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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칩스법 축소로 반도체 투자 원점 재검토해야 할 수도”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반도체 지원법(이하 칩스법)이 축소돼 국내 기업들에게 약속한 수조원의 보조금 지원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매기는 등 대중 제재 심화로 미국 주도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강력한 미국 반도체 우선주의...“삼성·SK 미국 투자 재검토 유력”=트럼프 당선인은 꾸준히 미국 반도체 기업을 우선으로 하는 ‘아메리칸 퍼스트’ 정책을 강조해왔다. 칩스법에 따른 해외 기업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미 미국에 수십조원의 투자를 하기로 한 국내 반도체 업계는 트럼프 정부가 칩스법을 뒤집어 버릴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3조6000억원)를 투자해
2024-1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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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세탁·건조 B2B 공략 ‘LG 프로페셔널’ 공개
LG전자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호텔, 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Texcare International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군인 ‘LG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을 공개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
2024-1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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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리더를 보았다
요즘 정치판을 보면 국내외 구별 없이 갈등의 축이 되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 막스 베버가 역설한 ‘소명으로서의 정치’는 찾아보기 힘들다. 리더라고 대접받고자 하지만 결코 존경받지 못한다. “정치는 4류,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는 말이 현재까지도 강한 설득력이 있다. 이런 정치권에서는 찾기 힘든 진정한 리더를 머나먼 오스트리아에서 보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비엔나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하였다. 단체 이름조차 낯선 분도 있겠지만, 월드옥타(World-OKTA)라고 불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현재 약 3만 5000명의 회원이 해외 71개국, 150개 지회에 가입되어 활동하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이다. 지리적 위치나 경제 상황 등 다소 불안감 속에 준비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전 세계 46개국 89개 도
2024-11-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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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암참 회장, “트럼프 당선에 한·미 경제협력 기대 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다시 한번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7일 밝혔다. 암참은 트럼프 당선인 행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미 경제 관계의 견고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의 번영과 회복력에 대한 공동 비전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제임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세계 평화와 번영에 대한 비전, 그리고 동맹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반도체, 디지털 경제, 헬스케어, 탄소 중립 에너지와 같은 핵심 분야에서 도전과 기회를 함께 헤쳐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암참은 한국 내 미국 기업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도록 적극 독려하는 방향으로 미션을 재정립하며 중요
2024-11-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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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투자 원점서 재검토할 수도”…디스플레이는 대중 제재에 ‘촉각’[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민지·김현일 기자]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반도체 지원법(이하 칩스법)이 축소돼 국내 기업들에게 약속한 수조원의 보조금 지원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매기는 등 대중 제재 심화로 미국 주도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강력한 미국 반도체 우선주의…“삼성·SK 미국 투자 재검토 유력”=트럼프 당선인은 꾸준히 미국 반도체 기업을 우선으로 하는 ‘아메리칸 퍼스트’ 정책을 강조해왔다. 칩스법에 따른 해외 기업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미 미국에 수십조원의 투자를 하기로 한 국내 반도체 업계는 트럼프 정부가 칩스법을 뒤집어 버릴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3조6000
2024-11-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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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용량 세탁·건조 B2B 시장 겨냥 ‘LG 프로페셔널’ 공개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호텔, 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Texcare International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군인 ‘LG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을 공개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
2024-11-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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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뜨는 ‘따뜻한 협력’…삼성은 준비됐나 [비즈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TSMC와 이야기할 때마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파트너사를 존중하고 파트너사의 고민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TSMC와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엔비디아-TSMC’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기반에는 오랜 기간 쌓은 ‘따뜻한 신뢰’가 있음을 방증하는 에피소드다. AI 시대에 접어들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협력’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나 홀로 성공하는 건 불가능하다”라는 건 이미 반도체 업계의 정설이 됐다. 엔비디아, AMD, 구글, TSMC,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이 주최하는 포럼에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대거 참석, 산업계의 콘서트를 방불케할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혼자 전부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생
2024-11-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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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특허청으로부터 차량용 AR 기술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증강현실(AR)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2년 국내외 동시 출원된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기술이다. AR 그래픽이 자유롭게 분리, 변형, 결합해 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방향 및 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등 다양한 UX(사용자경험)을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이미지로 안내해준다. 내장용 디스플레이에도 고속도로 노면 컬러 안내선처럼 운전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직관
2024-11-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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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규제는 기업성장 족쇄...‘피터팬 증후군’ 우려” [급물살 타는 반도체특별법]
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우려된다고 표명한 가운데, 지배구조 규제 강화 법안이 기업 성장의 족쇄가 될 수 있다는 경제계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산 규모 성장을 스스로 멈추는 ‘피터팬 증후군’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6일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법무법인 광장(이하 광장)과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김경천 광장 변호사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오랜 기간 판례가 축적되고, 실무상 기준이 정립된 이사의 의무에, ‘주주의 이익’ 개념을 추가하는 것은 기업 경영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상법 개정안만으로는 이사가 충실의무 준수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고, 주주들이 이사의 책임을 과도하게 추궁할 우려로 회사의 자본거래 자
2024-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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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규제는 기업성장 족쇄…‘피터팬 증후군’ 빠질 수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우려된다고 표명한 가운데, 지배구조 규제 강화 법안이 기업 성장의 족쇄가 될 수 있다는 경제계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산 규모 성장을 스스로 멈추는 ‘피터팬 증후군’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6일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법무법인 광장(이하 광장)과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김경천 광장 변호사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오랜 기간 판례가 축적되고, 실무상 기준이 정립된 이사의 의무에, ‘주주의 이익’ 개념을 추가하는 것은 기업 경영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상법 개정안만으로는 이사가 충실의무 준수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고, 주주들이 이사의 책임을 과도하게 추궁할
2024-11-06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