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도 하자” 이영지 한마디, 10만명 몰려…무도키즈들이 빠진 ‘이 놀이’ [20’s Choice]
[헤럴드랩] “경도 하러 오셨죠?” 최근 지역 기반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물론 카카오톡 오픈 채팅 등 여러 소셜 커뮤니티에서 만난 2030 청년들이 실제로 모여 즐기는 놀이가 있습니다. 바로 ‘경찰과 도둑’(이하 경도)입니다. 경도는 도망 다니는 ‘도둑’과 이들을 잡는 ‘경찰’로 역할이 나뉘는 술래잡기 게임의 한 형태입니다. 경찰이 도둑을 모두 잡으면 경찰의 승리, 주어진 시간 동안 도둑이 경찰을 피해 다니는 것에 성공하면 도둑의 승리로 게임이 끝납니다. 경도 모임의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운영자 포함 2~3명으로 시작했던 놀이가 입소문을 타며 수십 명에서, 많게는 2000명까지 늘어난 방도 있습니다. 최근엔 가수 이영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도할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고, 일주일만에 10만명이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2026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논 디지털 취미생활’은 틱톡·릴스·쇼츠 등의 자극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알고리즘 중심의 일상에서
2026.01.08 17:01
쿠키 한개 1만2000원에도 ‘요즘 난리’…두쫀쿠 가격 속 숨은 비밀 [20’s Choice]
[헤럴드랩] “한입 크기 작은 쿠키가 개당 3000원에서 1만2000원까지”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나에 밥값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에도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사지 못하는 품귀현상을 빚어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흑백요리사2’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자녀들과 함께 두쫀쿠를 만들었다가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딸이 원하는 기존의 ‘쫀득 쿠키’가 아닌 본인의 해석으로 전혀 다른 쿠키를 만들었기 때문이죠. 관심이 쏟아지자 안 셰프는 정통 레시피로 만든 두쫀쿠를 다시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두쫀쿠는 안 셰프를 비롯해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등 많은 유명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 쿠키에 열광할까요.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의 정체를 들여다봤습니다. 두쫀쿠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 면’을 버터에 볶아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에 섞어 겉면을 코코아 파우더가 든 마시멜로 반죽으로 감싼 디저트를 일
2026.01.07 16:58
“한 번 눌렀다가 쇼츠 300개 순삭”…망가진 두뇌 복구하는 방법 3가지 [20’s Choice]
[헤럴드랩] 한국이 인공지능(AI)으로 대량 생성한 저품질 영상 ‘AI 슬롭(AI Slop)’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조사됐다. 6일 글로벌 영상 편집 플랫폼 ‘카프윙’에 따르면, 한국 유튜브 채널의 AI 슬롭 누적 조회수는 약 84억 회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파키스탄(53억 회), 3위 미국(34억 회)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문제는 다른 무언가를 하는 대신 쇼츠를 보는 것이 단순히 시간을 빼앗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점차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 놓는다. 공장처럼 찍어낸 자극적인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소비할수록, 집중력과 기억력, 깊게 사고하는 능력은 저하된다. 이런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옥스퍼드 사전이 2024년 올해의 단어로 뽑은 ‘브레인 롯(brain rot)’이다. 쇼츠를 무아지경으로 보고 나면 생각의 자리에 공백이 남는다. 왜 휴대전화를 켰는지, 오늘은 무엇에 관심이 있었는지, 조금 전까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전부
2026.01.06 15:02
“망할 뻔한 회사를 며느리가 살렸다”…우지 파동 37년 후 2조 ‘반전 대박’ [20’s Choice]
[헤럴드랩]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귀환이요?” 지난해 11월 3일 삼양식품은 ‘우지라면’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우지라면은 소고기 기름으로 면을 튀기고 사골 육수를 더해 깊은 풍미를 구현한 라면입니다. 라면에 소기름을 사용한 만큼,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밥 같은 맛이 특징인데요. 삼양식품은 우지라면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지만, 이 제품은 과거 삼양에 깊은 상처이자 아픈 손가락이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과거 1위였던 삼양식품을 단 한 순간에 추락시킨 라면이 있습니다. 1989년 11월 3일, 우지 파동을 일으켰던 ‘우지 라면’입니다. 우지 파동은 익명의 한 투서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서에는 유명 식품 회사들이 미국에서 비식용으로 구분된 ‘공업용 유지’를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당시 검찰은 삼양식품을 포함해 5개의 식품 회사 대표와 관계자 10명을 구속했습니다. 라면의 전성기를 누리던 삼양식품의 위상은 순식간에 추락했고, 소비자들은 비난 여론 속에서 등을 돌
2026.01.05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