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권총 홍수현은 4위 그쳐

24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스키트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대한민국 이종준-장국희가 인사하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연합]
24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스키트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대한민국 이종준-장국희가 인사하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사격의 이종준(충남체육회)-장국희(KT)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준-장국희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스키트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51점을 기록해 중국의 뤼젠린-장이팅 조(52점)에 1점 뒤진 2위에 올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선에서 143점을 합작해 카타르(145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오른 한국은 마지막까지 중국과 금메달을 다퉜다.

결선에서는 각 선수가 12발씩 쏜 뒤 최하위 팀부터 차례로 탈락했다. 카타르가 먼저 탈락한 뒤 중국이 45점으로 선두에 올랐고 한국과 인도는 44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한국은 본선 순위에서 인도에 앞서 금메달 경쟁에 진출했다.

한국은 44-45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승부에 들어갔다. 이종준이 4발을 모두 명중했지만 장국희가 한 발을 놓쳐 최종 51점을 기록했다. 중국도 뤼젠린이 한 발을 놓쳤으나 장이팅이 4발을 모두 맞히면서 52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같은 날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홍수현(강원특별자치도청)이 메달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본선에서 581점으로 8위를 기록해 결선행 마지막 티켓을 따낸 홍수현은 결선에서 198.4점을 쏴 4위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의 블라디미르 스베치니코프가 아시안게임 신기록인 244.3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중국의 후카이(243.0점)와 부슈아이항(222.1점)이 각각 은·동메달을 가져갔다.

홍수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올해 5월 뮌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 메달 기대를 모았지만 결선 초반 벌어진 격차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