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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클럽 입성 하루 만에···KB금융, 기대 밑돈 주주환원에 5%대 약세 [투자360]
KB금융, 개장 직후 8%대까지 낙폭 확대 주주환원책 실망감 영향 당기순이익 전년비 10.5%↑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 5일 금융지주로는 첫 5조 클럽에 입성한 KB금융이 높아진 주주환원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한 영향으로 6일 장 초반 주가가 5%대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5.16% 내린 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대 약세로 출발한 KB금융은 개장 직후 8%대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9시 40분에도 하락세는 이어져 5.27% 하락한 8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약세는 전날 실적발표와 함께 나온 주주환원책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전날 작년 12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1%이며 상반기에 주주환원 차원에서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025-0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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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AI” 네카오 주가 훈풍에 덩달아 웃는 ‘5·인·플(5G·인터넷·플랫폼)’ ETF [투자360]
5일, 카카오 5.62% 오른 4만3200원에 마감 TIGER 인터넷TOP10·RISE플랫폼테마 ETF 수익률↑ ACE Fn 5G 플러스 3.67%·HANARO Fn5G산업 2.07%↑ “스타게이트→딥시크→오픈AI 제휴 등 모멘텀 이어진 결과”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연초부터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카오(네이버·카카오)의 주가 상승으로 ‘5G·인터넷·플랫폼’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하는 관련주 또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카카오 주가는 전장 대비 5.62% 오른 4만32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자 카카오의 AI 산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번졌다. 같은 날 네이버는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81%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 창업자의 복귀로 인해 AI 사업에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2025-02-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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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상승세…‘AI 러브콜’에 엔비디아 주가 5% 급등 [투자360]
알파벳의 아쉬운 실적에도 저가매수세 유입에 지수 상승 전환 엔비디아, 전장 대비 5.35% 상승···시가총액 3조달러 회복 아마존·테슬라는 하락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뉴욕증시가 관세 충격에서 회복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 3대 주가지수는 내림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약해졌으나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24포인트(0.71%) 오른 4만487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39%) 상승한 6061.4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8.31포인트(0.19%) 오른 1만9692.33에 장을 마쳤다. 한동안 시장 변동성을 높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관세 여파는 조금 진정된 모습이었다.
2025-02-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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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도 한파 못 피했다” LG CNS, 코스피 입성 첫날 10% ‘뚝’ [투자360]
LG CNS,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85% 하락 마감 장 초반부터 약세 지속···하락폭 11% 이상 확대되기도 “국내 주식시장 지수 반등 선행돼야”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 기대주 LG씨엔에스(LG CNS)마저도 주식시장의 찬 바람을 이기지 못했다. LG CNS는 코스피 상장 첫날인 5일 공모가 대비 약 10% 급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 CNS는 기준가 6만1900원보다 9.85% 하락한 5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LG CNS의 거래량은 1181만3000여주로, 거래소 종목 중 5번째로 많을 정도로 손바뀜은 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부진했다. 주가는 2%대 약세로 출발해 한때 하락폭을 11%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장중 약세를 지속하다 끝내 상승 전환을 하지 못했다. LG 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분야의 주요 강자로 꼽힌다.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클라우드 수요가 커지면서 ‘AI 수혜주’로
2025-02-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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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에 美 단기채권 찾는 개미들
새 정부 이후 단기채권 ETF 수익 ↑ 관세로 인플레 우려, 안전자산 선호 세계 증시가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자산’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관세 가동으로 미국 물가가 올라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자 연초 이후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중에서도 단기채와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파킹형 그리고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안전자산’을 찾아 나서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 불확실성 고조에 미국 장기채를 향한 관심은 떨어지는 분위기다. 국내에 상장한 미국 30년물 국채 ETF가 특히 고전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장기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장기물 국채금리는 하방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장기채와 단기채는 만기(채권 발행 시 원금을 상환하기로 한 때)로 구분된다. 5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미국 30년물 국채 ETF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최근 3개월
2025-0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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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어였는데” LG CNS,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 하락 [투자360]
LG CNS, 5일 코스피 상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 하락 출발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IPO(기업공개) 분위기를 바꿀 상반기 IPO 최대어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5일 장 초반 5%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 CNS는 기준가 6만1900원보다 5.33% 내린 5만86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8.56%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오전 9시 42분 3.07% 내리며 낙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하락세다. LG CNS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6조원에 달해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혀왔다. 수요 예측 과정에서도 기대감은 컸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최상단으로 확정된 공모가 6만1900원에도 불구하고, 일반주 공모 청약에 21조원이 몰릴 만큼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상장 첫날 초반 주가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025-02-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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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부과에 ‘불안’···美 단기 채권 찾는 개미들 [투자360]
최근 3개월간 국내 상장 미 30년물 국채 ETF 고전 트럼프 취임 후 미국 단기 채권 ETF 수익률 상승 “트럼프 관세 정책, 미국 장기금리 변동성 확대 요인” ACE KRX 금현물, 관세 발동 후 자금 유입 증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세계 증시가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자산’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관세 가동으로 미국 물가가 올라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자 연초 이후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중에서도 단기채와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파킹형 그리고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안전자산’을 찾아 나서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 불확실성 고조에 미국 장기채를 향한 관심은 떨어지는 분위기다. 국내에 상장한 미국 30년물 국채 ETF가 특히 고전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장기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장기물 국채금리는 하방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장기채와 단기채는 만기(채권 발행 시 원금을
2025-02-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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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이야” 트럼프·시진핑 협상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마감···M7도 동반 상승[투자360]
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상승 마감 월가 “정치적 관세···부정적 영향 오래가지 못할 것” 테슬라·알파벳 2%대 상승 팔란티어, 4분기 호실적에 주가 24% 급등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흔들리던 미국 증시가 모처럼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10% 추가 관세부과와 중국의 맞대응에도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13포인트(0.30%) 오른 4만4556.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31포인트(0.72%) 상승한 6037.8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62.06포인트(1.35%) 뛴 1만9654.02에 장을 마쳤다. 당초 중국 정부는 이날 미국 정부가 자국에 부과한 10%의 추가 보편 관세에 대해 보복 관세로 대응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높였다. 중국은 석탄·석유 등 일부 미국
2025-02-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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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닮았다” 미증시도 ‘눈치싸움’
트럼프 관세 움직임에 뉴욕지수 동반 하락 “불확실성에 투자자들 위험자산 회피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부터 강조한 관세 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자 대상국뿐 아니라 미국도 불안한 상황에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상국에 관세 부과를 발표, 이후 관련 협상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미국채 금리는 오르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고꾸라졌다. 하지만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3일 전격 발표하자 떨어졌던 주가 지수는 낙폭을 줄였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시장이 출렁이고 있는 셈이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75포인트(0.28%) 내린 4만4421.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96포인트(0.76%) 밀린 5994
2025-02-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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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닮았다”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미 증시도 ‘눈치싸움’ [투자360]
트럼프 관세 움직임에 뉴욕지수도 동반 하락 멕시코·캐나다 관세 한 달 유예에 낙폭 줄여 “불확실성 싫어하는 투자자···위험자산 회피↑” “2018년 트럼프 1기 관세 부과 때 5개월 정도 시장 조정”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부터 강조한 관세 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자 대상국뿐 아니라 ‘미국’도 불안한 상황에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상국에 관세 부과를 발표, 이후 관련 협상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미국채 금리는 오르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고꾸라졌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0%, 나스닥 종합지수는 0.28% 하락했다. 하지만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3
2025-02-04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