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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러북 군사협력은 권력 유지 위한 지도자들 간의 결탁”
“北, 비이성적 집단…잘못된 행동 좌시않을 것” 한-페루 국방협력 강조 “페루 전력 강화에 기여”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의 서면 인터뷰 [헤럴드경제(리마(페루))=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의 본질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도자들 간의 결탁”이라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공개된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미국과 나토 등 동맹‧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추구하는 유일한 목표는 독재정권을 유지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핵과 미사일을 통한 외부 위협으로 체제 결속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비(非) 이성적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1839년에 창간된 페루 최
2024-11-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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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출신 외교·안보 수장…美안보사령탑 왈츠와 박진 인연 ‘주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하면서 미국 신행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최고위 참모인 왈츠 지명자와 국내 인맥이 주목된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왈츠 지명자 방한 두 사람이 당시 해군 출신이고, 외교·안보에서 오랫동안 의정 활동을 한 공통점으로 친분을 쌓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왈츠 지명자를 발표하고 “마이크는 나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 의제의 강력한 옹호자였고, ‘힘을 통한 평화’ 추구의 엄청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74년생인 왈츠 내정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해군인 군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버지니아 군사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 특수전부대 장교, 주 방위군 등을 포함해 27년간 군생활을 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에 배치돼 전투에서 세운 공으로 4개의
2024-11-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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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페루서 시진핑과 정상회담…트럼프 회동은 불발될 듯
[헤럴드경제(리마(페루))=최은지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관심이 쏠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은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 ▶尹-習, 2년 만에 대면회담=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페루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첫 대면회담을 한 이후 2년 만이다. 김 차장은 “내일 한중 양 정상은 양국 간 경제협력과 문화,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를 포함해 역내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내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
2024-11-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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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시진핑과 2년만에 대면회담 성사…트럼프 회동은 불발될 듯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尹, 시진핑과 2년만에 대면회담 성사…트럼프 회동은 불발될 듯
2024-11-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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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 공식 엠블럼 공개…韓전통적 아름다움 담아
[헤럴드경제(리마(페루))=최은지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4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2024 APEC 정상회의 외교·통상 장관 합동각료회의(AMM)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은 정상회의 주제인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과 중점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상징하면서도 한국문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획단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은 꽃에서 꽃으로 이동하며 생태계 번영에 기여하는 나비를 모티브로 하여, 나비가 APEC 회원국 및 지역을 연결(Connect)하여 아태지역 경제협력 공동체를 번영(Prosper)시키고, 나아가 나비의 날갯짓이 혁신(Innovate)과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상징을 담았다. 또한 오른쪽의 수막새(보물)는 한국문화의 전통적인
2024-11-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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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페루 도착…“한미일 정상, 北파병 ‘조율된 대응’ 논의”
[헤럴드경제(리마)=최은지 기자, 신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페루 제2공군비행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내년 APEC 의장국 정상으로서 연설하고,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와 ‘CEO 서밋’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 갖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각각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미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APEC 계기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그동안 3국이 안보와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성한 성과를 평가하고
2024-1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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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페루 리마 도착…APEC 정상회의 일정 시작
[헤럴드경제(리마(페루))=최은지 기자] 5박8일 남미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첫 번째 방문국인 페루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이날 오전 페루 제2공군비행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독을 푼 뒤 15일부터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15일에는 첫 번째 세션인 ‘초청국과의 대화’에서 윤 대통령은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역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에 앞장설 것임을 천명한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소개하고, 친환경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공동의 이익을 키워나가기 위한 APEC 차원의 연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오찬으로 진행되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이어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에 참석한다. CEO 서밋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
2024-1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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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페루로 출발…15개월만에 만나는 한미일, 러북 규탄
윤석열 대통령은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미일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만나는 정상회의 개최를 확정했다. 윤 대통령은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과 최근 국회에서 재신임을 얻은 이시바 총리와 3국 간 협력을 평가하고,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14일 서울 성남공항을 출발해 첫 번째 방문국인 페루 리마로 향했다. 공식방문 형식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중남미 국가 방문이다. 한미일 정상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지난해 8월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15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2024 페루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5일(현지시간) 바이든 미 대통령,
2024-11-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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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한 공조로 北 비핵화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공개된 스페인 국영통신사 에페(EFE)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든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유지, 발전해 나가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행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 비핵화 목표에서 물러서 핵보유국 지위를 원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타협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변함없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한반도와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러북이 군사적 모험을 중
2024-11-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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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APEC 참석차 페루로 출발…김 여사 동행 안 해
[헤럴드경제(성남)=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박8일 남미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낮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로 향했다. 페루는 공식방문의 형식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중남미 국가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환송을 나온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악수를 한 뒤 공군1호기에 탑승했다. 이번 순방에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아내의)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그러면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는 이번 남미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발
2024-11-14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