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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ADC 항암신약 ‘CT-P70’ 1상 美 IND 신청…차세대 신약 개발 첫발
글로벌 신약 개발 청사진 제시 보름만 CT-P70, 올해 중순 첫 환자 투여 예정 차세대 신약 IND 연내 4건 제출 목표 2028년까지 총 13개 파이프라인 개발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CT-P70’의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셀트리온이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도약 전략’의 첫 실행 사례로, 발표 약 보름 만에 신속하게 이뤄진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CT-P70 IND 신청을 시작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으로 올해에만 ADC 신약 3건, 다중항체 신약 1건 등 총 4건의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70을 필두로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해 기존의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과 신약 ‘짐펜트라’ 개발로 구축한 ‘항체명가’의
2025-02-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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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지나면 더 피곤” 나만 이런 줄 알았는데…잠 몰아 자면 큰일 난다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6일간의 설 명절이 끝나고 출근한 직장인들의 비명이 곳곳에서 들린다. 긴 연휴를 보냈지만 오히려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이른바 ‘연휴증후군’이다. 우리에겐 이틀의 주말이 있다. 피곤하다고 잠을 몰아자다가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 연휴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완충 기간’을 두고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31일 업무에 복귀한 이들도, 최장 9일의 연휴를 보내는 이들도 오늘부터가 중요한 이유다. 조철현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휴 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핵심은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통해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휴증후군은 긴 연휴 동안 쌓인 피로와 무너진 생활 리듬 때문에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뜻한다. 연휴 동안 과식과 늦잠,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무너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2025-01-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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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고려아연·최윤범 공정위에 신고…“탈법적인 출자구조, 공정거래법 정면 위반”
상호출자금지 및 탈법행위금지 위반 혐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31일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는 호주회사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의 전·현직 이사진들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가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 금지에 대한 탈법 행위 조항을 다루는 첫 사례인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는 물론, 향후 재계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너에 몰린 최윤범 회장 측이 고려아연에 대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해 상호출자를 제한하는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탈법적인 출자구조를 만들어냈다”며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박기덕 사장, SMC의 이성채 CEO·최주원 CFO 등을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금지 및 탈법행위금지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전날인 22일 오후, 고려아연이 100% 지분을 보유한 호
2025-01-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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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스탠드 겸용 ‘20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 출시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코웨이는 벽걸이와 스탠드 겸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20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AP-1225F)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 설치가 쉽고 유치원과 병원처럼 어린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탠드형 겸용으로 손 닿는 곳에 두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싶으면 변경해 사용 가능하다. 코웨이 ‘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는 12평형급 제품으로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4단계 필터시스템을 탑재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생활에서 발생하는 냄새까지 케어해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한다. 신제품의 4단계 필터시스템은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 여기에 코웨이만의 특화 기술인 에어매칭 필터를 통해 맞춤형 공기 관리까지 지원한다. 에어매칭 필터는 ▷미세먼지집중필터 ▷새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25년형 벽걸이
2025-01-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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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아라비아 출시…중동 최대 시장 공략한다
리야드에서 현지 의료진 300여명 대상 심포지엄 개최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대웅제약은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문화 개방 후 자유로운 옷차림이 자리 잡으며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9900만달러에서 2032년 187억7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엄격한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시판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2025-01-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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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미국 품목허가 승인
유럽도 품목허가 앞둬…4조원대 글로벌 시장 정조준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앱토즈마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별성관절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주요 적응증을 포함한 허가를 확보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가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앱토즈마 역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동일한 두 가지 제형으로 모두 승인받았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 2023년 글로벌 매출 약 26억3000만스위스프랑(약 4조원)을 기록
2025-01-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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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부럽다” 1월 월급날 ‘연봉의 50%’ 꽂혔다…파격적 성과급에 ‘들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역대급 성과급. 1월 말. 통장 입금 내역을 확인한 직원들이 난리다.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 성과급으로 일괄 지급됐다. 파격적인 성과급에 회사 일대, 송도 지역이 들썩거릴 정도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에도 임직원들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따르면,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OPI를 연봉의 50%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OPI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로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2023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의 평균 임금은 9900만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도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두 번의 목표달성장려금(TAI) 역시 모두 최대치로 지급된 것을 감안하면 임직원들이 받은 인센티브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역대 연간 최대
2025-0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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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대설특보 가능성…시, 제설대책 2단계 대응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서울시는 26일 오후 4시부로 서울 전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제설대책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27일 새벽(0시∼오전 6시)부터 눈이 시작해 오전(6시∼낮 12시) 중 많은 눈이 내려 28일까지 10∼2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27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27일 밤부터는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가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도 우려된다. 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를 발령해 장비 점검 등 사전 대비를 한다. 27일 오전 7시부터는 제설대책 2단계로 상향해 운영한다. 2단계가 발령되면 9685명의 인력과 1424대의 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제설 작업에 나선다. 또한 결빙 취약 구간에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즉시 가동하며 지하차도 진출입부, 급경사지 등 순찰을 강화하고
2025-01-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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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尹 구속기소 타전…“한국 최악의 정치적 위기 불러와”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 소식을 긴급하게 전했다. 26일 뉴욕타임스(NYT)는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기소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첫 뉴스로 전했다. NYT는 윤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형사 기소됐으며, 기소 결정은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고 짚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에 계엄령을 철회해야 했지만, 수십 년 만에 한국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불러왔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윤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국에 정치적 격변의 물결을 일으켰다”며 “국무총리는 탄핵 소추돼 권한이 정지됐고, 여러 고위 군 간부들은 내란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내란죄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면책특권이 없는 몇 안 되는 범죄 혐의 중 하나”라며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지만, 한국은 수십
2025-01-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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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호 前 순천향대 총장 별세…국내 첫 모자보건센터 설립에 기여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내 최초로 모자보건센터를 설립에 기여한 조태호 전 순천향대 총장이 지난 25일 오후 9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6일 전했다. 향년 91세.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대 의대,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고, 1969년 고려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0∼1974년 이화여대 의대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1974∼1999년 순천향대 의대에서 강의와 진료를 했다. 1993∼1996년 순천향대 총장(제2대), 2009∼2010년 대한산부인과학회장을 역임했다. 순천향대는 1979년 보사부 지원으로 모자보건사업에 착수했고, 일본과 기술협력을 통해 1985년 서울병원에 지상 6층, 지하 2층의 모자보건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1985∼1993년에는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검사를 해서 18명의 환자를 조기 진단·치료했다. 고인의 제자인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고인은 국내 최초 모자보건센터 설립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2025-01-26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