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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첩보 제보자는 송병기 울산부시장…하명수사 논란 2라운드

  • 기사입력 2019-12-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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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인사가 송병기(사진)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청와대는 김 전 시장 첩보와 관련해 2017년 10월 민정비서관실에 파견된 A 행정관이 휴대전화 SNS를 통해 제보받아 문서로 정리했다며, 제보자는 A 행정관이 과거 캠핑장에서 만나 알게 된 공직자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첩보 문건과 관련해 "경찰 출신 및 특감반원이 아닌 민정비서관실 소속 A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된 내용을 일부 편집해서 요약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인이 된 동부지검 (백모) 수사관은 문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2015년 김 전 시장 밑에서 교통건설국장(3급)을 지내다가 퇴직한 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송 부시장은 ‘캠프 싱크탱크’로 불릴 정도로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당선 이후 시장직 인수위에서 총괄 간사를 맡은 뒤 그해 8월 1급인 경제부시장에 취임했다.

제보를 한 시점에 이미 송철호 시장 측 인물이었던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송철호 시장과 야당 후보인 김 전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경쟁했었음을 고려할 때, 청와대의 첩보 처리와 관련한 부적절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송 부시장이 제보자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그를 꼭 송철호 시장 측근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논리를 폈다. 송 부시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맹우 전 울산시장(현 의원)과 김 전 시장 시절에도 요직을 맡으며 두 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됐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무 자르듯 송 부시장을 여권 인사라고 볼 수는 없다. 어떤 연유로 김 전 시장과 멀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의 주장과 무관하게 첩보의 원천을 계속 규명할 방침이다. 윗선이나 다른 주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일명 ‘백원우 특감반’의 울산 현지 활동 등에 대해서도 여전히 관련자 소환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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