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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닮았다”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미 증시도 ‘눈치싸움’ [투자360]
트럼프 관세 움직임에 뉴욕지수도 동반 하락 멕시코·캐나다 관세 한 달 유예에 낙폭 줄여 “불확실성 싫어하는 투자자···위험자산 회피↑” “2018년 트럼프 1기 관세 부과 때 5개월 정도 시장 조정”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부터 강조한 관세 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자 대상국뿐 아니라 ‘미국’도 불안한 상황에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상국에 관세 부과를 발표, 이후 관련 협상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미국채 금리는 오르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고꾸라졌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0%, 나스닥 종합지수는 0.28% 하락했다. 하지만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3
2025-0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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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는 자동차에 골칫거리” 테슬라, 관세 우려에 5% 하락 마감 [투자360]
테슬라, 전장 대비 5.17% 하락 383.68달러 마감 관세 부과 유예에도 불확실성 여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본격적인 관세 부과 움직임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다시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장 대비 5.17% 하락한 383.6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1월 31일 404.60달러에 상승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이 열리자 4.43% 내린 386.68달러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이날 큰 폭의 주가 하락에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세계적인 관세 전쟁이 촉발된 상황이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밝혔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게다가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똑같이 미국산 일부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
2025-02-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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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코스피, 결국 2450대로 ‘뚝’···외인 8700억 ‘팔자’ [투자360]
트럼프 관세 압박 본격화에 코스피 2453.95 마감 지난달 15일 이후 다시 2500선에서 내려와 외국인·기관 각각 8724억원, 3734억원 순매도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하락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자 2.5% 넘게 급락, 결국 2450대로 밀려났다. 관세 전쟁의 유탄을 맞으면서 반등 기미를 보이던 코스피가 다시 한 달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3.42포인트(2.52%) 내린 2453.9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8.63포인트(1.93%) 내린 2468.74로 출발해 하락 폭을 빠르게 키우더니 장중 3.17% 밀려 2437.6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2500선에서 내려온 건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캐나다산 석유·천연가스는 10%), 중국 제품에는
2025-02-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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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이번주 12차례 연준 ‘입’ 주목
AI투자 아마존·알파벳 실적 관심 지난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휩쓸고 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이번 주(3~7일, 이하 미 동부시간), 미 월간 고용보고서(7일)와 연이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여기에 총 12번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도 주목할 부분이다. 3일(현지시간)에는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1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있다. 미 노동부가 4일 발표하는 1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는 고용보고서에 앞서 고용시장에 대한 힌트를 줄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미 고용정보업체 ADP는 오는 5일, 1월 전미 고용보고서를 내놓는다. 같은 날 미 상무부는 12월 무역수지를, ISM은 1월 서비스업 PMI를 발표한다. 미 경제의 70% 정도를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만큼, ISM 서비스업 PMI는 무게감 있는
2025-02-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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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1분기엔 오르지만 하반기는 흔들” 왜? [투자360]
NH투자증권 보고서 테슬라 신모델 사전계약 호조로 주가 반등 기대 리튬 가격 단기 반등도 호재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하반기 전기차 판매 둔화 예상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올해 1분기 2차전지 업종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로 흔들렸던 2차전지 업종에겐 좋은 신호다. 하지만 전기구동 차량(xEV) 수요와 정책 불확실성이 커 반등이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3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업종은 1분기 단기 반등 이후 연말까지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단기 반등 요소로 ▷중국 춘절(1/28~2/4) 이후 리튬가격 단기 반등 ▷EU 전기차 보조금 지급 결정(3월 예상) ▷테슬라 신모델(모델Y F/L) 사전계약 호조(배송은 3월부터)를 꼽았다. 주 연구원은 “1월 2차전지 업종 주가는 월초 반등한 뒤 재차 반락했다”며 “월초 반등을 이끌었던 주요 요인은 순환매 및 수
2025-0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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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등장에 美 상장 중국 ETF ‘탄탄대로’ [투자360]
