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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AI 패권전쟁 시작됐다”…엔비디아 누른 ‘가성비 AI’ 딥시크 파장 어디까지? [투자360]
中 AI 스타트업 딥시크,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개발 비용효율적 AI 등장에 시장 ‘흔들’ “AI 산업엔 호재 엔비디아엔 악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명실상부 인공지능(AI) 대장주로 불리던 엔비디아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 크게 흔들렸다. 지난 27일 뉴욕증시 전반으로 퍼진 딥시크 위력은 AI 산업의 투자가 국가적 경쟁으로 확산하는 모습으로 시장에 경종을 울렸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결국 AI가 미·중 간 패권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딥시크의 저렴한 AI 모델 개발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 약 17% 급락했다. 이후 주가가 9% 반등하더니 다음 날 다시 5%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딥시크의 등장이 충격인 이유는 대규모 최신 그래픽 처리 장치(GPU) 구매만이 AI 개발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그간의 개발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그간 AI 산업에
2025-01-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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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서학개미 마음은 ‘실세’ 머스크 향했다…‘딥시크 쇼크’ 속 AI株도 주목 [투자360]
테슬라·테슬라 ETF가 서학개미 순매수액 1·3위 차지 ‘엔비디아·브로드컴’ AI칩 투심도 강력…트럼프發 추가 호재도 관심 단기 채권·가상자산·S&P500 ETF도 인기 [헤럴드경제=신동윤·김민지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서학개미(미국 주식 개인 소액 투자자)의 투심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미 행정효율부(DOGE) 수장을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에 대한 서학개미의 사랑의 온도도 여전히 뜨거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AI 패권’을 선언하고 나선 만큼 올해 역시도 AI가 서학개미의 ‘최선호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중국산(産) 저비용 AI 모델 ‘딥시크’ 충격으로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의해야한다는 조언도 있다. 테슬라·테슬라 ETF가 서학개미 순매수액 1·3위 차지 3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2025-01-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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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미도 ETF에 꽂혔다···퇴직연금 ETF 투자, 두 배로 ‘쑥쑥’ [투자360]
안전지향→수익률 택한 투자자 증권사 연금계좌 중 ETF 상품 상반기 기준 27조1750억원 연금계좌의 약 29% ETF가 차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더 이상 방치되는 퇴직연금이 아니다. 최근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연금계좌의 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연금 상품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퇴직연금 실물이전 도입에 따라 증권사를 통해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의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30일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에서 지난해 1~4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을 분석한 결과, 증권사 적립금 운용액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사로의 머니무브 현상도 뚜렷해졌다. 증권사의 퇴직연금 운용액은 지난해 2분기, 앞서가던 보험사의 운용액 규모를 넘어섰다. 운용액이 증가한 만큼 증권사가 강점을 보이는 ETF 상품의 비중도 증가했다. 증권사 연금계좌 중 ETF 상품은 상반기 기준 27조1750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금감
2025-0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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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서학개미 투심, ‘실세’ 머스크 향했다…‘트럼프 투자’ AI株도 주목 [투자360]
테슬라·테슬라 ETF가 서학개미 순매수액 1~2위 석권 ‘브로드컴’ AI칩 투심도 강력…트럼프發 추가 호재도 관심 단기 채권·가상자산·S&P500 ETF도 인기 [헤럴드경제=신동윤·김민지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서학개미(미국 주식 개인 소액 투자자)의 투심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미 행정효율부(DOGE) 수장을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서학개미의 사랑 온도도 여전히 뜨거웠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AI 패권’을 선언하고 나선 만큼 올해 역시도 AI가 서학개미의 ‘최선호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테슬라·테슬라 ETF가 서학개미 순매수액 1~2위 석권 2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서학개미 ‘원픽(최선호주)’은 4억1653만달러(약 5983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한
2025-01-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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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 완전체 복귀에 대형신인들까지 줄대기…호재뿐인 엔터주1월 성적표는 [투자360]
올해 들어 엔터4사 주가 상승 뚜렷 하이브 14.53%·SM 10.98%·YG 9.06%·JYP 7.44% BTS·블랙핑크 비롯해 대형IP 활동 본격화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바닥은 다졌다” 지난해 상반기 엔터주 주가는 바닥을 다졌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주가가 점차 반등, 2025년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엔터주는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별 1월 이후 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14.53%·SM엔터 10.98%·YG엔터 9.06%·JYP엔터 7.44%씩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간판 IP(지적재산권)의 컴백이다. 하이브의 경우 방탄소년단(BTS)이 돌아온다. 미국 활동의 최전성기를 맞이한 이후, 군 복무로 활동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BTS인 만큼 하이브에겐 떠나간 투자자를 붙잡을 수 있는 가장 큰 호재다. 하이브에 따르면 올해 BTS 완전체 컴백과 함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2025-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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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트럼프보다 금리·투심 민감” 부동산·헬스케어·중소형株 상승세
