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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금융계 임원 157인 “이재명, 금융 혁신·재건 이끌 준비된 대통령” 지지선언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금융계 전현직 임원 157명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제21대 대통령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금융계 전현직 임원 157명은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지지선언을 진행했다. 김병욱 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총괄부본부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김옥현 전 KB금융지주 사장과 김상택 전 SGI서울보증 대표 등 인사들도 지지선언에 합류했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K-이니셔티브는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뒷받침이 가장 중요하다. 국가 경제의 대동맥이자 신성장 동력의 마중물인 금융이 혁신의 중심에 서야한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금융의 혁신과 재건을 이끌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했다. 또 이들은 “12·3 계엄 사태 이후 무너진 시장 질서와 대외 신인도 회복의 중심이 금융이 돼야 한다”며 “우리는 증시 붕괴, 환율 분할, 금리 급변등 경제 시스템 전반의 위기를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다.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단호하
2025-05-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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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꽂힌 1호 공약…李 “신성장” vs 金 “친기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은 나란히 ‘경제’에 방점이 찍혔다. 각각 1호 공약으로 경제 성장을 주창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차이가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AI), 문화, 방산 등 일명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신성장산업에 초점을 찍은 반면, 김문수 후보는 노동·세금 등 제도 정비를 포함해 전방위적인 친기업 기조에 힘을 실었다. 13일 제21대 대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전날 제출한 10대 공약을 살펴보면, 1호 공약에는 최근 침체한 국내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경제부터 살리자’는 인식이 저변에 깔렸다. ▶관련기사 5·6면 이재명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정책 1순위 설계했다. 이를 위해 이재명 후보는 AI 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고 100조원의 민간 투자로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소프트파워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창작에 대한 국가적 지원
2025-05-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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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꽂힌 1호공약…李 “신성장” vs 金 “친기업”[이런정치]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은 나란히 ‘경제’에 방점이 찍혔다. 각각 1호 공약으로 경제 성장을 주창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차이가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AI), 문화, 방산 등 일명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신성장산업에 초점을 찍은 반면, 김문수 후보는 노동·세금 등 제도 정비를 포함해 전방위적인 친기업 기조에 힘을 실었다. 13일 제21대 대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전날 제출한 10대 공약을 살펴보면, 1호 공약에는 최근 침체한 국내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경제부터 살리자’는 인식이 저변에 깔렸다. 이재명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정책 1순위 설계했다. AI 등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새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듭한 K-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문화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2025-05-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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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호 공약은 ‘경제 강국’…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
[헤럴드경제=박자연·이영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2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1호 공약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빅5(big5)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공동본부장 이한주·진성준·김성환)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 정책본부는 “‘회복·성장·행복’ 등 3대 비전으로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10개 분야로 정리했다”면서 “내란 위기 극복을 통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대외환경, 저출생,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성장’에 집중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1호 공약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이다. 당은 “AI
2025-05-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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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1일 경청투어 마무리…“진짜 대한민국 위해 출발”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간 이어진 경청투어를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 후보는 그간 버스를 타고 소외지역을 순회했는데 지난 대선 패배지역 위주로 선거운동 전 담금질을 했다는 점에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바라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총 51개 전국 소도시를 순회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마무리했다. 1차 경청투어로는 경기 포천에서 고성으로 이어지는 ‘접경벨트편’, 속초에서 태백까지 내려가는 ‘동해안벨트편’, 영주부터 제천까지 5개 시군으로 이뤄진 ‘단양팔경벨트편’을 진행했고, 2차 경청투어는 양평부터 예산까지 이어진 ‘국토종주편’으로 중남부 내륙 곳곳을 방문했다. 3차 경청투어는 경주에서 하동으로 이어진 ‘영남신라벨트편’으로, 이날 대미를 장식했다. 이 후보는 경청투어를 마치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경청(傾聽)’은 몸을 상대방 쪽으로 기울여 듣는다는 뜻”이라며 “진정한 경청은 내 말
