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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92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자사주 74만5374주를 취득하고 소각에 나선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8일부터 내년 7일까지 자사주를 92억원어치 취득한다. 자사주 소각은 내년 2월 2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3%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 증가한 6016억원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220억원) 대비 39% 늘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단체급식 식수 증가와 더불어 이탈리·텍사스 로드하우스 등 외식사업 매출도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4-1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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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 계산 끝낸 오비맥주, 지방시장부터 뚫을까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오비맥주의 제주소주 인수 작업이 막바지 단계다. 주류업계는 오비맥주가 지방부터 시작해 국내 소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 8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오비맥주는 최근 신세계L&B에 제주소주 인수 대금 지불을 완료하고, 현장 실사를 마쳤다. 인수 금액은 1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11년 제주 향토기업으로 시작한 제주소주는 2016년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됐다. 당시 인수 금액은 190억원이었다. 이듬해 자체 브랜드 제품 ‘푸른밤’ 소주를 생산했으나 사업 부진으로 철수했다. 2021년 신세계L&B로 넘어간 이후에는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유통업체들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으로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모회사 AB인베브가 갖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소주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 500개가 넘는 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2024-1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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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영업이익 4157억원…담배사업 매출 1조원 돌파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KT&G는 7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157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 감소한 1조6363억원으로 집계됐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해 분기 사상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2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 것이다. 판매 수량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167.2% 증가했다. 이날 KT&G는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을 목표로 현금환원과 자사주 소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그레이드 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KT&G는 지난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Global Top-tier’
2024-11-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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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자리 꿰찰까? 우유도 초콜릿도 ‘피스타치오 바람’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피스타치오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피스타치오 과자·우유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피스타치오 누적 수입량은 전년 대비 13.1% 늘어난 1512톤이다. 탈각(껍질을 벗긴) 피스타치오 수입량은 같은 기간 전년보다 75.7% 늘었다. 탈각 피스타치오 수입량은 최근 들어 증가세다. 월별 수입량의 전년 대비 증가폭은 7월 44%, 8월 244%, 9월 463%로 커지고 있다. 9월 수입량은 184톤이었다. 탈각 피스타치오는 주로 디저트를 만드는 용도로 쓰인다. 올해는 초콜릿에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식 얇은 면)를 넣은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해 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남긴 후기가 국내에
2024-1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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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14년 연속 대통령상 한우, 9300만원에 낙찰”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14년 연속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전날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 등급의 한우를 대회 사상 최고가인 9300만원에 낙찰받았다. 올해의 대통령상 한우는 1++A등급, 출하체중 1006㎏, 도축체중 620㎏을 기록했다. 거래가는 1㎏당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 대비 7배 이상 비싸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소의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조직감,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 중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동원홈푸드는 2011년부터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낙찰받은 대통령상 한우는 금천미트와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 전국 유통망을
2024-11-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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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참여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가 오는 28일 주최하는 ‘갓생한끼’ 행사의 세 번째 초청 연사로 참여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갓생한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으로 바른 생활을 실천한다는 뜻의 유행어 ‘갓생’(God·生)과 ‘한끼’를 더해 이름 붙여졌다. 성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15명의 청년 참가자와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그는 2002년 영원무역에 입사한 뒤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월부터는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을 역임 중이다. 한경협은 갓생한끼 참석자들이 제출한 재능 기부 계획을 실천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대신한다. 비슷한 성격의 행사인 미국 ‘버핏과의 점심’이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 함께하는 점심 시간을 경매에 내놔 수
2024-11-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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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뿌셔뿌셔 2종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오뚜기가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을 통해 ‘뿌셔뿌셔 버터구이오징어맛'과 '열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뿌셔뿌셔 2종’은 가성비 안주 제품으로, 뿌셔뿌셔와 맥주를 함께 가볍게 즐기는 일명 ‘뿌맥 타임’을 소비자에게 제안한다. ‘뿌셔뿌셔 버터구이오징어맛’은 영화관의 인기 메뉴 버터구이오징어 특유의 달콤 짭짤한 감칠맛이 담겼다. ‘열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은 K-라면을 연상케 하는 매운맛을 표현했다. 두가지 맛 모두 국산 가루쌀을 사용했다. 신제품 2종의 패키지에는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에 ‘오징어 게임’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탈착이 가능한 ‘뿌셔뿌셔 X 오징어게임 씰스티커’ 총 30종을 무작위로 동봉
2024-1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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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 ‘이커머스 1호’ 상장 도전 …“축산물 유통 혁신 이끌 것”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미트박스글로벌이 이커머스 1호 상장에 도전한다. 증시에 입성해 투자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외형과 수익성의 동시 성장으로 기존 시장 침투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상장 후에도 플랫폼 고도화와 신사업 확장 등을 추진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축산물 유통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이번 IPO를 통해 1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가는 2만3000~2만8500원, 공모 예정금액은 230억~285억원이다. 오는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후 이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14년에 설립된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
2024-11-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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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쓱데이’ 덕분에…덩달아 신났다는 이곳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신세계그룹이 진행하는 최대 쇼핑행사 ‘쓱데이’로 CJ그룹이 미소를 짓고 있다. 식품·물류 등 관련 유통 분야를 협력하며 동반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제품 햇반 매출액은 1억9000만원을 웃돌았다. 빅스마일데이는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축제 ‘쓱데이’ 중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한 행사다. G마켓의 ‘빅스마일데이’의 판매 건수는 890만건을 넘어섰다. 빅스마일데이 상품 중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상품은 CJ대한통운이 택배 배송을 전담한다. 업계 관계자는 “두 그룹사가 본격적으로 협업을 시작하면서 대형 할인행사를 통한 매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올해 6월 ‘사업제휴
2024-1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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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 성향 알아야 판 바꾼다” [2025 컨슈머포럼]
“이제 본격적인 가치소비, 디토소비 시대입니다.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해야 새로운 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꺼이 돈을 소비하고 시간을 투자하도록 비즈니스를 연결해야 합니다.” 안혜진 시티면세점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2025 컨슈머포럼’에서 ‘세계를 향한 진격의 K-wave, Business판을 바꾸다!’의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시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후 국민의당에서 대변인 등으로 약 3년간 활동하고, 지난해 다시 시티면세점 대표로 복귀했다. 그는 “공항이 내 직장이라는 점이 설레기도 했지만, 사드 사태와 코로나19가 겹쳐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그래도 면세사업에 대한 애정은 끊을 수 없어 앞으로 소비 트렌드를 끌고 갈 이들이 어떤 소비 성향인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꼽
2024-11-0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