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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해수부 인천 이전…국회의사당은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는 22일 해양수산부 인천 이전, 국회의사당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파크 조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날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대신빌딩에 위치한 캠프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과 강원, 제주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김 후보는 해양수산부 인천 이전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해수부를 인천으로 이전해 해양특화도시로 만들고 국립해양대, 해양수산산업진흥원, 해사전문법원 건립 유치도 함께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당선 시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다시 언급하며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긴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본청은 박물관으로 조성해 역사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회의사당 이전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실은 대폭 축소할 것이기 때문에 취임 후 바로 옮기면 되지만 국회 이전은 의사당 건립 등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제가 3년 임기 단축을 약속했기
2025-04-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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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화, 사회적 합의부터 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22일 의료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의대 정원을 합리화하고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와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아프면 병원으로’라는 당연한 상식이 제대로 통용돼야 한다. 환자의 필요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개혁, 요양과 돌봄까지 이어지는 포괄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의료정책의 핵심은 ▷공공의료 강화 ▷의대 정원 합리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다. 우선 공공의료 강화 방안으로 이 후보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공의료 거점
2025-04-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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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한덕수 지체없이 직무정지 시켜야” 공개 제안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를 정지시킬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는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했다”며 “42일 밖에 남지 않은 대선을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최고 책임자가 엉뚱하게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 총리를 지체없이 직무정지시킬 것을 공개제안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한 대행이 법률안 거부권을 비롯해 무제한으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국익이 걸려있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도 굴종적 자세로 국익을 팔아넘기려 한다”며 “한 총리 행태는 헌법 위에 군림하는 제왕과 조금도 다르지 않고 민주공화국 국체가 인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또 진 의장은 한 대행이 국회가 선출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 마약특
2025-04-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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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화…사회적 합의부터 다시 출발”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22일 의료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의대 정원을 합리화하고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와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아프면 병원으로’라는 당연한 상식이 제대로 통용돼야 한다. 환자의 필요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개혁, 요양과 돌봄까지 이어지는 포괄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의료정책의 핵심은 ▷공공의료 강화 ▷의대 정원 합리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다. 우선 공공의료 강화 방안으로 이 후보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
2025-04-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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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탈 플라스틱 로드맵 수립·2040년까지 석탄 발전 폐쇄” 공약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는 22일 “대한민국을 탈 플라스틱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기후환경 정책을 발표하며 ▷온실가스 감축 ▷국가차원의 탈플라스틱 로드맵 수립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전략 육성 ▷2040년까지 석탄발전 폐쇄 ▷전기차 보급 확대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 기능 대폭 강화 등을 언급했다. 이날 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환경 공약을 내놓은 이 후보는 “현실이 우려스럽다”면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작년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에서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63위였다”며 “산유국을 제외하면 꼴찌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어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고, 위기를 막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025-04-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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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韓대행에 경고 “경거망동하지 말라…두 번 탄핵 자초하지 말길”
[헤럴드경제=박자연·이영기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는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총리에 “경거망동하지 말라. 탄핵을 자초하지 말라”며 “본인이 국정운영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고, 국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사회·정치·외교안보 분야 공약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협상은 다음 정부가, 정권 교체를 해낸 민주당이 해나갈 것”이라며 “(한 대행이) 방위비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어떤 현상을 변경할 권한이 없다. 두 번 탄핵당하는 불행한 대행을 자초하지 말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국민과 국가 사이, 그 보이지 않는 거리 사이에 가장 단단하게 자리잡아야 할 이름이 ‘신뢰’”라며 “김경수의 ‘나와 우리의 나라’는 우리 사이의 신뢰, 나와 국가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서 희망을 만들 것”이라고 공약 발표 전 비전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사회 통합 분야 공약으로
2025-04-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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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과학기술 R&D 예산 확대·연구환경 개선·지거국에 집중 투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올린 글에 “기술패권의 시대, 첨단 과학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과학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먼저 이 후보는 “가뜩이나 힘들고 어려운 연구 현장을 지키며 오늘도 연구에 매진하고 계신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선대들은 암흑과도 같았던 일제강점기에도 ‘과학의 날’을 만들어 과학강국을 꿈꿨다. 식민 치하에서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를 준비한 선견지명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민주정부는 IMF 경제위기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전염병의 국난 속에서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리고, 우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면서 “과학기술을 국정 중심에 두고, 꾸준히 선진 대한민국의 길을 닦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과학
2025-04-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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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경선 압승 이재명 “새로운 나라 만들어 달라는 열망 받들 것”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압도적 득표로 1위를 한 데 대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9일 충청권 경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들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어서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충청권 경선에서 이 후보는 누적 5만7057표(득표율 88.15%)를 얻어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 김동연 후보는 4883표(7.54%)를 얻었고, 김경수 후보는 2790표(4.31%)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5만5948표, 대의원 투표에서 1109표를 각각 획득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집권시 행정부를 장악하고 민주당이 거대 여당이 되는 상황에서 권력을 어떻게 절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은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기
2025-04-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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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격전지 충청 열었더니…이재명 88.15% 초반부터 독주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경선후보가 88.15%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중 충청권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선거인단 투표 누적 득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는 ARS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충청권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선거인단 총 11만1863명 중 6만473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참여율은 57.87%였다. 당초 ‘1강’으로 꼽혔던 이재명 후보는 누적 5만7057표(득표율 88.15%)를 얻어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 김동연 후보는 4883표(7.54%)를 얻어 2위를, 김경수 후보는 2790표(4.31%)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5만5948표, 대의원 투표에서 1109표를 각각 획득했다. 모두 1위다. 김동연 후보는 권리당원 4776표·대의원 107표를, 김경수 후보는 권리당원 2736표·대의원
2025-04-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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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측 “문제 여론조사 업체 선정 의혹 밝혀라”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측은 18일 “우리 당 경선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생했다”며 지난 총선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특정 여론조사 업체가 이번 경선 권리당원 ARS 조사 업체로 선정된 데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고영인 김동연 후보 캠프 총괄 서포터즈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믿기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하필 골라도 왜 이 업체인가. 우리 당의 검증 과정이 이렇게 허술한가”라고 물었다. 고 서포터즈는 당 선관위가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발뺌’이라며 “해당 업체의 전력을 몰랐다고 하는데 몰랐을 리 없다. 몰랐다면 심각한 무능이고 알고도 감춘다면 경선의 정당성마저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당이라면 업체가 대선경선을 치를만한 경력과 역량이 되는지 심사해야 한다”면서 “이미 문제가 됐던 업체 대표는 그대로고 명칭만 바꾼 업체인데 조사도 없이 받아들였다면 어
2025-04-18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