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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페라리 최대 축제서 차별화된 OLED 기술력 선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페라리의 연중 가장 큰 축제에서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7~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이몰라(Imola) ‘엔초 에 디노 페라리(Enzo e Dino Ferrari)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에 참여해 다양한 차세대 혁신 제품을 페라리 고객들에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적인 박물관 컨셉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 공간은 총 120제곱미터(㎡) 규모로, ▷6K급 해상도의 34형 디스플레이 ▷13.4형 라운드 OLED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Flex S™) ▷안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G(Flex G™)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17.3형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Flex Note Extendable) 등
2024-10-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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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위원장 “이재용 회장, 재판 중에도 책임경영 최선 다해야”…등기이사 복귀 강조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사법리스크라고 하지만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책임경영에 최선 다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사안에 있어서 준감위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우리 준감위 만큼 고민해보셨습니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 컨트롤타워 재건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저는 (필요하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위원회 내부에서도 생각이 다르고 삼성 안에서도 여러 다양한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과 3기 준감위의 만남은 아직
2024-10-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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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엔비디아·SK하이닉스만 잘 나가” AI로 엇갈린 ‘반도체 양극화’ [비즈360]
[헤럴드경제=김민지·김현일 기자]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며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슈퍼 乙(을)로 꼽히는 네덜란드 장비 기업 ASML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한때 주가가 16%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반면,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는 하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전망도 밝게 점쳐진다.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겨울론’이 AI 경쟁력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모습이다. TSMC-ASML, 두 대장주 극심한 온도차 TSMC는 17일(현지시간) 올 3분기 순이익 101억달러(약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2% 급증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35억달러였다. 이는 회사의 이전 이전 예상치인 224억~232억 달러를 웃돌았다. 7나노 이하의 첨단 공정 기술이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TSMC에 따르면, 3나노 출하량은 전체 웨이퍼 매출
2024-10-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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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스플레이, OLED 점유율 확대에 혈안…폴더블까지 넘본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중국 업체들이 수익성과 무관하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다하면서, 내년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에서 약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8.6세대 IT OLED 성장 규모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 수요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TV 시장에서 OLED의 점유율은 LCD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앞선 예상치보다 다소 더디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데이비드 시에(David Hsieh) 옴디아 수석 리서치 디렉터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면적 기준 6%, 매출 기준 13%로 추정되며, 지난해 보다 나아졌지만 아주 큰 회복은 아니다”라며 “이러한 트렌드는 내년에도 지속돼 2025년에는 면적 기준 9%, 매출 기준 7%의 성장이 기대된다&
2024-10-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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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자체개발 IP 캐릭터 ‘보스토끼’ 바디 컨디셔너 출시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노션이 자체 개발한 지식재산권(IP) 캐릭터 ‘보스토끼(BOSS TTOKKI)’의 새로운 신제품 ‘보스토끼 머슬 쿨링 바디 컨디셔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노션은 지난해부터 ‘보스토끼’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지속해서 ‘IP 비즈니스’를 확장해오고 있다. 이번 바디 컨디셔너는 운동 매니아들 위해 탄생한 신규 브랜드, MMM(Made for Muscle Mania)에서 선보인 첫 제품이다. ‘보스토끼’는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이자 마케터로 직접 나서며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컨설팅까지 실시한다. 샤워 중 사용할 수 있는 ‘인샤워(In-shower)’ 바디로션으로, 바디워시 후 몸 전체에 발라 롤링 후 씻어내면 촉촉한 피부결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멘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샤워 중 뭉친
