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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머리 불균형 발달” 비판한 부인은 정신과의
원희룡 부인은 정신과의 [KBS 2TV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원희룡 제주지사가 부인 강윤형 여사에게 붙들려 사는 모습을 매스컴을 통해 연출하면서 가정적인 남편, 여성에 귀기울이는 자상한 남성으로서 대중에 어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방송을 탄 원 지사와 부인 강윤형 여사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 방송분에서 강 여사는 원 지사를 위해 아침을 차렸고, “당신이 좋아하는 떡밥”이라고 남편을 불렀다.

원 지사는 “사실 (떡밥을) 안 좋아한다”면서 “아내와 저의 관계에서는 아내가 보스다. 저는 밥투정을 해본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원 지사는 여기에 한술 더 떠 “지중해에서 먹는 것 같다” “스위스나 이탈리아에서 먹는 것 같다” 등 너스레를 떨었다. 강 여사는 그러나 “허황된 표현이다”라며 립서비스에 그친 공허한 칭찬을 평가절하했다.

부인은 “사람들한테 와 닿아야 한다”라며 거듭 맛 표현을 하라고 시켰지만 원희룡 지사는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강 여사는 “너무 공부쪽 머리만 발달한 것 같다. 불균형하게 발달된 게 아닐까”라는 호된 평가를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강윤형 여사는 “저는 원래 정신과 전문의 의사다. 그래서 주중에는 서울에 있고 주말에는 제주에 온다”며 “원희룡 지사와 동갑내기 주말부부”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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