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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 “사업실패로 빚 수십억원, 1년 폐인 생활“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이훈이 빚더미를 떠안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훈은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이훈은 이날 방송을 통해 2012년 스포츠 관련 사업 실패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에 올랐다고 고백했다.

이훈은 “사업 실패로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게 가장 괴로웠다”며 특히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했던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아는 형님을 통해 겨우 퇴원을 위한 병원비를 빌렸으나 정신없던 와중에 압류된 통장으로 돈을 받은 탓에 퇴원 수속만을 기다리던 아버지가 퇴원하지 못하시고 다시 입원하셔야 했다”며 암담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절망 속에서 1년간 폐인처럼 살다 고명안 무술 감독에게 운동을 배우던 시절 들었던 조언을 떠올려 재기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를 다시 일어서게 해 준 한마디는 ‘가장 괴롭고 힘들고 인생이 너무 지쳤을 때 운동을 해라’였다.

그는 “(운동 사업에 실패해) 운동 때문에 지옥까지 갔지만 나를 구해준 것도 운동”이라며 운동의 참뜻을 알려준 첫 스승 고명안 무술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이훈은 고명안 감독과 5년간 함께 땀흘리며 동거동락한 고명안의 옛 체육관을 찾아 고마움을 표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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