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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광적인 행위 옹호…내란 끝나지 않아”
‘군정’ 상황 가정해 발언 “이런 상황 생길 가능성 원천 봉쇄해야” [헤럴드경제=박자연·양근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지금도 반성하지 않고 그 알량한 권력이 미쳤다고도 할 수 없는 이 광적인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의 힘이라고 하는 저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의 이름을 가진 당이 하는 일을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더 큰 내란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비판에 앞서 “김병주 의원이 계엄이 실시될 경우에 기구를 보여주셨는데 뚜렷하게 상상되는 장면이 있었다”면서 군인들이 동사무소 주민자치 행정을 지휘하고, 군사재판에 회부하고, 계엄사령관이 된 육군참모총장이 국정을 장악하는 ‘군정’ 상황을 가정했다. 이어 “사법부도 마찬가지다. 사법의 독립은 없고 시키는 대로 뭐 유죄든 뭐 징역이든 사형이든 할 것”이라며 “입법 국회 무력으
2024-12-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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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경제분야 한정해서라도 협의체 구성 요청”
“경제, 민생 타격 심각” “내부 사정 어려워도 신속 결단해달라” [헤럴드경제=박자연·양근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모든 논의의 조건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정안정협의체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불안 요소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우리 국민들 민생도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정 안정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데 니편 내편이 어딨나”면서 국민의힘에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 경제와 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혹시라도 국정 전반에 대한 협의체 구성이 부담스러우면 경제와 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 구성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내부 사정이 어렵고, 정치적으로 입장 곤란한 것도 이해하지만 정당의 존재 이유, 정치의 존재이유가 결국은 국가의 안정과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이 아니겠냐”면서 “계산은 조금 뒤로
2024-12-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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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심판 앞두고…민주-국힘 지지도 격차 최대[數싸움]
민주 52.4%, 국힘 25.7% 尹정부 이래 민주당 최고치 국민의힘 최저치 각각 경신 [헤럴드경제=박상현·박자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직전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2주 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52.4%, 국민의힘은 25.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인 지난주 대비 4.8%포인트(P) 올랐고, 국민의힘은 0.5%P 하락했다. 양당 간 차이는 26.7%P로 12주째 오차범위 밖을 이어가며 최대 격차를 다시 썼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민주당은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 10월 2주 차 50.7%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주 지지율 최저치를 찍은 국민의힘은 재차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
2024-12-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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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앞둔 조국 “집회 참여 당원·시민 위해 음료 선결제”
“작은 이별선물”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당일인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집회에 참여할 조국혁신당 당원과 시민들을 위해 음료 333잔을 선결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국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14일 여의도 집회에 오시는 조국혁신당 당원과 시민들을 위해 음료 333잔을 선결제했다”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역 인근 한 카페명을 함께 적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제 이름을 대고 받으십시오. 작은 이별선물입니다”라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 했다. 자녀 입시비리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혐의 사건 등으로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아온 조 전 대표는 전날(12일) 대법원 선고로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600만원이 확정됐다. 조 전 대표는 판결 확정에 따라 조만간 수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조 전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면서 지난 4월 총선 때 조국혁신당
2024-12-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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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계엄 방지 법안 30건 무더기 발의
국회 동의 없이는 계엄 효력 무력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추후 계엄령을 무력화할 수 있는 계엄 방지 법안들을 쏟아내고 있다. 급작스런 ‘12·3 계엄’ 이후 발의된 법안만 무려 30건이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더라도 국회 동의가 있어야 계엄 효력이 발휘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1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2·3 계엄이 선포된 이후 지난 12일까지 발의된 계엄법 개정안은 총 30건(철회 제외)이다. 모두 야권 발의 법안으로 계엄 상황에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0인은 계엄의 결정 과정에 국무회의 의결을 의무화하고,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 즉시 효력이 발생하도록 규정해 계엄 해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을 12일 내놨다. 여기에는 계엄 해제 이후 계엄 중 지휘·감독 사항 등 국회 보고하고, 국회의원이 계엄 상황에서 체포·구금된 경우에도 회의 및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2024-1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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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탄핵 찬성 표결, 역사가 기억할 것”
‘윤석열 탄핵’ 관련 대국민 성명 발표 “尹 직무 수행능력 없다고 셀프 인증” “탄핵만이 혼란 종식할 확실한 방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월 14일, 내일 우리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다시 선포하고 우리 국민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관련 대국민 성명 발표’를 통해 “어제 대통령 윤석열은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감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해가 뜨고 지지만 국민의 마음속에 12월 3일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잠들지 못하는 저항의 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매일 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대한 국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고단한 노동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을 시민들이 광장으로 퇴근한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탄핵을 외치는 ‘주경야탄’(晝耕夜彈)을 반복하면서도 ‘몸은 피곤해도 이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면서 “시험기간 한참 ‘열공’하고 있을 청년들은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2024-1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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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광기의 선전포고…14일 ‘국민이 나라의 주인’ 선포” [이런정치]
‘윤 탄핵’ 관련 대국민 성명 발표 “尹 직무 수행능력 없다고 셀프 인증” “국민의힘 의원들에 ‘탄핵 가결’ 촉구” [헤럴드경제=박자연·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12월 14일, 내일 우리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다시 선포하고 우리 국민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관련 대국민 성명 발표’를 통해 “어제 대통령 윤석열은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해가 뜨고 지지만 국민의 마음속에 12월 3일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잠들지 못하는 저항의 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매일 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대한 국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고단한 노동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을 시민들이 광장으로 퇴근한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탄핵을 외치는 ‘주경야탄’(晝耕夜彈)을 반복하면서도 ‘몸은 피곤해도 이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면서 “시험기간 한참 ‘열공’하
2024-12-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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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尹, 광기의 선전포고…내일 국민 승리의 날 될 것”
[헤럴드경제=박자연·양근혁 기자] 이재명 “尹, 광기의 선전포고…내일 국민 승리의 날 될 것”
2024-12-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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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계엄법 개정안 30건 발의 “국회 동의없인 불가”
국회 동의 없이는 계엄 효력 무력화 해제 간소화, 체포·구금에도 표결 참여 등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추후 계엄령을 무력화할 수 있는 계엄 방지 법안들을 쏟아내고 있다. 급작스런 ‘12·3 계엄’ 이후 발의된 법안만 무려 30건이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더라도 국회 동의가 있어야 계엄 효력이 발휘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1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2·3 계엄이 선포된 이후 지난 12일까지 발의된 계엄법 개정안은 총 30건(철회 제외)이다. 모두 야권 발의 법안으로 계엄 상황에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현행법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계엄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하고, 계엄 상황이 평상상태로 회복되거나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경우에는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최근 비상계엄 선포 때 국회가 본회의를 개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는 등 국회 차원의 계엄 해제 요구가
2024-12-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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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골목상권도 어려워…현장 이야기 많이 듣겠다”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 진행 “불확실성 최소화해야” “대안 마련해 정부에 제안”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제단체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경총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 대표는 “경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이라며 “마음이 썰렁해지다보니 연말모임도 다 취소되고 있어 기업에 더해 골목상권조차 매우 어려워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환율이나 주가나 또는 금융, 재정이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전성이 높아지고 있어 저희가 여·야·정 경제비상점검회의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을 냈는데, 정부는 응하겠다고 하지만 여당이 약간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답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는 우리 내부 사정이고 지금처럼 이 국제적 관계가 아주 긴밀해진 대한민국 경제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2024-12-12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