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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2인 체제 돌입…최민환 잠정 제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이홍기 이재진의 2인 체제로 활동한다. 사생활 논란을 빚은 드러머 최민환을 제외하기로 한 결정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민환이 빠진 자리는 세션 연주자가 참여, FT아일랜드는 보컬 이홍기, 베이스 이재진의 2인 체제로 움직인다. 최민환은 사생활 논란 이후 활동 중단 상태다. FNC는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민환은 라붐 출신 율희와 2018년 득남 후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까지 세 자녀를 뒀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에 함
2024-10-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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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재선임 가처분 각하…하이브 “어도어 정상화에 최선 다하겠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의 대표이사 재선임 해달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됐다. 하이브는 이번 판단으로 “어도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나, 민 전 대표 측은 “주주간계약의 유효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며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9일 민희진이 자신을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하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이 나오자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하이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어도어 정상화, 멀티 레이블 고도화,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그러나 “법원은 주주 간 계약이 유효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게 존속하
2024-10-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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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외모 품평’ 문건 사과…세븐틴 승관 “아이돌, 마음대로 쓰고 버리는 존재 아니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타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외모 평가’ 등 부적절한 모니터링 문건을 작성한 것에 대해 뒤늦게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분들,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29일 하이브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CEO는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 및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적으로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라며 “시장 및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고위 임원)에만 한정해 공유됐으나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시인했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해당 문건의 내용을 일부 공개, 파장을
2024-10-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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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8위...“꿈 이뤘다”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은 세계인의 게임이 됐다. 미국 뉴욕과 독일의 클럽부터 인도네시아의 쇼핑몰까지 ‘아파트’ 떼창 시대다. 이 곡의 인기를 증명하듯 ‘아파트’는 현재 세계 차트에서 K-팝 최초, 최고 기록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29일 미국 빌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리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8위로 데뷔했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 기록은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13위)이었다. 두 사람이 부른 이 곡은 빌보드의 또 다른 주요 차트인 ‘글로벌 200(미국 포함)’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1위에
2024-10-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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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APT.’, 글로벌 차트 점령…쾌활한 중독성 멜로디에 전세계 '아파트 앓이'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은 세계인의 게임이 됐다. 미국 뉴욕과 독일의 클럽부터 인도네시아의 쇼핑몰까지 ‘아파트’ 떼창 시대다. 이 곡의 인기를 증명하듯 ‘아파트’는 현재 세계 차트에서 K-팝 최초, 최고 기록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29일 미국 빌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리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8위로 데뷔했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 기록은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13위)이었다. 두 사람이 부른 이 곡은 빌보드의 또 다른 주요 차트인 ‘글로벌 200(미국 포함)’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024-10-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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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대스타’ 김기민·‘모두의 꿈’ 박세은…“아름다운 충돌 꿈꾼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꼬꼬마 시절부터 곁에서 서로를 지켜봤다. “예원학교 시절부터 (박세은) 누나가 춤출 때 따라다녔다”는 ‘초딩’ 소년 김기민. 그는 “어린 시절 세은 누나는 모두의 꿈이었다”며 웃었다. 박세은은 지나온 그 날들을 떠올리며 “어릴 땐 세 살 차이가 엄청 크게 느껴졌다”며 “애기 같았던 (김)기민이가 어느새 어른이 돼 함께 춤을 추게 됐다”며 웃었다. “누나는 그냥 춤을 잘 추는 예술가가 아니라, 어린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무용수예요. 어렸을 때 누나의 기사에서 ‘집념’이라는 단어를 봤어요. 그때 ‘아, 발레는 이렇게 노력해야 하는 춤이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 저도 따라 하게 됐어요.” (김기민) 20여 년이 지나 두 사람은 서로의 스타이자 K-발레의 별이 됐다. 파리오페라발레 사상 첫
2024-10-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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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로 美 빌보드 ‘핫 100’ 8위…K-팝 女 새 역사 썼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에 올랐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를 통해서다. 미국 빌보드는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트’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로제가 기록한 이 성적은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달성한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 기록은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가 달성한 13위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최고 성적을 냈다. K-팝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 범위를 좁히면 ‘핫100’ 차트에선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OST &lsquo
2024-10-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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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보테시니 콩쿠르 우승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19)이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보테시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8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유시헌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크레마에서 열린 제9회 보테시니 콩쿠르에서 1위와 ‘25세 이하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시헌은 이날 결선에서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2번 b단조’를 연주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상금 1000유로(한화 약 149만원)와 부상으로 세계적인 현악기 명장 마르코 놀리의 더블베이스 악기(3만 유로 상당)와 보가로&클레멘테사의 활 케이스를 받는다. 보테시니 콩쿠르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더블베이시스트 겸 지휘자인 조반니 보테시니를 기려 1989년 창설한 더블베이스 콩쿠르다. 2~4년 주기로 만 35세 이하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2019년 황준빈(3위)과 2022년 김형주(3위)가 있다. 유시헌은 2019
2024-10-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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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10주기 그리움을 담은 그 목소리 “해철이 형~!”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눈을 감으면 태양의 저 편에서 들려오는 멜로디, 내게 속삭이지 이제 그만 일어나 어른이 될 시간이야, 너 자신을 시험해봐 길을 떠나야해.” (넥스트, ‘해에게서 소년에게’) 노래를 마친 신화의 김동완은 “오늘이 기일이다. 우리 같이 해철이 형을 불러보자”고 말했다. 2014년 10월 27일, 마왕과의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26년간 음악과 세계의 벽에 마주했던 그의 노래가 끊기던 그 날의 기억들이 음파가 돼 밀려왔다. “해철이 형! 해철이 형 ! 해철이 형!” 지금은 중년이 된 그 시절 X세대 소년·소녀팬들의 함성이 터지자 김동완은 “여기 어딘가에서 해철이 형이 씩 웃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해철보다 10년을 더 살아내며 ‘세월의 무게’를 견뎌낸 넥스트 멤버들은 신해철을 대신한 후배 가수 홍경민&midd
2024-10-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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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강부자,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받는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신구와 강부자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두 사람을 포함해 총 31명(팀)이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팀)을 선정했다. 금관문화훈장의 주인공은 나오지 않았다. 은관문화훈장의 두 주인공은 신구와 강부자로 결정됐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60년이 넘도록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가며 대중과 호흡해왔다. 강부자는 1962
2024-10-28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