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온다며? 우산 챙겼는데” 한반도 날씨 예측 왜 어렵나 [20’s Choice]
[헤럴드랩]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외출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는데요. 분명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챙겼는데 하루 종일 햇볕만 쨍쨍하거나 반대로 비 소식이 없어 가볍게 나갔다가 소나기를 맞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기상청 예보는 왜 이렇게 안 맞는거야?”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예보 정확도가 지금보다 낮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평균 강수 예보 적중률은 약 46% 수준으로 집계됐는데요. 당시에는 비가 온다고 예보한 날의 절반가량만 실제로 비가 내려 예보에 대한 불신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날씨는 왜 이렇게 예측하기 어려운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대륙과 해양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위치에 있습니다. 일본처럼 섬나라의 해양성 기후의 영향이 강하거나 중국 내륙처럼 대륙성 기후가 뚜렷한 지역보다 훨씬 복잡한 기상 환경을 가지
2026.07.20 15:45
“거제 야호~” 밈으로 난리…자체 콘텐츠 성공의 비밀 [20’s choice]
[헤럴드랩] 요즘 유튜브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수많은 채널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운데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시대가 됐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레드오션 속에서도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선택을 받는 콘텐츠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최근 연예인들이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특성상 일반인도 스타가 될 수 있듯 연예인들 역시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와 꾸밈없는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홍진경의 ‘공부왕찐천재’, 한가인의 ‘자유부인 한가인’, 최화정의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그리고 최근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인영의 ‘개과천선 서인영’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들 채널의 성공 뒤에 모두 한 명의 PD가 있다는 사실인데요. 바로 ‘유튜브계의 나영석’으로 불리는 이석로 PD입니다. 이석로 PD는 과거 TV조선에서 예능 PD로 활동하
2026.06.04 13:31
“두쫀쿠·버터떡 다음은?”…전 세계가 빠진 ‘우베’의 맛 [20’s Choice]
[헤럴드랩] 한때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타로’ 버블티를 기억하나요. 보라색 특유의 색감으로 인기를 끌었던 음료인데요. 고소한 풍미로 사랑받으며 한동안 유행을 이끌었지만 그 열풍이 사그라든 지는 오래입니다. 그 자리를 대신할 디저트로 우베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베는 쉽게 말해 필리핀에서 재배되는 보라색 참마입니다. 토란 계열로 고소한 곡물 맛이 특징인 타로와 달리 우베는 은은한 바닐라 풍미를 가지고 있어 디저트에 더 적합한 재료입니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 방지, 피부 건강,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위적인 색소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보라색이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접해온 자색 고구마와 유사한 맥락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우베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우베 열풍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재료의 보랏빛 비주얼을 앞세워 젠지 세대(1995~20
2026.05.19 17:13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2026 코첼라 찢은 ‘이 무대들’ [20’s choice]
[헤럴드랩] 공연 전부터 ‘역대급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한 달 전인 4월 10일부터 총 6일 간의 공연을 끝낸 지금까지 그 열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매년 열리는 페스티벌인데도 올해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무대들이 2026 코첼라를 뒤집어 놓았을까요. 현장을 들썩이게 만든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이번 코첼라에서는 또 하나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다른 가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운 가운데, 티셔츠에 편한 바지 차림으로 맥북 하나만 들고 오른 코첼라 1주차 저스틴 비버(이하 비버)의 무대가 ‘지나치게 미니멀하다’, ‘무성의하다’는 비판을 받은 것입니다. 특히 비버의 이번 코첼라 출연료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50억원)로, 역대 최고 출연료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욱 불거졌죠.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비버는 2주차 무대에서 SZA, 빅션(Big Sean) 등의 게스
2026.05.12 16:31
“시장 규모 8경 예측”…인간의 ‘몸’을 얻은 AI의 진화 [20’s Choice]
[헤럴드랩] “저기… 지갑 떨어트리셨어요.” 누군가 당신의 어깨를 톡톡 치며 말을 건다. 뒤를 돌아본 당신. 지갑을 건네받으며 순간 고맙다고 말해야 할지 고민한다. 당신의 눈앞에 있는 존재는 ‘사람’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이기 때문이다. 감사 인사를 같은 ‘사람’끼리만 하기엔, 언제부턴가 길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들로 가득 차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원하든 원치 않든 휴머노이드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열기는 식을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치열한 개발 경쟁 속에서,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이뤄진 인공지능(AI)의 대중화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상에 보급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지난해 2월 ‘휴머노이드 100’(Humanoid 100) 보고서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창출할 잠재 시장 규모(TAM)가 약 60조 달러(약 8경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통
