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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내 논란 과장됐다…野 정치화 시도, 과도해” 美 뉴스위크 표지모델로 등장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과도한 정치화 시도로 아내를 둘러싼 논란이 과장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영부인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나라는 한국뿐만이 아닐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특검은 검찰의 위법 행위나 공정성 위반이 있을 때 임명되는데, 이번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스위크는 이날 최신호 표지 사진과 커버스토리로 윤 대통령의 인터뷰를 다뤘다. 제목은 ‘국내적 진실들’, 부제는 ‘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라고 달아 전 세계에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윤 대통령의 ‘한국 내 도전적 환경의 엄중함’을 부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24-11-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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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낮 최고 17~22도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토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크겠다. 경상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5도 내외(일부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0도 이하)로 낮겠으나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중부내륙 15도 이상)가량 크게 벌어지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산지와 충남남부내륙, 전북내륙, 전남동부,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2024-11-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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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년보다 더 뜨겁다…역대 가장 더운해 될 듯”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사상 가장 지구가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전망과 기후 관측 데이터를 오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WMO는 이날 지구 평균 온도를 비롯한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구 표면 온도 분석은 올해 1∼9월 자료로 이뤄졌고 해수면 온도와 해빙 현황 등 다양한 관측 자료도 함께 COP29에서 제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WMO는 올해 1∼9월 지구 평균 온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3개월간의 변화가 연간 평균 온도에 영향을 주겠지만 9개월간의 추세를 고려하면 작년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지구 표면 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기로 간주하는 1850∼1900년 평균보다 섭씨 1.45도(±
2024-11-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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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처도 지급하는데...” 대검, 특활비·특경비 전액 삭감 반발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대검찰청이 내년도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예산 삭감 계획에 대해 “검찰의 기능을 마비시킬 것”이라며 반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검찰의 내년도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예산 각 80억원과 507억원을 모두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검찰이 지출 내역을 증빙할 자료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대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특경비는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회, 대법원 등 다른 많은 부처에도 지급되고 있는데 유독 검찰의 특경비만 없앤다는 것은 전례가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결과가 될 것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정업무경비는 수사, 감사, 예산, 조사 등 특정 업무수행에 소요되는 실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지급하는 경비로서 수사요원 활동비, 검거 수사비, 수사 활
2024-11-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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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 의혹’ 김만배, ‘50억클럽’ 박영수 특검 딸에 11억 지급 부인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에게 11억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8일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1차 공판을 열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기록을 검토한 뒤 다음 기일에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씨 측은 검찰이 제시한 범죄 혐의 사실에 관한 설명이 ‘공소장 일본주의’에 반한다고도 주장하며 “범죄사실, 범죄 전력 외에도 70% 정도가 공소장 일본주의에 반하는 기재여서 이 부분을 정리해달라”고 말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는 판사의 예단을 막기 위해 기소 범죄사실에 대한 증거로는 검사가 공소장 하나만 제출하고, 다른 서류와 증거를 첨부해서는 안 된다는 형사소송법
2024-11-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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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강혜경이 쌓은 거짓 산들이 무너질 것”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뉴스토마토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가 쌓은 (거짓) 산들이 앞으로 하나씩 조사받으면서 무너질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8일 오전 10시께 창원지검 청사로 들어간 명씨는 오후 6시께 조사를 마치고 청사 밖을 나왔다. 그는 조사받고 나온 뒤 “민주공화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 눈과 귀를 가리는 거짓 보도와 이를 퍼 나르는 방송 패널들은 우리 시대의 십상시”라고 말했다. 이후 취재진이 ‘대통령 취임 후 소통하신 적 있는지’, ‘김 여사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을 묻자 “내일 또 조사가 있어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명
2024-11-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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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마트, 한채양 사장 체제 첫 조직개편…“노브랜드 기능 강화”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마트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한지 9일 만에 나온 후속조치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감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팀을 지원본부에서 대표 직속으로 이관했다. 지원본부 내 ESG(사회·환경·지배구조)담당 및 정보보안담당도 컴플라이언스담당 산하로 이동한다. 이마트는 PB(자체브랜드) ‘노브랜드’를 관리하는 NB사업부에서는 노브랜드 상품 공급 기능 강화를 위한 TF를 개발팀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공간디자인 기능 담당 부서는 점포Reset 산하로 이동한다. 지난달 30일 신세계그룹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승진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강조한 본업 경쟁력 강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래형 이마트’로의 리뉴얼 의지도
2024-11-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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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대법원行…SK, 한숨 돌렸다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에 대한 심리를 이어가기로 했다. 향후 대법원 심리 결과에 따라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2심의 재산 분할 금액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천문학적인 현금 마련을 위한 SK 주식 매각과 이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 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이날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을 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받고 향후 ‘노태우 비자금’ 유입과 특유재산 여부 등을 놓고 전개될 서면 공방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법이 정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바로 기각하는 제도다. 대법원이 사건을 본격 심리하기로 하면서 향후 상고심에서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실제로 SK에 유입됐는지와 최 회장이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2024-11-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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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착륙 전 출입문 연 30대, 집행유예…“심신미약 고려”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은 3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착륙을 앞둔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보호관찰, 조현병 등 정신질환 치료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작년 5월 26일 낮 12시 37분께 승객 197명을 태우고 700∼800피트(약 213∼243m) 상공에서 착륙을 준비하던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비상문 잠금장치를 임의로 조작해 출입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비행기에 타고 있던 B(14)군 등 승객 15명에게 치료 일수를 알 수 없는 급성 불안·스트레스 반응 등을 일으키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 부장판사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피해
2024-11-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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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3분기 매출 8319억원…“급식·푸드서비스 성장”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3분기 매출 83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6% 감소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사업이 양적 성장을 이뤘고, 외식시장 침체와 고물가 현상 장기화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의 분석이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6109억원이다. 영유아, 청소년, 노년층을 아우르는 생애 주기별 급식 식자재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 유입이 증가했고, 고객 컨설팅 사업인 외식 솔루션의 수익화가 이어졌다. 온라인 경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대폭 성장했다. 식자재 유통 고객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 채널과 전용 상품 구색을 확대한 움직임이 주효했다. 푸드서비스 사업 매출은 2068억원이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산업체, 오피스, 병원 등 전 경로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키
2024-11-08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