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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있는 해외진출 기업 ‘이중과세’, 자원개발·건설 등에 치명적”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외국납부세액공제의 한도금액 계산 방식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이중과세하는 문제가 있어 세부담 증가 및 경쟁력 약화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2일 ‘외국납부세액 공제제도의 개선방안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복수의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의 조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외국납부세액 공제의 한도를 계산할 때 소득이 발생하는 국가마다 각각 세액공제액 한도를 계산하는 국별한도방식만 사용하도록 한다. 특정 국가에서 발생한 결손을 다른 국가에서 발생한 이익과 통산해 결손금을 강제로 배분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해외진출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결손금이 발생한 경우, 특정 국가(A국)의 결손금을 이익이 발생한 국가(B국, C국)에 배분하고, 공제한도를 계산하는 경우 결손을 배분하지 않을 때와 비교하면 외국납부세액을 덜 공제받게 된다. 반
2024-10-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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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캠페인 성공하면 기업가치 1%p 하락”
행동주의 캠페인이 성공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가 하락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고용과 투자가 감소하며 기업 펀더멘털이 약화돼, 역설적으로 캠페인 성공 이전보다 기업 가치가 낮아진다는 지적이다. 최근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두산밥캣 이사회에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실질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1일 ‘행동주의 캠페인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2000년 이후 행동주의 캠페인을 겪었고 ▷시총과 자산이 1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 이상인 970개의 미국 상장사(캠페인 성공 549개·실패 421개)를 대상으로 행동주의 캠페인 성공 여부에 따른 기업가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이 성공한 기업들은 단기에는 기업가치가 일부 개선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공 이전에 비
2024-10-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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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해외 현지 주민과 지속가능 자립 만든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의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케냐, 페루,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9개국에서 총 7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회 제반 시설 부족이나 열악한 교육 환경 등 각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 LG전자가 주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해 지속가능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케냐, 페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진행됐다. 접수된 총 377건의 프로젝트 중 사회적 파급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10개를 선정했다.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페루) ▷여성 기술 역량 강화(방글라데시)
2024-10-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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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 성료…“전세계서 지속가능한 자립 지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의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케냐, 페루,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9개국에서 총 7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회 제반 시설 부족이나 열악한 교육 환경 등 각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 LG전자가 주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해 지속가능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케냐, 페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진행됐다. 접수된 총 377건의 프로젝트 중 사회적 파급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10개를 선정했다.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페루) ▷여성 기
2024-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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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가을 나들이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떠나요”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을 ‘어텀페스타 가든’의 테마 정원으로 변신했다고 21일 밝혔다. 단풍, 은행, 느티 등 10여종 수만 그루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꽃들이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면서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보랏빛 아스타꽃 약 15만 송이가 수놓인 아스타 필드부터 수수, 조, 쌀 등 곡물이 식재된 황금빛 팜랜드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을 식물들과 함께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특별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캐릭터 레시앤프렌즈와 함께 독서, 수확, 티파티 등 가을에 잘 어울리는 주제로 연출된 포토스팟이 곳곳에 조성됐다. 가을의 풍요를 노래하는 요정 이야기를 다룬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도 매일 2회씩 펼쳐진다. QR코드를 통해 &ls
2024-10-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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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캠페인 성공해도 4년 후 기업가치 1%P↓…밸류업에 마이너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행동주의 캠페인이 성공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가 하락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고용과 투자가 감소하며 기업 펀더멘털이 약화돼, 역설적으로 캠페인 성공 이전보다 기업 가치가 낮아진다는 지적이다. 최근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두산밥캣 이사회에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실질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1일 ‘행동주의 캠페인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2000년 이후 행동주의 캠페인을 겪었고 ▷시총과 자산이 1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 이상인 970개의 미국 상장사(캠페인 성공 549개·실패 421개)를 대상으로 행동주의 캠페인 성공 여부에 따른 기업가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이 성공한 기업들은 단기에는 기업가치가 일부 개선되지만,
2024-10-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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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던 거 더 잘하자” 삼성은 ‘D램’, SK는 ‘HBM’ 주특기에 힘준다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재계에서 전방위적 위기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 역시 생존을 위한 전략짜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특기’에 자본과 인력을 집중하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모습입니다. 신사업과 미래 먹거리 양성도 중요하지만, 지금처럼 정치·경제적인 불안정성이 클 때는 확실한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칩만사는 삼성과 SK가 각자 어떤 사업에 총력을 가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HBM ‘올
2024-10-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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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에너지 절감” 대홍기획, 플라스틱 줄인 ‘초경량 아이시스’ 온에어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대홍기획은 자사가 AI 기술로 제작한 롯데칠성음료의 ‘초경량 아이시스’ 론칭 캠페인 ‘페트체크’가 온에어됐다고 18일 밝혔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롯데칠성음료가 환경부와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국내 최초 페트 안전성 보강 질소 충전 기술을 도입해, 11.6g이었던 기존 페트병 무게를 9.4g(500ml 기준, 18.9% 절감)으로 낮췄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면서도 페트 안전성은 강화하고, 잘 구겨지는 성질로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이러한 ‘초경량 아이시스’의 장점을 ‘페트체크’라는 컨셉으로 표현했다. ‘플라스틱을 확 줄인 페트인지, 버리기 쉽고, 구기기 편한 페트인지, 지구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페트인지?’라는 질문으로 친환경 페트에 대한 아이시스의 현명한 대답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영상은 광고
2024-10-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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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페라리 축제 ‘차세대 OLED’ 전시
삼성디스플레이가 페라리의 연중 가장 큰 축제에서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7~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이몰라(Imola) ‘엔초 에 디노 페라리(Enzo e Dino Ferrari)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에 참여해 다양한 차세대 혁신 제품을 페라리 고객들에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적인 박물관 컨셉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 공간은 총 120제곱미터(㎡) 규모로, ▷6K급 해상도의 34형 디스플레이 ▷13.4형 라운드 OLED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Flex S™) ▷안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G(Flex G™)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17.3형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Flex Note Extendable)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2024-10-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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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사상 첫 시총 1조달러 돌파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종가 기준)를 돌파했다. TSMC는 주요 빅테크의 AI 반도체 주문을 싹쓸이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슈퍼 乙(을)’로 꼽히는 네덜란드 장비 기업 ASML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한때 주가가 16% 이상 떨어졌다. AI 경쟁력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겨울론’이 기업마다 차별적으로 적용되며 반도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TSMC는 17일(현지시간) 올 3분기 순이익 101억달러(약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2% 급증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35억달러였다. 이는 회사의 이전 이전 예상치인 224억~232억 달러를 웃돌았다. AI 반도체 붐에 힘입어 첨단 공정 기술의 매출 비중을 늘렸다. 3분기 기준 3나노 출하량은 전체 웨이퍼 매출의 20%, 5나노는
2024-10-1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