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임장 유튜브 영상 화제

배우 남보라.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배우 남보라.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남보라(36)가 “요즘에 진짜 집 사는 게 더 어려워졌다”라며 젊은 세대가 주택 대출 규제 강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을 토로해 화제다.

9일 유튜브 채널 ‘STUDIO OMG’에 따르면 전날 게재된 ‘신혼집 서울 vs 경기도? 남보라와 동생의 부동산 임장기ㅣ보라언니동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남보라는 결혼을 앞둔 PD의 신혼집을 함께 알아보기 위해 임장에 나섰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집 구석 구석을 꼼꼼히 점검하고 매매 시 필요한 제반 비용을 계산해주는 등 든든한 맏언니의 면모를 드러냈다.

남보라는 먼저 “시드(seed·종잣돈)가 얼마냐”라고 가용 자금 규모를 물었다. PD는 “6000만~7000만 원 정도다. 끌어모아 7000만 원”이라고 답했다. PD는 “매매한다면 2억 5000만원 이하로 봐야할 것 같다. 생애 최초 70% 대출 나오지 않냐”라고 했다.

이어 남보라는 예비부부의 직장이 어디인 지 물었다. PD는 노량진, PD의 남자친구는 지하철 4호선 금정역 인근으로 안양과 가깝다고 했다.

이에 남보라는 “서울 포기하면 경기도권에 있을 수도 있지 않냐”라고 조언했다.

PD는 이미 신혼집을 마련한 남보라에게 “신혼집 구할 때 머리 아프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남보라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집은 언제나 그렇다. 요즘 대출도 잘 안 나오지 않냐. 집 사는 게 더 어려워졌다”라고 토로했다.

두 사람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과 군포역 일대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둘러봤다. 세대 안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남보라는 “3베이는 대한민국 사람이 제일 좋아한다” “관리비에 수도, 전기료는 따로냐” “여기는 남향인데 실외기뷰다” 등 꼼꼼히 점검하는 ‘똑순이’ 모습을 보였다. 재물과 행운을 불러 들인다는 속설을 지닌 나무 금전수까지 알아봤다.

신축 빌라를 마음에 들어하는 PD에게 남보라는 계산기를 꺼내 매매가와 대출 가능 금액, 취득세, 법무사 비용, 중개수수료, 이사비용까지 계산했다. 남보라는 “혼수는 당근(중고 거래 플랫폼)이 답이야”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다.

이에 PD는 “언니 어른 같아요. 찐 어른”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라 언니 같은 사람 내 옆에도 있으면 좋겠다” “저도 집 구할 때 같이 가주세요” “진짜 신혼부부 집 어떻게 구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보라는 ‘K-장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3남매 가운데 둘째이자 첫째 딸이다. 지난해 5월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고 지난 6월 득남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