인플레 우려 줄자 금리민감주 반등 “변동성 여전해 투자시 주의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1일(현지시간)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가가 요동치며 등락을 거듭했다. 이 가운데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 종목이 있다. 바로 부동산, 헬스케어, 중소형주다. 이들 업종들 모두 금리와 투자심리가 주가의 흐름을 좌우하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21일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내 부동산 섹터는 전장 대비 1.8% 올랐으며 헬스케어는 1.7% 상승했다. 미국 내 중소형 업체들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1.85% 올랐다. 같은 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6bp(1bp=0.01%포인트)나 하락한 4.57%로 마감했는데, 시장에서는 금리 민감주에게 호재인 걸로 해석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관세는 상관관계가 큰데, 트럼프 임기 첫날 행정명령에서 관세 관련해 자세한 언급이 없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덜해지며 국채 금리가 내려
2025-0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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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 또다른 수혜주 ‘천연가스’도 주목
LNG선 발주 늘며 조선주 강세 속 美셰일가스 지분 보유 SK이노 등 밸류체인 확대, 긍정적 전망 잇따라 지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 가스·석유 생산 확대를 뜻하는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화석연료 기조에 국내에서도 천연가스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며 가치사슬을 넓혀가고 있다. 우선, 조선주들이 최근 잇달아 신고가를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조선 기업들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조선 5개 사의 평균 상승률은 무려 26.12%에 달했다. 지난 21일 삼성중공업은 1만3860원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13% 올랐다. 한화오션도 21일 장중 5만50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5만5000원)를 갱신했다. 올해
2025-0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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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희비 엇갈린 새내기株…아스테라시스 ‘따블’인데 데이원컴퍼니·와이즈넛↓[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코스닥 시장에 모처럼 공모주 열풍이 분 24일, 성과는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하지원 리프팅’으로 유명한 미용기기 업체 아스테라시스는 코스닥시장 상장과 함께 장 초반 ‘따블(공모가 2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6분 아스테라시스는 공모가(4600원) 대비 96.96% 오른 9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08.70% 오른 9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 9시 50분에는 90.87% 오른 8780원을 기록 중이다. 아스테라시스는 미용기기와 의료기기를 만드는 곳이다. 주 제품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기 ‘리프테라’와 단극성 고주파 기기 ‘쿨페이즈’로, 아시아·남미·유럽·중동 등 세계 62개국에 제품 유통망을 갖고 있다. 반면 이날 나란히 상장한 데이원컴퍼니와 와이즈넛은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25.46% 내린 96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와이즈넛은 공모가(1만7000원)보
2025-0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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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픽 ‘LNG’···조선·방산 말고 주목할 진짜 ‘관련주’ 더 있다 [투자360]
친(親)화석연료 정책 내세운 트럼프 LNG 수혜주 주목···조선주 이어 밸류체인 확대 SK이노·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가스전 보유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 가스·석유 생산 확대를 뜻하는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화석연료 기조에 국내에서도 천연가스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며 가치사슬을 넓혀가고 있다. 우선, 조선주들이 최근 잇달아 신고가를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조선 기업들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조선 5개 사의 평균 상승률은 무려 26.12%에 달했다. 지난 21일 삼성중공업은 1만3860원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13% 올랐다. 한화오션도 21일 장중 5만50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5만
2025-0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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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땡큐 트럼프” 외치는데…머스크 테슬라, 3일 연속 ‘뚝’ 왜? [투자360]
테슬라, 캐나다 관세 부과에 가격 인상···3거래일 연속 하락세 트럼프 관세 인하 발언에 S&P500 최고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 발언에 급등했지만, 대표적인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는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0.66% 하락한 412.3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2월부터 캐나다에서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에서 모델3 가격을 2월 1일부터 최대 900만원 인상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 폐기에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도 피해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다른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과(-1.
2025-01-24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