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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지산에 '초초초 지각 첫눈'...1894년 관측 이래 가장 늦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후지산에 7일 오전 첫 눈이 공식 관측됐다. 일본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지산 정상에서 약 40㎞ 떨어진 야마나시(山梨) 현 고후지방기상대 직원이 이날 오전 6시께 후지산에 눈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고후지방기상대는 올해 후지산 첫 눈이 평년 보다 33일 늦고, 1894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늦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전날(6일) 시즈오카(靜岡) 현에서 후지산 정상의 적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으나, 야마나시현 쪽에서는 구름 때문에 눈을 보지 못해 기상대가 이날 공식적으로 첫눈을 발표했다. 높이 3776m인 후지산의 첫눈은 고후지방기상대 직원들이 1894년부터 맨눈으로 후지산에 눈이 쌓였는지 아닌지로 확인하고 있다. 후지산 첫눈의 평년 관측 시기는 10월 2일이었는데, 올해는 한 달 이상 늦었다. 지금까지 기록으로는 1955년과 2016년 10월 26일에 가장 늦었다. 올해는 그 보다 12일 가량 더 늦어진 것이다. 일
2024-11-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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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갑근 '빡'...웨딩드레스에 성난 등근육 주인공은 누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 한 결혼식장에 등장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근육질 신부의 몸이 화제다. 5일 베트남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중국 한 결혼식장에서 등이 깊게 파인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관심을 끌었다. 신부는 '남'이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3년 전부터 체력 관리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왔다고 한다. 현재 주 3~4회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며 건강한 몸매를 가꾸고 있다. 남 씨는 소셜미디어(SNS)에 등 근육이 솟아있는 웨딩드레스 착용 사진을 올려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에는 "제 등 근육이 웨딩드레스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 남 씨는 "열심히 운동한 결과로 만들어진 현재의 몸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편도 '당신이 가장 예쁘다'며 응원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근육질 몸매가 너무 과하거나 투박하다고
2024-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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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BMW 흠집내고 페인트칠까지 '덕지덕지'...차주 "범인 꼭 잡고 싶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집 앞에 주차한 고가의 수입차량을 누군가 흠집 내고 서툴게 ‘셀프 도색’ 까지 해 놓은 뒤 달아났다. 피해 차주는 "너무 분해서 범인을 꼭 잡고 싶다"고 호소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 차를 박고 페인트칠하고 도망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보운전 3개월 차라는 글쓴이 A 씨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본다"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아직 운전이 서툴러 회사, 집만 왔다 갔다 한다"며 "오늘 주차를 한 후 밑 부분에 페인트인지 매니큐어인지 모르겠는데 누가 박고 덕지덕지 칠하고 간 거 같다"라고 했다. 실제 A 씨가 올린 사진에는 자동차 우측 범퍼 하단 도장이 벗겨졌으나 유사한 색상으로 거칠게 덧칠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경비 아저씨는 차가 그런 건 절대 아닌 거 같다고 하시고 제가 매일
2024-11-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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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판로 막힌 '독도는 우리땅' 쌀과자 美에 첫 수출, 올바름은 어떤 곳?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판로가 막히는 위기에도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를 지킨 쌀과자 업체가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7일 전남 장성군 등에 따르면 장성에서 유아용 쌀과자를 생산하는 업체인 '올바름'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의 한 유통점에 입점했다. 첫 수출 규모는 약 1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수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한국 상품 도매 전문점을 통해 성사됐다. 계약 상대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한국산 상품을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업체로, 앞으로 더 많은 물량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올바름은 2018년부터 지역 유기농 쌀을 이용해 유아용 과자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2021년부터 10여가지 자사 제품 포장지 뒷면에 독도 지도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를 표기해 왔다. 올해 초 일본 수출 기회를 맞았지만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적힌 포장지 때문에 불발돼
2024-11-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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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강에서 다슬기 잡던 60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밤에 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강원 평창군 평창읍 천동1교 인근 평창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A씨(66·대구)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1시간 10여 분만에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대구에서 지인과 함께 평창에 온 A씨가 전날 오후 11시께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진 걸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11-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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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사랑의 하츄핑' 별점 왜 안주냐고, '비겁핑' 이라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팬들로부터 ‘비겁핑’이라고 불리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여에스더, 김소현, 김똘똘이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이동진에게 “최근 생긴 별명 때문에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던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동진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12년 만에 최초로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사랑의 하츄핑’에 별점을 달지 않아 ‘비겁핑’이 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에 ‘사랑의 하츄핑’이라는 유아용 영화가 개봉했다. 직업상 모든 영화를 평론해야 하는데 일부러 안 본 건 아니고 봐야 할 영화가 쌓여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재미 삼아 ‘왜 하츄핑은 한줄평이나 별점을 주지 않냐&rs
2024-1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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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트럼프는 용기있는 지도자…북미대화 재개되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내며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 멜라니아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라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실용적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중단된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
2024-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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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제발 좀 정직하시라, 김 여사 유배나 귀양 보내야" 尹 기자회견 쓴소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내일 회견이 진짜 마지막 기회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만약 내일 회견에서 대통령께서 진정으로 사과하시고, 잘못에 대해서 해법을 말씀하시고, 쇄신책을 말씀하시고 해서 국민들이 어느 정도 납득하면 위기를 넘기고 국정도 새롭게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만약 국민들께서 내일 회견을 들어보시고 '윤석열 대통령 하나도 변한 거 없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이렇게 되면 망하는 코스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현 상황을 "대통령과 정권에 대한 국민들 신뢰가 완전히 바닥에 추락을 한", "최악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위 여러 명한테 물어보니 전부 '(윤 대통령이)
2024-11-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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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尹 성격 화끈한 편 아니냐…'박절' 때와 인식 다를 것"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현 정부에서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지난 2월 KBS 대담과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초 KBS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박절하지 못했다"는 표현을 써 국민들로부터 만족스럽지 못한 해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권 의원은 5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현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계시고, 그때(2월 KBS 대담) 인식하시는 거와 조금 다를 수도 있다"며 "대통령 성격이 좀 화끈한 편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 무렵(2월 초)에는 (명품백을) 받은 것 자체는 잘못됐지만 계속 가지려고 받은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거절하지 못한 것 정도로 지적한 것 같다. 의외로 여론이 나빠지니까 대통령도 참모들로부터 혹
2024-1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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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가 GD했다"...지드래곤 화제성 1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7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가수 지드래곤이 화제성을 독식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1억 6000만원 짜리 브로치를 하고 출연해 놀라움을 안긴 데 이어 지난 4일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인천공항에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드래곤이 단박에 일으킨 화제성은 실제 데이터로도 확인됐다. 6일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5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1위에 올랐다. 동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지드래곤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퀴즈'는 배우 엄태구가 출연한 8월 2주 차 이후 12주 만에 해당 프로그램은 1위에 오른 것이다. 이어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2위를 차지했다. 프로그
2024-11-0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