2024-10-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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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AI가 책은 잘 못쓴다…창의성·복잡서사 창작용 필요” [헤럴드 기업포럼 2024]
“다방면에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왜 글은 잘 써주지 못할까요? AI가 베스트셀러를 쓰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성형 AI의 동작 원리와는 다른, 새로운 UX(사용자경험)와 소프트웨어를 지닌 창작용 버전이 필요합니다.” 전윤호 작가는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 기업포럼 2024’에서 “챗GPT-3 모델을 이용해 7명의 작가가 모여 초단편의 SF 책을 출간해봤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언어생성 AI가 가진 기술적인 한계 때문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입력된 토큰 다음에 올 토큰을 하나씩 예측해 다시 입력해 추가하는 형태로 문장을 생성한다. 이를 ‘자기회기’ 텍스트 생성 방식이라고 한다. 그는 “LLM은 단지 확률이 높은 토큰을 샘플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며 “때문에 상투적이고 뻔한
2024-10-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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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분야 노벨상, 더이상 꿈 아니다”…산업전환기 해법·인사이트 제공한 소통의 장 [헤럴드 기업포럼 2024]
[헤럴드경제=서재근·김민지·김벼리·김은희 기자] “다양한 모델을 검증해나가면서 새로운 정확성, 예측성을 높인다는 이수인 워싱턴대학교 교수의 설명이 정말 인상깊었다. 바이오 쪽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나중에 노벨의학상 수상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됐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15일 ‘변혁의 순간, 기업의 선택’을 주제로 열린 ‘헤럴드 기업포럼 2024’의 주요 참석자들은 “급격하게 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기업과 학계 주요 인사들의 혜안과 다양한 혁신 노력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헤럴드 기업포럼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서울 중구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 마련된 300석의 자리가 사람들로 가득 찼다. 개막식이 시작한 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이
2024-10-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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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AI가 왜 책은 못 쓸까…창의성·복잡한 서사 새로운 SW 필요”[헤럴드 기업포럼 2024]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다방면에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왜 글은 잘 써주지 못할까요? AI가 베스트셀러를 쓰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성형 AI의 동작 원리와는 다른, 새로운 UX(사용자경험)와 소프트웨어를 지닌 창작용 버전이 필요합니다.” 전윤호 작가는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 기업포럼 2024’에서 “챗GPT-3 모델을 이용해 7명의 작가가 모여 초단편의 SF 책을 출간해봤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언어생성 AI가 가진 기술적인 한계 때문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입력된 토큰 다음에 올 토큰을 하나씩 예측해 다시 입력해 추가하는 형태로 문장을 생성한다. 이를 ‘자기회기’ 텍스트 생성 방식이라고 한다. 그는 “LLM은 단지 확률이 높은 토큰을 샘플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며 &ldqu
2024-10-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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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소재 개발, AI로 단축...‘사람 전문가’ 같이 성장해야” [헤럴드 기업포럼 2024]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면 소재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의 전체 품질은 향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 SAIT(옛 종합기술원)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기법과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 방법, 시뮬레이션 기법 등을 병합해서 소재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최영상 삼성전자 SAIT 마스터는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 기업포럼 2024’에서 “딥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재 개발 과정에 AI를 적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소재의 성능을 높이려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 SAIT는 삼성에서 가장 먼저 AI를 연구한 조직이다. 지난 2012년부터 음성, 번역 분야를 시작으로 딥러닝 연구를 진행해왔다. 2019년을 기점으로 소재 개발과 반도체 제조로 활용 분야를 확장했다. 이날 ‘AI기반 소재 개발 가
2024-10-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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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선 아이에 준비물 챙겼나요?…‘공감 AI’가 우아한 육아 돕는다”[헤럴드 기업포럼 2024]
[헤럴드경제=천예선·김민지 기자] “등교하는 아이에게 ‘우산 챙겼나요?’, ‘어머니께서 평소보다 2시간 넘게 늦잠을 주무십니다.’…. 인공지능(AI) 하면 생산성이나 제조공정의 효율성으로 활용되지만, 생성형AI가 가장 잘 쓰일 수 있는 곳은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마트홈은 단순한 기기 연결이 아닌 진정 원하는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가족과 같은 소중한 존재의 안위까지 돌볼 수 있는 ‘공감의 가치’로 확장될 것입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 기업포럼 2024’에서 ‘공감지능에 미래를 더한 AI홈’을 주제로 강연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부사장은 “그동안 스마트홈에서는 가전·IoT(사물인터넷) 기기 기반으로
2024-10-1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