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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신설…“독립성 강화”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신설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9월 30일 엄태준 사외이사, 모진 사외이사, 함석진 기타비상무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지난달 14일 등기를 마쳤다. 기존에 감사직을 맡았던 법무법인 광장 소속 박경균 변호사는 1년 4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번에 감사위원에 선임된 엄태준 이사는 가우스캐피탈매니지먼트 부사장과 대성산업가스 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이며, 모진 이사는 P&G·다논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함석진 기타비상무이사는 투썸플레이스 운영사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그룹 소속 부사장이다. 감사위원회 설치는 상법상 자산 총계 2조 원 이상의 상장사에만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이다. 지난해 기준 투썸플레이스의 자산 규모는 약 1조2888억원이다. 비상장사진 투썸플레이스는 경영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감사위원회를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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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 대전유성점 활짝…광역상권 첫 매장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이 12일 NC대전유성점에 150㎡ 규모의 델리 바이 애슐리 6호점(사진)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 광역상권으로는 첫 매장이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의 레스토랑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델리 형태로 선보인 브랜드다. 올해 3월 강서점을 시작으로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에 문을 열며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넘어섰다. ‘집밥’ 인식의 변화에 따른 틈새 시장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5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메뉴를 셰프들이 직접 매장에서 당일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3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도 매력이다. NC대전유성점 인근에는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 두개의 대학 캠퍼스가 있다. 도안・노은 신도시를 배후에 둔 상권으로, 대전 지하철에서 유동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유성온천역 관광 단지권에 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
2024-11-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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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들고 어디갈까”…유통업계, 수능 할인행사 준비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유통·식품업계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2일 업게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이달 14∼30일 롯데월드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수험생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최대 5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김해 롯데워터파크(주말 운영)는 수험생에게 최대 57% 할인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수험생에게 종일권을 2만6000원에 판매한다. 어드벤처 부산과 롯데워터파크의 종일권은 2만원에, 어드벤처 부산을 오후 3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오후권은 1만8000원에 선보인다. 신라스테이는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애프터 수능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에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등이 포함된 패키지다. 중식이나 석식 뷔페를 수험생이 이용할 경우 동반 1인 무료 혜택을 준다. 여수·제주를 제외한
2024-11-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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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만 생존? 내년부터 함부로 ‘숙취해소’ 못쓴다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숙취해소제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앞으로 기능성을 입증한 ‘진짜’ 제품만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등 식품사들은 최근 한국식품산업협회에 숙취해소제와 관련된 ‘인체적용시험 자료’를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 제정고시’에 맞춰 숙취 해소 기능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개정안은 유예기간 5년을 마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사안”며 “자율심의기구인 식품산업협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관련 광고를 허용하면 자율적으로 ‘숙취해소’ 기능을 광고나 제품에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기업이 식약처로부터
2024-11-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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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4162억원…“해외·바이오 견인”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CJ제일제당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1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4143억원으로 0.4%, 순이익은 2122억원으로 8% 감소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2764억원으로 0.4% 늘었다. 매출은 4조6204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식품사업 매출은 2조9721억원으로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31.1% 줄었다. 특히 해외 식품사업 매출이 1조4031억원으로 절반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유럽 매출이 40% 증가했고, 오세아니아 매출도 24% 늘었다. 북미에서는 주력 제품인 만두와 피자 매출이 각각 14%, 11% 증가했다. 올해 1∼9월 비비고 만두 매출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의 매출은 1조694억원으로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824억원으로 74.9% 증가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
2024-11-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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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회생 개시 한달 보류…법원, 자율구조조정 승인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법원이 한국피자헛의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을 승인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전날 한국피자헛이 신청한 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ARS 프로그램이란 ARS 프로그램이란 회사가 채권자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변제 방안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자율적인 협의를 위해 내달 11일까지 회생절차를 보류하기로 했다. 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전체 기간은 최장 3개월을 넘지 못한다. 이 기간에 합의점이 도출되면 ‘자율협약’이 체결돼 법원이 강제하는 회생절차에서 벗어난다. 협의가 불발되면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앞서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소송 패소로 수백억원을 배상하게 돼 자금난을 겪어 지난 4일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한국피자헛은 94명의 가맹점주에게 받은 가맹금 210억원을 반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5
2024-11-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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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화학 계열사 임원, 급여 일부 반납…“책임경영 차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그룹 임원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달부터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 11일 유통업게에 따르면 롯데지주 임원은 이달부터 급여의 20∼30%를,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은 급여의 10∼30%를 각각 자진 반납한다. 급여 자진 반납이 몇 개월 동안 이어질지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이번 자진 반납은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책임 경영으로 업계 불황을 돌파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1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26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5조200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 늘었다. 롯데정밀화학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4204억원으로 4.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롯데는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며 사업
2024-11-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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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에, 디지털로 들어온 ‘스타벅스 플래너’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태블릿 및 디지털 기기 활용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22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플래너(사진)’를 선보이고, e-프리퀀시 경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플래너 3종과 포터블 램프 4종, 캘린더 1종 등 8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겨울 e-프리퀀시 최초로 디지털 플래너를 선보인다. 디지털 플래너는 e-프리퀀시 완성 후 플래너를 예약 및 수령한 고객에게 추가 증정한다. 플래너 수령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일상을 기록하고 내부 구성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디지털 플래너와 스타벅스 고유의 디자인과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래너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플래너는 글로벌 필기 앱인 ‘굿노트(Goodnotes)’와 협업했다. 플래너 커버는 3종 중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나만의 스타벅스
2024-1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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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24년만에 새옷 입는다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하는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사진)을 새롭게 선보인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7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거쳤다. 이번 리뉴얼은 24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다. 상징적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글씨체는 볼드하고 모던하게 바꿔 가독성도 높였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모두와 함께 큰 별,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로 TV 광고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영상은 대한민국 한 명, 한 명의 반짝거리는 즐거움이 모여 칠성사이다가 더 큰 별이 되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추후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디지털 광고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하여 청량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
2024-11-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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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 계산 끝낸 오비맥주 지방 소주시장부터 진입하나
오비맥주의 제주소주 인수 작업이 막바지 단계다. 주류업계는 오비맥주가 지방부터 시작해 국내 소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 8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오비맥주는 최근 신세계L&B에 제주소주 인수 대금 지불을 완료하고, 현장 실사를 마쳤다. 인수 금액은 1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11년 제주 향토기업으로 시작한 제주소주는 2016년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됐다. 당시 인수 금액은 190억원이었다. 이듬해 자체 브랜드 제품 ‘푸른밤’(사진) 소주를 생산했으나 사업 부진으로 철수했다. 2021년 신세계L&B로 넘어간 이후에는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유통업체들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으로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모회사 AB인베브가 갖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소주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오비맥주 역시 세계 30개국에 20여 종의 맥주를 수출 중이다. 국내 소주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오비맥주는 제주소
2024-11-11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