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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교육 강화”·김문수 “저소득층 사교육 지원”·이준석 “수학 국가책임제” [이런정치]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교육 공약은 학생·학부모·교사 등을 폭넓게 고려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국가 차원의 돌봄을 확대하고 공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공약을 내놨고, 김문수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교육을 포함하진 않았으나 당 정책총괄본부 차원에서 ‘저소득층 사교육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준석 후보는 교권 강화를 10대 공약에 포함했다. 6·3 대선을 12일 앞둔 22일 이재명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살펴보면, 이 후보는 국가책임 공교육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초학력 학습 안전망 지원을 확대하고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영유아 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고, 국가와 지자체·학교가 함
2025-05-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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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시는 누구도 사법살인 당하지 않는 진정한 민주국가 세우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이 비정상의 나라, 이 비상식의 나라를 반드시 여러분의 손으로 뜯어 고쳐주시길 바란다”며 “다시는 누구도 사법살인 당하지 않고, 칼에 찔려 죽지 않고, 총에 맞아 죽지 않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진정한 민주국가로 우리가 우뚝 세우자. 그래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반란과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정적에 대한 제거 음모는 계속되고 있지 않나”라면서 “이렇게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가운데 유세를 해야 하는 것이 이재명 그리고 민주당의 잘못인가”라며 방탄유리 연설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꼬집었다. 앞서 김 후보는 “저는 방탄유리가 필요 없는 사람이고 방탄조끼도 안 입었다”며 “날씨 더운데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안에서 애쓰지 말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후보
2025-05-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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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미래적금” 김문수 “대학생 대출 확대”
6·3 대선에 뛰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일제히 청년을 위한 공약을 포함했다. 지난해 말 기준 1260만명에 달하는 2030세대 유권자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심산이다.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자산 형성을 제공하고 대출을 확대하는 등 공약을 내놨다. 21일 후보자별 선관위 제출 공약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시즌2 격인 ‘청년미래적금’을 도입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5년간 재직하며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만기시 기업과 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 패스 도입으로 교통비 절감,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소득요건 완화 및 의무상환 전 이자 면제 대상 확대, 구직활동지원금 확대 등도 약속했다. 글로벌 기업이 운영 중인 ‘채용연계형 직업교육
2025-05-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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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에 공공갈등 조정 담당 비서관 두겠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공공갈등을 조정하는 담당 비서관, 일명 ‘공갈조’를 대통령실에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성남시장 시절 일화를 언급하며 “공무원들에게 ‘수요자 중심으로 해야한다’면서 대등한 공급자가 아니고 시민들을 위한 일꾼인데, 마인드를 바꾸려고 일부러 많이 지시를 했다”고 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안귀령 대변인이 “민원을 찾아오는 공무원을 칭찬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이 후보는 “칭찬이 아니라 승진을 시켜줬다”면서 “과장 승진 대상자들을 놓고 민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사람을 승진의 주요한 요소로 보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했다”면서 “그러려면 주민들과 ‘고칠 거 없어요?’라고 물어보면서 소통을 해야했다. 그런 공무원들이 성남에 많았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제가 대한민국 국가 공무원들도 그렇게 바꾸려고 한다”며 “전국에 민원이 2000만개 가까이 되는 것 같다. 진지하게
2025-05-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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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3일 봉하마을 방문…故 노무현 대통령 16주기 추모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민주당은 21일 이 후보 일정을 공지하면서 “이 후보가 오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추모하며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위치한 인천광역시를 찾아 유세 활동을 펼친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제주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한 뒤 경남 양산시를 방문한다. 양산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이다.
2025-05-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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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미래적금” VS 김문수 “대학생 대출 확대”…청년표심 파고든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6·3 대선에 뛰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일제히 청년을 위한 공약을 포함했다. 지난해 말 기준 1260만명에 달하는 2030세대 유권자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심산이다.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자산 형성을 제공하고 대출을 확대하는 등 공약을 내놨다. 21일 후보자별 선관위 제출 공약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시즌2 격인 ‘청년미래적금’을 도입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5년간 재직하며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만기시 기업과 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 패스 도입으로 교통비 절감,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소득요건 완화 및 의무상환 전 이자 면제 대상 확대, 구직활동지원금 확대 등도 약속했다. 글로벌 기업이 운영
2025-05-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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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예상 득표율·낙승 언급 말라”…의원 대상 언행 주의보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언행 주의보’를 내렸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박찬대 선대위원장은 소속 의원들에게 긴급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연설, 인터뷰, 방송 등에서 ▷‘예상 득표율’ 언급 금지 ▷선거 결과에 대해 ‘낙승’, ‘압승’ 등 발언 금지 ▷실언하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내용이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 같은 유의사항에 더해 책임을 묻겠다고도 경고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현재부터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 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섣부른 낙관은 투표율 하락으로, 오만함은 역결집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절박하고 겸손하게 호소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공지를 마무리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 발언 등은 박 선대위원장이 이전에도 자제해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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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더 내고 더 받자” 金 “청년안심 2차개혁”
한동안 진통을 앓던 연금 개혁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1대 대선 후보자들은 연금 제도 재편에 대한 3인3색 공약을 내놨다. 개혁 강도는 후보 별로 차이가 있지만 연금 개혁이 청년들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20일 주요 정당 대선 후보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서 연금 개혁 관련 부분을 살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연금개혁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월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진행해 보험료율(내는 돈)은 소득의 9%에서 13%로, 소득 대체율(받는 돈)은 40%에서 43%로 올리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후 구성된 국회 특위 차원에서 국민연금과 함께 퇴직·직역·기초연금 등 공적연금 구조 전반을 손질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특위는 대선 후 새 정부의 연금개혁 방향에 맞춰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연금 사각지
2025-05-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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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영진 “대선 낙관적이지 않아…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니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김영진 의원은 20일 “저는 대선이 그렇게 낙관적이다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직후 정계개편이 소규모로라도 이어지냐는 질문에 “정치는 생물이니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그렇게 낙관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정계개편이 이뤄진다면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친윤과 반윤, 다음 당권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세력 내에서 정계개편의 여지가 부분적으로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 인사를 끌어 안는 움직임은 안정적 승리를 위한 호소라고 정리했다. 김 의원은 “지금 양당의 정당지지율이 후보지지율만큼 넓지는 않다. 6·3 대선에 가게 되면 사실은 보수진보의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판단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민주헌정질서를 지키는 세력과 민주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비상계엄 군사쿠데타를 지지하는 세력 이렇게 좀 나뉘어져서
2025-05-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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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더 내고 더 받자” 金 “청년안심 2차개혁”…연금 공약 살펴보니 [이런정치]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한동안 진통을 앓던 연금 개혁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1대 대선 후보자들은 연금 제도 재편에 대한 3인3색 공약을 내놨다. 개혁 강도는 후보 별로 차이가 있지만 연금 개혁이 청년들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20일 주요 정당 대선 후보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서 연금 개혁 관련 부분을 살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연금개혁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월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진행해 보험료율(내는 돈)은 소득의 9%에서 13%로, 소득 대체율(받는 돈)은 40%에서 43%로 올리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후 구성된 국회 특위 차원에서 국민연금과 함께 퇴직·직역·기초연금 등 공적연금 구조 전반을 손질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특위는 대선 후 새 정부의 연금개혁 방향에 맞춰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
2025-05-20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