 대한 정보가 유출됐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Z플립4에 이어 이번에도 분홍색 옷을 입은 갤럭시Z플립5를 출시할 전망이다.

5일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이자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의 최고경영자(CEO) 로스 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출시할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에 각각 4가지, 3가지의 색상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갤럭시Z플립5의 경우 ▷베이지 ▷그레이(그라파이트) ▷라이트그린 ▷라이트핑크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 색상인 그라파이트와 핑크를 제외하면 나머지 컬러 2종 구성을 전작인 갤럭시Z플립4와 다르게 가져간다.

테크니조 컨셉이 제작한 갤럭시Z플립5 예상 렌더링 이미지. [트위터 캡처]

갤럭시Z플립4의 경우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보라퍼플 ▷블루 총 4종으로 출시된 바 있다. 사실상 살아남은 유색폰은 핑크색 하나 뿐인 셈이다. 다만 이번에는 좀 더 딸기 우유 같은 연분홍 색상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5는 그레이그린색과 버건디색이 사라지고 라이트블루 색상이 그 자리를 채운다. 전작의 경우 ▷베이지 ▷팬텀블랙 ▷그레이그린 ▷버건디 4종이 출시됐다면, 이번에는 ▷베이지 ▷블랙 ▷라이트블루 3종으로 선택지가 줄어든다.

한편 갤럭시Z플립5 및 갤럭시Z폴드5는 오는 8월께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형 폴더블폰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Z플립5의 후면 디스플레이를 대폭 키워 현재 출시된 플립형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큰 후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1.9인치에서 3.4인치로 커진다.

테크니조 컨셉이 제작한 갤럭시Z플립5 예상 렌더링 이미지. [트위터 캡처]

또 새로운 물방울 힌지(경첩)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주름 현상은 완화되고 두께가 얇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물방울 힌지는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형태로 힌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방식을 취한다. 주름이 현저히 줄어들 뿐더러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이 맞닿아 폴더블폰 두께가 얇아지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