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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프란시스코 소멸, 폭우 주의…레까미 예상경로는 타이베이-상하이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한반도를 직격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오후 부산에 상륙하자마자 소멸됐다. 한반도 전체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하고 남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삼척 도계에 149㎜의 강수량이 기록된 것을 비롯해 경주 토함산 128㎜, 울산 매곡 128㎜, 홍천 구룡령 110㎜, 강릉 옥계 65㎜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 30∼80㎜, 많은 곳은 최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뒤이어 발생한 제9호 태풍 레까미는현재까지 한반도와는 다소 동떨어진 경로로 움직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레까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3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8일 오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520km 해상으로 이동한다. 이후 10일 중국 푸저우, 11일 상하이를 거쳐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레까미는 현재 중형 태풍으로 초속 32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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