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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활자’ 김성철 vs 김신록 “누구에게나 지옥은 있다” [지옥 유니버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당신의 지옥과 나의 지옥은 다른가 봐요.” (‘지옥’ 시즌2 박정자의 대사 중) 누구에게나 지옥은 있다. 가슴 깊이 새겨진 트라우마, 꺼내보일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 끝도 없이 밀려드는 그리움, 안간힘을 써도 벗어날 수 없는 기억…. ‘신의 목소리’가 당도하면, 세계는 정의와 상식, 질서가 무너진다. ‘신탁’을 마주하기도 전부터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지옥을 먼저 살았다. 불행은 더 큰 불행을 낳고, 악은 더욱 잔혹한 악을 뿌린다. 불가사의한 재난 같은 ‘심판’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디스토피아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부활자 박정자를 연기한 배우 김신록은 “작품이 제시하는 질문들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드라마 속 인물 각자의 지옥이 다르다는 설정이 인상 깊었다. 각
2024-10-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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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지드래곤이 돌아온다…오늘 6시, 신곡 ‘파워’ 전 세계 공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왕의 귀환’이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마침내 돌아온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공개한다.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공개, 신곡 ‘파워’의 전곡을 공개했다. 그는 전날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래 신곡의 일부를 들려주기도 했다. 2세대 K-팝 그룹 빅뱅의 중심으로, 무려 7년 만에 솔로 활동을 앞둔 지드래곤의 컴백 일정에 대해 그간 가요계에선 무수히 많은 설왕설래가 나왔다. 앞서 지드래곤의 컴백 날짜는 10월 25일이 될 것이라고 유력하게 떠돌았으나 당시 지드래곤 측은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하지만 가요계를 비롯해 지드래곤과 빅뱅의 팬덤 VIP 사이의 기대감은 나날이 높아졌다
2024-10-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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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브루노 마스의 K-술게임에 빠졌다…‘아파트’ MV, 공개 11일 만에 2억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만나 전 세계에 K-술게임을 전파한 ‘아파트(APT.)’ 뮤직 비디오가 2억 뷰를 돌파했다. 더블랙레이블은 30일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가 유튜브 조회 수 2억 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공개된 지 11일 22시간 만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이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출연, 특별한 관계성을 보여주며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담아낸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5일 만에 만에 1억 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키는가 하면 미국 트렌딩 1위에도 올라 있다. 음원 성취 역시 전 세계적이다. ‘아파트’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2024-10-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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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의 하드캐리…‘정년이’ 완전히 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드라마 1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3년간 소리를 배우면 ‘국극 소녀’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 김태리의 ‘정년이’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1위에 올랐다. 31일 tvN과 한국갤럽에 따르면 tvN 드라마 ’정년이‘는 지난 28일 기준 ‘한국인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현재 ‘정년이’의 인기가 상당하다. 콘텐츠 홍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기 지표’로 떠오른 화제성 순위에서도 ‘정년이’는 압도적 기세를 보이고 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4주차 TV-OTT 화제성 조사에서 ‘정년이’
2024-10-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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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 무산…선임안 과반 반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뉴진스를 키운 민희진의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가 무산됐다. 30일 가요계와 어도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선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이 참석자 과반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날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는 앞서 사내이사들이 자신의 대표이사 선임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전날 각하 결정을 내렸다. 어도어 이사회의 경우 구성원 5명 가운데 하이브 측 인사가 최소 3명으로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이지 않아 이사회 안건은 부결이 예상됐다. 법원의 결정 이후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고,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 대표이사 자리가 자신에게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의 결정과 관련 민 전 대표 측이 또 다른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4-10-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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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연주하려 해외 음악가들이 먼저 연락해와요”
“축제를 마치고 그해 12월이 되면 해외 에이전시가 내년엔 함께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요. 특히 지난해 세계적인 현악 사중주단 카잘스콰르텟의 공연 이후 입소문이 나 해외 아티스트가 먼저 주목하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선우예권, 플루티스트 김유빈,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김재영,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 프랑스 현악 사중주단 아로드 콰르텟.... 쟁쟁한 이름의 국내외 음악가들이 11월 포항으로 모인다. 굽이치는 파도를 담은 음표가 담긴 ‘바다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다. 올해로 4회째 맞는 클래식 축제 ‘2024 포항국제음악제’가 다음 달 1~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포항 출신으로 첫 회부터 예술감독으로 ‘포항국제음악제’를 키워온 첼리스트 박유신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올해부터 ‘국제’ 타이틀을 붙이며 음악제를
2024-10-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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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혼란 국면 전환점을 맞았다…뉴진스에 역량 총동원 지원할 것”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혼란의 국면이 전환점을 맞게 됐다.” 하이브가 장장 7개월째 이어오며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 봉합과 내부 구성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정상화’ 메시지를 발표했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오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대표 재선임’ 요구 가처분 신청에 대한 각하 결정이 나오자 하이브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법원 결정으로) 지난 7개월여 동안 지속해 온 혼란의 국면이 전환점을 맞게 됐고, 여러 사안이 정리될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 CEO는 “회사는 빠르게 어도어 정상화에 나서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민희진의) 뉴진스 프로듀서 재계약에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겠지만, 회사는 여러 번
2024-10-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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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시상식 최초 미국 가는 ‘마마 어워즈’…지드래곤·앤더스팩 출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미국에서 열린다. 한국의 음악 시상식이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마마 어워즈’가 처음이다. 이 무대엔 K-팝 제왕 지드래곤을 비롯해 한국계 미국 팝스타 앤더스 팩이 출연한다. ‘2024 마마 어워즈’의 연출을 총괄하는 윤신혜 CJ ENM CP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세계 1위 규모의 음악 시장을 가진 중요한 지역”이라며 “‘마마 어워즈’는 25년 동안 최초로 도전하는 데 몸을 사리지 않았고, 누군가 첫 발자국을 떼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미국 공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마마 어워즈 US’라는 타이틀로 막을 올린다. 이어 2시간 뒤
2024-10-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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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잘스 콰르텟 공연 후 입소문…포항에서 연주하려고 해외 음악가들이 먼저 연락”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백혜선·선우예권, 플루티스트 김유빈,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김재영,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 프랑스 현악 사중주단 아로드 콰르텟…. 쟁쟁한 이름의 국내외 음악가들이 11월 포항으로 모인다. 굽이치는 파도를 담은 음표가 담긴 ‘바다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다. 올해로 4회째 맞는 클래식 축제 ‘2024 포항국제음악제’가 다음 달 1~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포항 출신으로 첫 회부터 예술감독으로 ‘포항국제음악제’를 키워온 첼리스트 박유신은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부터 ‘국제’ 타이틀을 붙이며 음악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포항국제음악제는 2021년 시작,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음악가들과 함께 일주일 간의 클래식 축제를 연다. 명실상
2024-10-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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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미행·살해 협박도 당해…깨발랄 BTS 뷔, 군대서도 연락하는 사이”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행, 살해 협박도 당했다. 그대로 끝까지 해보겠다.”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 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 각하 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렇게 말해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스쿨 오브 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 “가처분을 낸 것은 내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려는 것이었다. 이 소송으로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29일 말했다. 이날 법원은 ‘대표 재선임’을 요구하는 민희진의 신청을 이날 각하했다. 민희진은 “(이번 가처분은) 전례가 없어서 승소(가처분 인용 결정) 확률을 10∼20% 정도로 봤다”며 “그래도 내 입장에선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생각했다. 이렇게라도 한 번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2024-10-29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