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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가습기살균제 사태 협의체 구성’···사회적 합의 이룰까
환경부 “종국적 해결 위한 협의체 구성하고 연내 방안 마련” 과거 ‘민간기구’ 조정 시도 실패…‘정부 당사자 참여’로 달라질 수도 종국적 해결 두고 피해자 간 의견도 엇갈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만 작년 말 기준 5828명에 달하는 최악의 환경 참사인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종국적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보인다. 환경부가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가습기살균제 사태 협의체 구성’을 내놓으면서다. 11일 환경부 올해 업무계획을 보면 가습기살균제 사태 종국적 해결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한 조정 실효성 확보 방안’과 ‘피해구제 자금 안정화 방안’ 등을 마련해 하반기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회 때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던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최근 신년사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 종국적 해결을 위해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
2025-01-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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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까봐 불안해” 벽에 붙어 지하철 기다리는 뉴요커에 재조명받는 서울지하철 ‘이것’
2006년부터 1∼8호선 전 역사 설치…연평균 사망자 37.1명→0.4명 미세먼지·소음 감소 효과도 단, 안전문 관련 사고엔 주의 필요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최근 미국에서 서브웨이 푸싱(subway pushing), 일명 ‘묻지마 밀치기’ 범죄가 급증하자 뉴욕 지하철에서 승강장 벽에 붙어 열차를 기다리는 뉴요커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재조명을 받았다. 뉴욕 지하철에는 승강장 안전문이 없어 범죄와 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이유에서다. 승강장 안전문은 국내 지자체 중 서울시가 처음 도입했다. 시는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지하철 1∼8호선의 262개 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했다. 기존 목표였던 2010년보다 1년가량 앞당겨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는 9호선과 우이신설선 등을 포함해 총 345개 역사가 승강장 안전문을 갖췄다. 오 시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
2025-0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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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죽 쓴 증시 새해에 오르자 연초 ‘빚투’ 2000억 증가···서학개미 선택은 ‘테슬라’ [투자360]
신용잔고, 한 달 만에 16조원대로 반등 코스피, 지난 9일까지 5.10%·코스닥 6.68% 상승 서학개미 해외주식 순매수 1위는 테슬라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반등하자 기대감과 함께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금액이 늘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237억원으로, 지난해 말 15조8170억원 대비 2067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3일 15조5739억원으로 감소했지만 다시 반등해 16조원대로 늘었다. 16조원대로 반등한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9조2461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0억원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6조7777억원으로 1938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연말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맥을 못
2025-0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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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곳곳에 ‘눈’···15∼16일 다시 추워진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다음 주 곳곳에 눈이 오고 수요일과 목요일에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3일 늦은 밤 강원북부내륙·산지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4일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와 경기동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수요일인 15일과 목요일인 16일에는 호남과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15∼16일은 추위도 다시 더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에서 영상 2도 사이, 낮 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평년기온을 밑돌면서 춥겠다. 이후 17일부터는 한동안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겠다.
2025-01-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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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한은 기준금리 결정···가상자산 입법 전략도 논의한다
17일, 연초 첫 경기 진단 담은 ‘최근 경제 동향’ 발표 가상자산위원회도 개최…입법 전략 등 논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다음 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어 가상자산에 대한 체계적 규제와 입법 방안도 논의된다. 우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00%)에서 유지할지, 조정할지를 결정한다. 지난해 10월 금통위는 0.25%포인트(p) 인하로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섰고, 11월에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0.25%p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 금리 동결을 점치는 쪽은 연속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고, 계엄 사태 등으로 뛴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70원 안팎에 이르는 가운데 세 차례 연속 금리가 환율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올해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경기 부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2025-01-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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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CES’?…탄핵 찬반집회에 AI 기술로 맞붙는 참가자들
윤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에 AI 기술 활용 尹 목소리 학습한 AI가 ‘탄핵 질색’ 노래 부르기도 생성형 AI로 ‘이재명 체포’ 이미지 만들어 맞불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격화하는 가운데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인공지능(AI) 기술 경연장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양새다. 탄핵 촉구 측과 반대 측 모두 AI 기술을 동원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처럼 생성형 AI 활용이 공적 논쟁의 자리에서도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탄핵을 촉구해 온 ‘촛불행동’ 등의 단체는 윤 대통령의 목소리를 학습한 AI로 제작된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라는 등의 노래를 집회 현장 대형 스피커로 재생하고 있다. “평온했던 정권이 무너지고”, “괜히 이상하게 감옥 갈 것만 같고”라는 등의 가사를 ‘AI 윤 대통령’이 부르는 식이다. 한 유튜버가 만든 이 노래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인기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개사한 것이다. 온라
2025-01-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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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어두워도 증권사는 웃는다? 증권사 6곳 중 5곳 4분기 실적 ‘호재’ [투자360]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에 부동산 PF 기저효과 연간 영업익 ‘1조 클럽’ 4개 사 달성 반면 중소형사, 실적 부진에 양극화 심화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해 국내 증시가 부진을 이어온 것과 달리 4분기 증권사들은 ‘1조 클럽’ 복귀와 함께 대체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추정치를 내놓은 상장 증권사 6곳 중 5곳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는 2258억원으로, 2023년 4분기 2770억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23억원→2120억원)에 이어 미래에셋증권(-904억원→2230억원)도 적자에서 탈출해 2000억원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금융지주는 287억원에서 2432억원으로 1년 새 분기 영업이익이 약 85배로, NH투자증권은 1354억원에서 1945억원으로
2025-01-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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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사찰 화재···70대 승려 1명 다락방 입구서 숨진 채 발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동두천에 있는 한 사찰에서 화재로 승려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께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70대 승려 1명이 숨졌다. 불은 목조건물 51㎡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약 4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소방대에 의해 약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로 철거작업을 병행하면서 불을 끄느라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숨진 승려는 사찰안 다락방 입구에서 발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다락방에 있던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01-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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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목포 유흥주점·광주 빌라서 화재…3명 중상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밤사이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대피 소동이 잇따랐다. 11일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께 전남 목포시 보광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주점에 있던 50대 남성 2명과 40대 여성 1명 등 3명이 화상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유흥주점은 4층짜리 건물 1층에 위치해 2~4층에서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10여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다른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비슷한 시각 광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도 불이 나 2층에 거주하던 3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빌라에 거주하던 7명 중 2명은 소방대원이 구조했고 나머지 5명은 자력 대피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5-01-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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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랐다고?” 뜨거운 고용에 뉴욕증시 ‘화들짝’…고금리 전망에 다우 1.63%↓ 마감 [투자360]
뉴욕3대지수 일제히 하락 예상 웃돈 고용 수치에 금리 내릴 명분 약해져 M7 메타 제외 모두 하락 마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예상을 웃돈 고용 수치에 모두 급락했다. 통상 고용 수치가 높아지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를 내릴 명분은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일제히 주식을 던졌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6.75포인트(1.63%) 급락한 4만1938.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1.21포인트(1.54%) 밀린 5827.0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17.25포인트(1.63%) 떨어진 1만9161.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의 화두는 고용 지표였다. 미국 노동부는 작년 12월 비농업 고용이 전달보다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도는 결과다. 직전 달의 수정치 21만2000
2025-01-11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