2026.04.14 16:37
“촌스럽다고? 아니, 힙한데”…‘중티’ 감성에 스며든 이유 [20’s Choice]
[헤럴드랩]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예전과는 묘하게 다른 느낌이 들지 않나요?” 서울 마포구 홍대 대로변에는 훠궈집 간판이 걸려있고, 그 옆에 새로 문을 연 밀크티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유튜브를 켜면 중국 상하이와 충칭을 다녀온 여행 유튜버들의 브이로그(VLOG·개인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가 나오고,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는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메이크업을 한 연예인의 릴스가 뜨는데요. 거기에 말도 안 되는 전개의 숏폼(짧은 영상) 로맨스 드라마가 광고로 끼어들기까지 하고요. 몇 년 전까지는 “중국 감성은 과하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자꾸 눈이 가는 감성이 돼버렸습니다. ‘중티’라는 단어는 기존에 중국풍의 과하고 촌스러운 느낌이라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20대 사이에서 새로운 의미를 가진 단어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변화의 계기에는 커플 유튜버 ‘여단오’가 있었습니다. ‘여단오’ 채널의 한국인 여자친구 단오는 중국인 남자친구인 여루가 중국
2026.04.13 14:58
“로튼 토마토 95%”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신선한 이유 3가지 [20’s Choice]
[헤럴드랩] 지난달 18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170만 관객을 돌파한 ‘프로젝트 헤일메리’. 전 세계적으로 누적 수익 4억 달러(약 6000억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심상치 않습니다. CGV 골든에그지수 100%, 로튼토마토 신선도 95%, 팝콘 지수 96%. 겉보기는 평범한 과학픽션(SF)인데, 반응은 낯설 만큼 뜨겁습니다. 흔히들 SF 영화 하면 떠올리는 클리셰(판에 박힌 진부한 표현)가 있죠.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주인공이 등장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며 지구를 구하는 이야기.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파괴 직전의 우주선에서 간신히 역전을 이뤄내는 전개. 혹은 현장에 있는 우주인과 지구의 정부 사이에서 판단이 엇갈리며 갈등이 깊어지는 서사까지. 친숙하지만, 그렇기에 더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무엇이 다르길래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걸까요. 그 이유를 세 가지 포인트로 짚
2026.04.10 16:16
“라이더 도착했는데, 음식이 안와요” 고물가 시대 이색 ‘짠테크’ [20’s Choice]
[헤럴드랩]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유가가 올라 환율과 생활 물가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고 우리와 밀접한 외식 물가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치킨 가격은 5~10% 인상되며 어느새 치킨 3만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과거 외식의 대명사였던 치킨이 이제는 쉽게 소비하기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진입한 셈입니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갑이 가벼운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최근 거지맵이라는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MZ(밀레니얼+Z세대)의 생존 지도라고 불릴 만큼 외식 부담이 큰 사회초년생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거지맵은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식당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식당을 확인할 수 있고 가격대별 필터링 검색도 가능해,
2026.04.10 14:55
“아미들 벌써 줄 섰다”…BTS ‘컴백 한정’ 즐길거리 [20’s Choice]
[헤럴드랩] 3년 9개월 만에 공백기를 깨고 방탄소년단(BTS)이 마침내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컴백 소식이 알려지자 광화문 일대는 벌써 세계 각지의 ‘아미(BTS 팬덤)’들의 발길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광화문 일대의 초대형 전광판에는 멤버들의 얼굴이 계속 걸려 있고, 크고 작은 상점들은 이번 BTS의 컴백에 맞춰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BTS의 귀환을 가장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지금. 놓치면 아쉬운 공식 컬래버 메뉴부터 아미들이 주목할 만한 광화문의 보랏빛 즐길 거리를 한눈에 모았습니다. 2023년부터 뷔가 모델이었던 컴포즈 커피는 이번 BTS 컴백을 맞이해 ‘BTS CITY ARIRANG SEOUL’과 협업해 컬래버 제품 2종을 이달 20일 출시했습니다. 출시 메뉴는 ‘THE CITY 올데이 오트’ 와 ‘THE CITY 생초콜릿 라떼’로 컴포즈 커피는 해당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BTS THE CITY ARIRANG SEOUL’ 한정 디자인의 스트로우 픽을 선착
2026.03.20 17:46
지금 광화문에 무슨 일이?…BTS 공연 앞둔 광화문의 변화 [20’s Choice]
[헤럴드랩] 오는 21일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팀 활동 중단 후 각자의 군백기를 거친 BTS가 정규 5집 ARIRANG으로 컴백하는데요.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지는 완전체 무대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큽니다. 월드 클래스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국내 팬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지금 광화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이번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에는 약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군가에겐 말그대로 놓칠 수 없는 기회인데요. 여기에 편의점들이 발 빠르게 나섰습니다. 평소보다 최대 5배 이상 재고를 확보하며 음료와 간편식 중심으로 물량을 대폭 늘린 상황인데요. 공연 전후로 몰리는 수요를 감안해 야간까지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대기 시간이 길어질
2026.03.20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