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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태영건설, 거래재개 첫날 주가 급등 후 5.64% 하락 마감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태영건설의 주식 거래가 7개월여만에 재개된 첫날인 31일, 태영건설 주가는 급등 후 반락했다. 이날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64% 내린 4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상한가인 611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전날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이날부터 태영건설 주권의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후 태영건설은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 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주식 감자와 주 채권의 출자전환 및 영구채 전환 등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거래재개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에서 재무적 구조조정이
2024-10-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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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탈락생들’ 주가 상승가도…왜?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를 공개한 지 한달이 지났다. 이런 가운데 이 지수 편입에 기대 집중됐다 고배를 마신 종목들이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발표 당시 이름을 올리지 못해 금융투자업계에서 의외의 결과란 평가를 받았던 금융(KB금융, 하나금융지주)·통신(SK텔레콤, KT) 관련주의 최근 한 달간 주가는 대체로 양호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0일까지의 주가 추이를 보면 KB금융은 12.05%, 하나금융지주 3.13%씩 올랐다. 특히 지난 25, KB금융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장중 10만3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통신주의 상승률도 높다. KT는 10.05% 상승했으며 LG유플러스 1.11% 상승에 이어 SK텔레콤도 0.53% 올랐다. 반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 자
2024-10-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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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 기대에 나스닥 사상최고…구글은 깜짝실적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빅테크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하락하며 혼조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5.56포인트(0.78%) 오른 1만8712.7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역대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하고, 3개월여 만에 최고 마감 기록까지 새로 썼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7월 10일과 11일에 종가 기준 최고점과 장중 최고점을 잇달아 찍은 후 지난 25일까지 3개월 이상 이 선을 넘어서지 못했었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장 중에 3.96% 오른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 6%대 급등세를 보이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고, 구글
2024-10-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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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전 개발에 가속도”…주목할 ‘세 가지’ 전략은?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원자력 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대승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원자력 발전에 대한 세간의 시선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동시에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방법으로 원자력 발전이 필요해졌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대세였던 탈원전의 흐름이 뒤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티 비롤 국제 에너지 기구(IEA) 총장이 “세계가 당면한 기후, 에너지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이라는 에너지원을 배제할 여유가 없다”고 밝힌 내용을 이유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원자력을 탄소 중립 달성의 필수 요소로 인정한 바 있다. 이미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들이 원자력 발전소의 도입을 진행 및 검토 중인 가운데, 강 연구원은 원자력
2024-10-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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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락·빅테크 실적 기대에 상승 마감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가 집중된 10월 마지막 주 첫날, 중동 정세 긴장 완화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2387.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8567.19를 각각 기록했다. S&P500지수는 반락 하루 만에 다시 반등,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1.63% 올랐다. 특히 전 거래일인 지난 25일 시장을 흔들었던 국제 유가 급등세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
2024-10-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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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證 “트럼프 트레이드, 절호의 채권 매수 기회”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DB금융투자증권은 지금이 절호의 채권 매수 기회라고 28일 밝혔다.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돈이 몰리는 현상)로 달러와 국내외 금리가 상승해 시장이 우려에 빠지는 건 시장의 고정관념에 따른 반사적인 반응에 가깝다고 본 것이다. 문홍철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가 집권하는 동안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상승)이 오거나 재정이 추가로 더 악화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금리는 재정이나 관세가 아니라 펀더멘털이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 가능성도 상당 부분 선반영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대선이 끝나면 시장은 물가와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흐름은 역사를 통해 증명됐다고 전했다. 문 연구원은 “2018년 무역전쟁 당시 전에 없던 관세가 신규로 도입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물가
2024-10-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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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복수거래소 시대…“자동주문전송 도입으로 증권사간 경쟁 심화”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SOR(Smart Order Routing·자동주문전송시스템)은 미 대선처럼 거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 거래량 폭등에 매끄럽게 대응할 수 있는 결정론적이고 탄력적인 시스템입니다” 2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넥스트레이드가 개최한 ‘SOR 글로벌 세미나’에서 월스트리트 출신 마켓매니저이자 DriveWealth APAC 인바운드 트레이딩 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지 테멜리스가 이같이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로 내년 초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증권사 및 관련 회사 임직원 등 총 200명 이상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복수 거래시장에서의 증권사 경쟁력 강화 : Brokerage Competitiveness in Multiple Trading Venue’를 주제로 열린 이
2024-10-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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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위고비 열풍에 관련주 롤러코스터
“위고비 입고 됐습니다.” 지난 15일 ‘꿈의 비만약’이라 불리는 ‘위고비’가 국내에 입성하자마자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품귀 현상과 함께 관련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초반 강세를 보이던 관련 국내 비만약 관련 종목들은 최근 또 다른 해외 비만약 출시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며 숨 고르기와 오르기를 반복하고 있다. 위고비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데, 가격은 판매처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월 80만원이며 1년 투약 시 약 1000만원 수준에 이른다. 한 번 투약하면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쉽게 끊을 수 없어 높은 비용이 수반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고비 국내 출시 직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펩트론’은 출시일 다음 날인 지난 16일, 전 거래일 대비 24.68%(1만9300원) 급등한 9만7500원을 기록했다. 펩트론은 최근 미국 일라이
2024-10-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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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실적·美대선…변동성 확대
이번 주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와 대선, 지정학적 리스크 등 많은 재료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욕증시의 7개 대형 기술주로 분류되는 ‘매그니피센트 7’(M7) 중 5개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30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의 ‘메타 플랫폼’ ▷애플 ▷아마존이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AMD와 같은 주요 반도체주도 실적을 공개한다. 뉴욕증시의 투자심리를 주도하는 M7 종목 대부분이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스포트라이트는 이들 기업으로 쏠릴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시작으로 하루 뒤인 30일에는 시가총액 3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실적을 발표한다. 스타벅스도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31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2024-10-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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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계절 타는 코스피…11月엔 반전 드라마 가능”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10월 내내 약세를 보인 코스피가 오는 11월 불안을 해소하고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10월에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증시보다 2000년 이후 2.19%포인트, 2010년 이후 2.55%포인트 하회했다. 28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82포인트(0.84%) 오른 2605를 기록, 5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0월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글로벌 증시 대비 유독 약한 것은 실적시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2분기 예상 상회→3분기 예상 하회→4분기 실적 쇼크가 반복되는 코스피 실적시즌의 계절성을 이유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성에 따라 3분기 실적 시즌인 10월에는 실적 우려와 실망감이 유입되기 시작하고, 3분기 실적 전
2024-10-28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