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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접종 후 글씨 못 읽어" 강석우 8년차 라디오 하차
“한쪽 눈 시력 악화로 모니터 보기 어려워”
[배우 강석우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강석우(65)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시력이 나빠져 만 6년 여 동안 진행해 온 라디오DJ 자리에서 물러났다.

27일 강석우는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강석우는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수 있다.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며 “행복하시길 바란다,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배우 강석우 인스타그램]

강석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방송 현장을 찍은 영상을 올리며 “마지막 방송 마지막 멘트 마지막 곡 그리고 꼭 전하고 싶은 말 ‘애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에서 강석우는 “울지마”라고 말하는 스태프에게 “그럼, 청취자 여러분들이 많이 우시겠다, 한 3, 4개월 정도 무념무상으로 쉬고 싶다”고 말한다.

강석우가 하차한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방송되고 있는 클래식 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강석우는 2015년 9월 14일부터 햇수로 8년 째 진행을 맡아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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