딥시크 발표 후 미국 상장 중국 ETF 일제히 상승 KWEB 6.29%·MCHI 4.30%·PGJ 4.86%↑ 전문가 “미국 쏠림 해소·저평가된 중국 들여다보는 계기” “트럼프 관세 이후 상황과 미국의 기술 견제 지켜봐야”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 전세계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혼돈의 장’이었다. 특히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보유한 미국 증시는 크게 출렁였다. 딥시크 공개 다음 날 엔비디아 주가는 16%나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에 상장된 중국 ETF(상장지수펀드)는 딥시크 발표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중국 딥시크의 저비용·고성능 AI(인공지능) 모델 발표가 있던 27일 이후 30일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ETF는 대부분 크게 상승했다. 중국의 주요 인터넷 및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KWEB는 해당 기간 6.29% 올랐으며, MCHI(중국 대형 및 중형 기업 투자)는
2025-0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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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 증시, 12번의 연준 ‘입’에 주목···아마존·알파벳 실적도 [글로벌 마켓레이더]
7일(현지시간)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 AI 투자 비중 높은 아마존·알파벳 실적 주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휩쓸고 간 뉴욕 주식시장은 이번 주(3~7일, 이하 미 동부시간),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7일)와 연이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총 12번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높은 금리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뜨거울지 관심이다. 지난달 1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2월 고용이 탄탄한 것으로 나오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고용보고서 외에도 주초부터 여러 경제지표와 마주하게 된다. 먼저 3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1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있다. 미국 노동부가 4일에 발표하는 1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는 고용보고서에 앞서 고용시장에 대한 힌트를
2025-02-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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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저평가라더니 물러날 때?”…애플, 연말 ‘반짝’ 호재 딥시크로 회복할까 [투자360]
애플, 딥시크 공개 이후 주가 6.65% 상승 애플, 이미 탑재된 AI 모델 있어 관련 비용 감소 전망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이 실적 부진 이끌기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 때 시가총액 4조달러 넘봤는데” 지난해 연말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아이폰 교체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애플이 연초 들어 하락세를 보이더니 뜻밖의 ‘딥시크 효과’에 다시 전환점을 맞이했다. 애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렴한 AI 모델인 ‘R1’개발 소식이 들려온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3.18% 올랐으며, 다음 날에도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주가 상승률이 -5.12%였던 애플의 연초 부진했던 움직임과는 다른 흐름이다. 애플은 딥시크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애플이 이미 타사의 AI 모델을 아이폰에 탑재하고 있어 관련 비용이 이전보다 줄어들 거란 이유에서다.
2025-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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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1월 투심도 트럼프 2기 ‘실세’ 머스크로 향했다
테슬라·테슬라ETF 순매수 1·3위 엔비디아·브로드컴 AI칩도 호재 딥시크 충격 변동성엔 ‘주의’ 조언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서학개미(미국 주식 개인 소액 투자자)의 투자심리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미 행정효율부(DOGE) 수장을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에 대한 서학개미의 사랑의 온도도 여전히 뜨거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AI 패권’을 선언하고 나선 만큼 올해도 AI가 서학개미의 ‘최선호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중국산(産) 저비용 AI 모델 ‘딥시크’ 충격으로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의해야한다는 조언도 있다. ▶테슬라·테슬라 ETF가 서학개미 순매수액 1·3위 차지=3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0일까지 서학개미 ‘원픽(최선호주)’은 5억2942만
2025-01-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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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등장에 ‘네카오’ 웃는다···소프트웨어 수혜 기대에 주가 6% 넘게 급등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R1의 등장에 전 세계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은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장보다 6.37%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후 10시 21분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개장 이후 줄곧 빨간불이다. 같은 시각 카카오 주가 역시 급등, 전장보다 6.01% 오른 3만7900원을 나타내다 10시 20분께 주가가 전장 대비 7.27% 더 올랐다.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시장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 하드웨어에 이어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의 상용화 역시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딥시크가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는 고성능의 모델을 구현하는 데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함의를 던졌기 때
2025-01-31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