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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트럼프보다 ‘금리’”…부동산·헬스케어·중소형株 소리없이 올랐다 [투자360]
트럼프 취임 후 첫날 미국채 금리 6bp 하락 금리민감 섹터인 부동산·헬스케어·중소형주 반등 “변동성 여전히 남아있어 주의 필요”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1일(현지시간)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가가 요동치며 등락을 거듭했다. 이 가운데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 종목이 있다. 바로 부동산, 헬스케어, 중소형주다. 이들 업종들 모두 금리와 투자심리가 주가의 흐름을 좌우하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21일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내 부동산 섹터는 전장 대비 1.8% 올랐으며 헬스케어는 1.7% 상승했다. 미국 내 중소형 업체들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1.85% 올랐다. 같은 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6bp(1bp=0.01%포인트)나 하락한 4.57%로 마감했는데, 시장에서는 금리 민감주에게 호재인 걸로 해석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관세는 상관관계가 큰데, 트럼프 임기 첫날
2025-01-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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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헬스케어, 아제르바이잔에 영상진단기기 ‘주몽 RF’ 대규모 공급
‘주몽 RF’, X-ray 일반 촬영 및 투시 촬영 모두 가능 국가 내 대규모 납품 위해 진행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에스지헬스케어가 아제르바이잔 현지 고객사와 9억원 규모의 ‘JUMONG RF’(이하 ‘주몽 R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몽 RF’는 X-ray 일반 촬영과 투시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고성능 영상진단 의료기기로, 주로 소화기와 비뇨기 계통 검사에 사용되며, 대표적인 사용 사례로 위장·대장 조영술이 꼽힌다. 제품은 실시간으로 X-ray를 조사하면서 투시된 동영상을 관찰하거나 촬영하는 등의 진단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및 조작 콘솔의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아제르바이잔 국가 내 대규모 납품을 위해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2025-0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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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서프라이즈” 뉴욕증시, 넷플릭스·스타게이트發훈풍에 사흘 연속 ‘고공행진’ [투자360]
뉴욕증시 3대지수 사흘 연속 상승 트럼프 AI 관련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관련주↑ 넷플릭스 가입자 수 3억명 돌파에 기술주 훈풍 이어져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스타게이트’ 발표에 관련주가는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92포인트(0.30%) 오른 4만4156.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13포인트(0.61%) 상승한 6086.3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52.56포인트(1.28%) 뛴 2만0009.34에 장을 마쳤다. 특히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은 장 중 약 6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사상 최초로 가입자 수 3억명을 돌파하는 등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기술주
2025-01-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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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증시, 온종일 트럼프 ‘입’에 좌지우지됐다
관세정책 보류에 美 3대지수 상승 AI·우주산업 관련주 일제히 치솟아 친환경 의무화 폐지에 테슬라 주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거래일, 세계 증시가 그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됐다. 예상과 달리 온건했던 관세정책 관련 발언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도했다. 하지만, 행정명령에 따라 일부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21일(현지시간)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98포인트(1.24%) 오른 4만4025.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8포인트(0.88%) 오른 6049.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58포인트(0.64%) 오른 1만9756.78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여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도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5-0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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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 수혜 톡톡히” 두산에너빌리티, 美 진출 기대감에 장중 10% 급등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22일 장 초반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원전 및 천연가스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 9곳과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스터빈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 협력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미국 시장 공략 등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스터빈은 연소가스의 흐름으로부터 에너지를 추출하는 회전동력기관이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8.16% 오른 2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98% 오르기도 했다. 두산(6.25%), 두산우(4.29%)도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전 10
2025-01-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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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증시, 온종일 트럼프 ‘입’에 좌지우지···롤러코스터 탄 관련주 [투자360]
