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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美 최대 연말 페스티벌 ‘징글볼 투어’ 출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 그룹 파우(POW)가 미국 ‘징글볼 투어’ 출연이 확정됐다.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측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4 iHeartRadio Jingle Ball Tour, 이하 2024 징글볼 투어)’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의 합류를 발표했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미디어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다. 그간 콜드플레이(Coldplay), 두아 리파(Dua Lipa), 시저(SZA),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특히 ’징글볼 투어‘는 세계적인 활약을 보여준 아티스
2024-11-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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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는 역시’ 지드래곤, 여전한 파워…신곡 ‘파워’, 아이튠즈 15개국 1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 제왕 지드래곤(G-DRAGON)의 ‘파워’는 여전했다. 2일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공개된 지드래곤의 디지털 싱글 ‘파워(POWER)’가 1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몽골, 오만 등 15개국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일본, 노르웨이, 싱가포르,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바레인,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파라과이, 콜롬비아,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13개 나라에서도 10위권 내에 안착하며 총 28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파워’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만 하루만인 1일 밤 11시경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무엇보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 1
2024-11-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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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英에서 두 번째로 많이 들었다…오피셜 차트 2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영국에서 가장 많이 들은 노래 2위에 올랐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성적이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최신 순위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2위에 안착,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1위는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Sailor Song)이 올랐다. 지금까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사례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하다. ‘아파트’는 다음 달 공개되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으로, 로제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한국의 술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 곡은 도입부터 게임 구호인 ‘아파트 아
2024-11-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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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1400개 박힌 킬힐·80cm 롱부츠…‘킹키부츠'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다 [백스테이지]
하나의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진 수많은 이야기가 담깁니다. 스포트라이트는 무대 위의 ‘주인공’에게 쏟아지나, 그 뒤엔 자신의 이름을 감춘 무명의 존재들이 있습니다. 가장 완벽한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수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물질하며 자신만의 숨을 찾는 이들의 이야기를 찾아갑니다. 무대 뒤의 모든 존재를 담아 들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무엇을 상상하든지 난 그 이상이지, 이렇게 부드러운 살결, 내 몸에 반할걸, 나는 자유 나는 욕망, 난 모순적인 그대 환상” (뮤지컬 ‘킹키부츠’ 넘버 ‘랜드 오브 롤라’ 중) 아찔한 킬힐에 스와로브스키가 촘촘히 수놓아진 새빨간 미니 원피스를 입은 롤라(강홍석 분)가 등장하면, 공연장은 감당 못할 데시벨로 채워진다. K-팝 스타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과 함께 슈퍼스타 롤라는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다. 파워풀한 목소리가 담아낸 소울, 템포를 가
2024-11-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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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어떻게 살 것인가...지옥, 태도에 대한 이야기”
“○○○. 너는 3일 뒤 11월 4일 오후 5시에 죽는다. 그리고 지옥에 간다.” ‘천사의 고지’가 뜨자 삶은 지옥이 됐다. 뚜렷한 이유도 없었다. ‘지옥행’을 고지받은 사람이 넘쳐나는 일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불안의 도시에선 광신도(화살촉)들이 날뛰고, 공권력은 혼란으로 가득찬 세상을 ‘통제’하기 위해 종교 단체(새진리회)와 결탁해 믿음을 조작한다. 이들에 맞서 ‘상식’을 구현하려 했던 또 다른 신념(소도)은 자기 안의 논리에 갇힌다. ‘신의 메시지’가 당도하자 온갖 악이 창궐하는 곳. 악은 또 다른 악을 낳고, 선이라 믿었던 것마저 다시 악이 되는 곳.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이 활개를 치는 ‘현실 지옥’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드라마 ‘지옥’은 이 질문을 던진다. “
