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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추미애 후임 박범계 내정…환경 한정애, 보훈 황기철
문 대통령 30일 3개 부처 개각단행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은 판사 출신인 박범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환경부 장관으로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발탁됐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청와대 제공]

추미애 장관의 후임으로는 박 의원이 내정됐다. 정만호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박 의원의 지명 사실을 전하며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19대때 국회에 입성해 내리 3선을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청와대 제공]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이 내정됐다. 정 수석은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책에 대한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잡힌 조정능력을 갖췄다”며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해운대여고, 부산대 환경공학과, 부산대 환경공학 석사를 수료했다. 19대부터 의원생활을 한 3선의원이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후보자[청와대 제공]

신임 보훈처장에는 황 전 해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경남 진해 출신인 황 후보자는 진해고와 해군사관학교,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파리1대학 역사학 석사 과정을 거쳤다. 해군 작전사령관과,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지냈다. 정 수석은 “그동안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보훈 정책에 대한 이해, 군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하고 책임있는 지원, 독립·호국·민주 3대 영역간의 균형을 통한 국민통합 기여 등의 보훈혁신 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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