2025-05-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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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진보당 단일화…野5당, 이재명 단일대오로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광장대선 연합정치 시민연대’는 9일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재연 진보당 예비 후보는 사퇴와 함께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9일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광장대선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 공동선언 발표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이 후보를 지지하며 대선 예비 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며 “어느 자리에서 어떤 역할로든, 내란 세력에 맞서 사생결단하겠다는 광장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자 당 대표 직무대행은 “특별히 오늘 김 후보님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다면서 “민주당은 오늘 공동 선언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광장을 지킨 시민사회와 함께, 여의도 최전선에 우뚝 선 여러 정당들과 함께 압도적 정권 교체, 대선 승리를 반드시 이
2025-05-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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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들 ‘1호 공약’ AI에 꽂혔다
주요 대권 주자들이 인공지능(AI) 관련 공약 앞세우면서 미래 산업에 대한 청사진 제시에 나섰다. AI 분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 개편을 제안하는가 하면 100조원 단위의 대규모 투자도 거리낌 없는 모습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경우 1호 공약으로 AI 꺼내면서 중요성을 한층 더 강조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요 대선 후보들은 챗-GPT 등 생성형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해당 인프라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공약을 앞세우는 중이다. 다만 세부적인 접근법에서는 차이가 있다. 투자를 강조한 후보들이 있는가 하면 정부 부처 개편이나 규제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후보도 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지난달 14일 AI 스타트 기업인 퓨리오사AI를 찾아, 가장 먼저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
2025-05-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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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 지지에 이재명 “안동인의 전통과 명예에 결코 누가 되지 않겠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안동지역 유림인사 50여명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 “안동인의 전통과 명예에 결코 누가 되지 말라 명하신 것이라 여긴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조병기 횡성 조 씨 대종회장 등 유림 50여 분께서 저에 대한 지지를 밝혀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유림들의 격려와 지지에 제 어깨와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다”면서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나아가라’는 시대적 소명을 명령하신 것, 안동인의 전통과 명예에 결코 누가 되지 말라 명하신 것”이라고 유림의 지지를 해석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렇게 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제 고향 안동은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은 선비의 고장이다.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저 이재명의 뿌리이고 가난한 농가의 자식으로 태어나 궁핍한 시절을 보냈지만, 저에게 그 정신은 뿌리째
2025-05-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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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들 AI에 꽂혔다…너도나도 1호 공약 [이런정치]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주요 대권 주자들이 인공지능(AI) 관련 공약 앞세우면서 미래 산업에 대한 청사진 제시에 나섰다. AI 분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 개편을 제안하는가 하면 100조원 단위의 대규모 투자도 거리낌 없는 모습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경우 1호 공약으로 AI 꺼내면서 중요성을 한층 더 강조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요 대선 후보들은 챗-GPT 등 생성형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해당 인프라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공약을 앞세우는 중이다. 다만 세부적인 접근법에서는 차이가 있다. 투자를 강조한 후보들이 있는가 하면 정부 부처 개편이나 규제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후보도 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지난달 14일 AI 스타트 기업인 퓨리오사AI를 찾아, 가장 먼저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AI 투
2025-05-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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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탈당’ 김상욱에 “귀한 존재…조만간 함께 보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김상욱 의원처럼 원칙을 지키고 국민 입장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정치인들은 그리 흔하지 않고 귀한 존재들”이라며 “조만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나 김상상욱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김 의원처럼 자기 입장이 뚜렷하고 또 국민을 위해서 정치하는 사람들을 수용할 능력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국민들 보시기에, 국가 입장에서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정당이라고 하는 게 기본적으로 큰 방향을 함께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아주 다양한 생각, 다양한 입장 있을 수 있는데 특히 내란 사태 관련된 입장을 정말 상식과 헌법과 법률에 맞게, 국민 눈높이 맞게 입장 취했다고 해서 사실상 이렇게 방출하는 것은 아마도 국민의힘에 큰 짐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
2025-05-08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