트럼프, 관세정책 보류에 美 3대지수 상승 마감 AI 관련주·우주 산업 관련주 상승 친환경정책 폐지에 전기차 업체 타격···테슬라도 하락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거래일, 세계 증시가 그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됐다. 예상과 달리 온건했던 관세정책 관련 발언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도했다. 하지만, 행정명령에 따라 일부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21일(현지시간)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98포인트(1.24%) 오른 4만4025.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8포인트(0.88%) 오른 6049.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58포인트(0.64%) 오른 1만9756.78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여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도 캐나다와 멕시코
2025-01-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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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카카오 목표가 하향…“신규 서비스 필요한 때” [투자360]
키움증권 보고서 카카오 목표주가 4만7000원→4만5000원 하향 커머스 사업·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업 성장 둔화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사업 부문의 적정가치와 자회사 지분가치들을 더한 결과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커머스 사업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 둔화를 짚었다. 김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성 둔화를 감안해 목표 멀티플을 기존 20배에서 17.5배로 조정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유료 콘텐츠 사업 부문의 확장성 부족을 감안해 목표 멀티플을 기존 30배에서 25배로 조정해 적정 사업 가치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카카오에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카카오는 다수 부문별 비즈니스 영위를 통해 수년간 성장성을 확보해 왔지만 이젠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캐시
2025-01-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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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베이비, 드릴!” 외친 트럼프, 벼르던 화석연료 시장에 악셀···새 먹거리 ‘신재생’엔 편 가르기 [투자360]
친(親) 화석연료 정책 내세운 트럼프···‘그린뉴딜’은 끝났다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요 증가 전망 조선주·SMR 관련주 긍정 전망 친환경도 친환경 나름···‘태양광’만 좋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누구보다 상상하지 못한 속도로 석유와 가스를 시추하게 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전 세계의 눈이 주목한 그의 ‘입’에 주목한 이날, 줄곧 친(親) 화석연료 기조를 펼쳐온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에너지 비상상태를 선포한다”며 석유·천연가스 시추에 대한 전면적 확대 의사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미국의 부존량으로 존재한다”며 “미국의 에너지를 전 세계 각국에 수출, 이제 제가 서명하는 행정명령에 따라 그린뉴딜을 종식시키고 화석연료 산업을 지킬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곧장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서명’을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미국 에너
2025-01-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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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외화 환매조건부채권 상품 출시···수시형 연 4.0% 확정금리
수시형 연 4.00%·약정형 최대 연 4.15% 금리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S증권은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화 RP는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고객이 매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약정한 가격으로 증권사에 다시 매도(환매)하는 조건의 확정금리 상품이다. 정부와 금융기관 등 공신력 있는 채권에만 투자·운영해 안정성이 높은 게 강점이다. 주로 보유 중인 외화 자금의 단기 운용수단으로 활용되는 파킹형 금융상품이다. 이번 외화RP는 수시형과 약정형 2가지 유형으로 출시됐다. 수시형은 최소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연 4.00%의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약정형은 최소 7일부터 최대 365일까지 만기를 정해 투자할 수 있으며 연 4.05~4.15%의 금리가 제공된다. 매매 가능 시간은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최소 매매금액은 100달러다. 외화RP 상품은 LS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
2025-0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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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에 ‘코스피’ 웃지만 정작 美 증시는 불안?···“2022년 물가 상승 떠올라” [투자360]
월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투심 위축 전망” 트럼프 감세정책, 정부 재정적자 증가 우려로 이어져 코스피, 트럼프 관세 언급 없자 상승 출발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친기업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했지만 미국 주식 시장에는 오히려 불안감이 맴돌고 있다.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불법 이민노동자들을 강제 추방하겠다는 트럼프의 정책이 다시 물가 상승을 불러와 증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15일(이하 현지시간) 나온 미국 12월의 소비자물가지표(CPI)에서 물가 압력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난 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증시 전문가들이나 투자자들은 이 같은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4개월째 0.3% 상승률을 이어오다 5개월 만에 둔화했다. 물가 압력이 주춤한 것으로 나오
2025-01-21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