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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티아라 일자리송 찍어놓고...
[헤럴드생생뉴스]고용노동부가 티아라 사건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걸그룹 티아라와 ‘일자리송’을 제작, SBS ‘인기가요’를 통해 홍보에 들어갔던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이후 이와 연계해 티아라의 일자리송을 온라인으로도 홍보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레 티아라 ‘화영 왕따설’과 ‘화영 방출’ 사태가 일어난 것.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티아라 사건에 대해 “대단히 난감한 상황” 이라며 “티아라와 촬영한 일자리송이 이미 방송을 탔고, 온라인 홍보도 계획중이었으나 모든 계획을 보류중인 상태”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2PM,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오렌지 캬라멜 등 5개 아이돌 그룹과 일자리송을 찍었고 ‘인기가요’의 한 코너로 꾸준히 공익 홍보를 해왔다. 이번해에는 B.A.P에 이어, 데뷔 3주년을 맞은 큰 홍보효과가 기대되는 티아라와 촬영했으나 화영방출사태로 되레 역풍을 맞게 된 것이다. 


티아라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곳은 고용노동부 뿐만이 아니다. 티아라의 중대발표 이후 티아라가 모델로 있던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재계약을 포기했고, 대우증권은 9월까지 예정됐던 멤버 함은정의 이미지 광고를 중단했다.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전의경 홈페이지에는 함은정의 사진이 크리스탈로 교체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으로 불똥이 튈까 미리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티아라가 하루 아침에 사장될 그룹도 아니고 여론의 상황을 보면서 추후 홍보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고 밝혔으나, 새로운 모델이 전격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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