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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기침·발열없는 ‘무증상’ 코로나 확진자 벌써 3명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후 시청에서 코로나19 상황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명 추가돼 4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9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확진자 가운데는 기침, 발열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가 벌써 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자 추가확진자(87~90번) 확진자 가운데 동명동에 사는 80대 여성과 70대, 30대(여)는 보건환경연구원 검체 채취 결과 무증상 감염자로 밝혀졌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46번 확진자가 일했던 요양시설 접촉자들로 확인됐으며 코로나 전염 여부를 알수 없을 정도로 신체에 특이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수많은 접촉자가 있을 수 있고 이에 따른 감염경로 추적이 어려워지는 ‘n차’ 감염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4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지역에 최근 일주일 이상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고 확진자 상당수는 무증상이며, 전파력이 과거에 비해 훨씬 강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요청하며 부득이 외출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람간 거리두기 등의 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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