2024-11-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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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파더, 이 땅의 모든 아버지 위한 뮤지컬”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3년.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KBS1)가 인연의 시작이었다. K-팝 그룹 SSS501로 데뷔한 김형준의 첫 드라마였다. 작품 안에서 두 사람은 부자(父子) 관계는 아니었다. 선우재덕에게는 ‘아들의 친구’였고, 김형준에게는 ‘친구 아빠’였다. “제 아버지도 아닌데, 6~7개월 정도 작품을 하는 내내 ‘아버지, 아버지’ 하면서 따르게 되더라고요. 너무 좋으니까, 선생님이나 선배님이 아니라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었어요(웃음).”(김형준) 10년 넘게 그 인연을 이어온 배우 선우재덕(62)과 김형준(37)이 이번엔 진짜 ‘부자 관계’로 한 무대에 선다. 뮤지컬 ‘디어 마이 파더(Dear, My 파더)’를 통해서다. 공연을 앞두고 경기 성남 성남아트리움에서 만난 두 사람은 &ldq
2024-1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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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K-팝 선구자 돌아오자 차트 올킬 중…“새로운 시대의 시작”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명실상부 ‘K-팝 제왕’이었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컴백과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공개된 지드래곤의 디지털 싱글 ‘파워(POWER)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멜론에선 발매 5분 만에 ‘파워’ 이용자 수가 8만 3000 명을 돌파하며 순식간에 톱100 2위에 안착했다. 1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감상수는 무려 82만 8682건을 기록하며 그간 톱5에 안착해 있던 에스파의 ‘위플래시’와 ‘업’, 제니의 ‘만트라’, 데이식스의 ‘해피’를 밀어냈다. 지드래곤의 이번 신곡 ‘파워’는 지드래곤과 함께 토미 브라운(Tommy Brown), 테론 토마스(Theron T
2024-11-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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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子로 만난 선우재덕·김형준 “‘디어 마이 파더’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를 위한 뮤지컬 ” [인터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3년.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KBS1)가 인연의 시작이었다. K-팝 그룹 SSS501로 데뷔한 김형준의 첫 드라마였다. 작품 안에서 두 사람은 부자(父子) 관계는 아니었다. 선우재덕에겐 ‘아들의 친구’였고, 김형준에겐 ‘친구 아빠’였다. “제 아버지도 아닌데, 6~7개월 정도 작품을 하는 내내 ‘아버지, 아버지’ 하면서 따르게 되더라고요. 너무 좋으니까, 선생님이나 선배님이 아니라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었어요. (웃음)” (김형준) 10년 넘게 그 인연을 이어온 선우재덕(62)과 김형준(36)이 이번엔 진짜 ‘부자 관계’로 한 무대에 선다. 뮤지컬 ‘디어 마이 파더(Dear, My 파더)’를 통해서다. 공연을 앞두고 경기 성남아트리움에서 만난 두
2024-11-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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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경영권 가져왔다…이사 정우성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인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이정재가 가져갔다. 사명 역시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변경됐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뒤, “주총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선 김동래 현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은 (김 대표가) 자진 철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반면 이정재·정우성·이태성·박혜경 등 이정재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주요 인사들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김 대표가 상정한 정관 변경 안건은 주총에서 부결됐고, 이정재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상정한 다른 안건들은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이태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가 선임됐다. 아티
2024-10-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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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에서 ‘어떻게’를 묻다…“‘지옥’은 태도에 대한 이야기” [지옥 유니버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OOO, 너는 3일 뒤 11월 3일 오후 5시에 죽는다. 그리고 지옥에 간다.” ‘천사의 고지’가 뜨자 삶은 지옥이 됐다. 뚜렷한 이유도 없었다. ‘지옥행’을 고지 받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일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불안의 도시에선 광신도(화살촉)들이 날뛰고, 공권력은 혼란으로 가득찬 세상을 ‘통제’하기 위해 종교 단체(새진리회)와 결탁해 믿음을 조작한다. 이들에 맞서 ‘상식’을 구현하려 했던 또 다른 신념(소도)은 자기 안의 논리에 갇힌다. ‘신의 메시지’가 당도하자 온갖 악이 창궐하는 곳. 악은 또 다른 악을 낳고, 선이라 믿었던 것들 마저 다시 악이 되는 곳.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이 활개를 치는 ‘현실 지옥’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지옥’은 이 질
2024-10-31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