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파병’ 대응 국제사회 공조 이어진다…美·캐나다 이어 EU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이어간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일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해 5월 한-EU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열리는 양자 간 최초의 전략대화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에 대한 공동의 규탄 메시지와 함께 양자 간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보렐 고위대표는 3일 방한해 “EU와 한국 간 안보·국방 협력을 다음 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기도 했다. 정부는 북한군 파병에 국제사회와의 공조 대응 방침에 따라 우방국과 잇달아 만나고 있다. 조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지난 주말 미국과 캐나다와 각각 외교·국방(
2024-11-04 08:57
-
“내년까지 비자 없이 중국으로”…한중 인적교류 ‘훈풍’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내년 한 해동안 중국을 방문할 때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한중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 11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이 성사된다면 양국 관계 복원의 정점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1일) 정례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을 따로 만나 “한국과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등 9개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내년 말까지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
2024-11-02 10:43
-
한-캐나다 “北 추가 핵실험시 국제사회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과 캐나다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북한 대량살상무기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지속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1차 한국-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캐나다 2+2 장관회의는 지난해 7월 채택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행동계획’의 후속 조치로 이날 첫 회의가 열렸다. 한국이 2+2 회의를 개최하는 국가는 미국, 호주에 이어 캐나다 3개국 뿐이다. 양국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러북 군사협력 심화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서 규탄한다”며 “우리는 다수의 북한군이 러시
2024-11-02 09:06
-
北김여정, 유엔 사무총장 ICBM 규탄 성명 반발…“전면 배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규탄 성명에 대해 “공화국의 정당한 자위권 행사를 문제시하는 불공정하고 편견적인 태도를 취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시며 전면배격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공화국이 실시한 해당 활동은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환경에 가해지고 있는 부정적인 영향과 그것을 계획적으로 증대시키고 있는 외부세력의 각이한 행동과 구상들에 명백한 경고신호를 보내고 가증되는 전망적인 위협들로부터 주권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의무적이며 정당한 자위권행사의 일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부장은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를 적대시하는 나라들이 ‘핵에 기반한 군사블럭’을 형성하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로 우리 국가의 안전에 엄중한 위해를 가해오고
2024-11-02 08:45
-
정부, 北 개인 11명·기관 4개 대북 독자제재…ICBM 발사 대응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미사일 개발,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 개인 11명, 기관 4개에 대해 대북독자제재 지정 조치를 오는 6일자로 시행하기로 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개인 제재 대상에는 ▷최광수 주모잠비크 경제무역대표부 전 대표 ▷박춘산 조선민족보험총회사 국장 ▷서동명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전 국장 ▷김일수 주독일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전대표 ▷최춘식 주독일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전 대표 ▷강성삼 주독일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전 부대표 ▷최철민 제2자연과학원/주중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 ▷최은정(최철민의 부인) ▷림성순 세네갈 만수대해외개발사 전 대표 ▷최성철 Coman Construction사 전 대표 ▷주양원 세네갈 만수대해외개발사 대표 등 11명이 포함됐다. 최광수는 북한산 무기 및 관련 품목 해외 수출에 관여했고, 박춘산, 서동명, 김일수, 최춘식, 강성삼은 핵‧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북한 정권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조
2024-11-01 15:25
-
[속보] 정부, 北 개인 11명·기관 4개 대북독자제재…ICBM 발사 대응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정부, 北 개인 11명·기관 4개 대북독자제재…ICBM 발사 대응
2024-11-01 15:06
-
한미 “한반도의 완전 비핵화 재확인”
한미 외교·국방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공약 뿐 아니라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에 대한 오랜 공약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전날 미 국방부에서 있었던 양국 국방장관의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는 ‘비핵화’ 표현이 사라져 비판이 나왔는데, 이날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적시했다. 양국 장관들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과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지속 추구 등 북한의
2024-11-01 11:44
-
유엔 안보리, 4일 ‘北 ICBM 발사’ 관련 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4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다루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달 31일 북한의 장거리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일본, 몰타, 슬로베니아, 영국 등 안보리 이사국 7개국은 이날 북한의 ICBM 발사 도발과 관련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ICBM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지속된 미사일 발사는 관련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를 지속하고 있다”며 긴장 완화와 관련한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
2024-11-01 11:44
-
한미 외교·국방 2+2 공동성명…“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지속적 공약 재확인”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미 외교·국방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공약뿐 아니라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에 대한 오랜 공약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전날 미 국방부에서 있었던 양국 국방장관의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는 '비핵화' 표현이 사라져 비판이 나왔는데, 이날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적시했다. 양국 장관들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과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지속
2024-11-01 10:26
-
유엔 안보리, 4일 ‘北 ICBM 발사’ 관련 회의 개최할 듯(종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4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다루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31일(미국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31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일본, 몰타, 슬로베니아, 영국 등 안보리 이사국 7개국은 이날 북한의 ICBM 발사 도발과 관련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지속된 미사일 발사는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어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를
2024-11-01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