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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남편이 성추행, 홈캠에 찍혔다…집들이에서 무슨 일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친한 친구 부부를 초대해 술자리를 가진 집들이가 아수라판이 됐다. 친구 부부가 술에 취해 초청자 부부를 각각 성추행하고 유혹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은 고스란히 홈 캠에 찍혔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은 친구 남편에게 성추행과 함께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제보자 A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친하게 지내온 동네 친구 B 씨 부부를 지난달 19일 집들이에 초대했다. A 씨는 결혼 전부터 B 씨 남편 C 씨와 알고 지냈다고 한다. 이들은 저녁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고, A 씨는 술에 취해 거실 소파에 누워 먼저 잠이 들었다. 이튿날 A 씨 남편은 사색이 돼 A 씨를 깨워 홈 캠을 보게 했다. 홈 캠에는 지난 밤 C 씨가 A 씨를 성추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C 씨는 잠들어 있는 A 씨의 옷 속에 손을 넣고 추행했다. A 씨는 방송에서 "영상을 확인해보니 친구 남편이 성추행한 후 혼자 성행위하고 휴대전화
2024-1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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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당 대표와 호텔서 밀회 즐긴 16살 연하 불륜女는 누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총선인 중의원(하원) 선거 이후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소집되는 11일 총리 지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야당 대표의 불륜이 폭로돼 파장이 일어난 가운데 상대 여성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지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Smart FLASH)는 이날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55) 대표가 다카마쓰시 관광 대사인 여성 탤런트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다마키 대표는 기사가 나온 직후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가족 뿐 아니라 기대해주신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 숙였다. 다마키 대표의 불륜 상대로 언급된 여성은 다마키 대표 보다 16살 어린 고이즈미 미유키(39)다. 고이즈미는 다마키와 같은 가가와현 출신으로 그라비아 아이돌로 데뷔해 레이싱 퀸(레이싱 걸) 등을 거쳐 연기자
2024-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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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악플러는 중학교 동문...소속사 180명 무더기 고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가수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날’ 등 인기곡이 표절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5월경 근거 없이 표절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한 자들 중 일부의 신상정보가 특정되었다"며 "이들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관련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대응 중이다"라고 했다. 당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표절 의혹에 시달린 아이유는 저작권법을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고발을 각하했고, 아이유 측은 고발인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는 "지난 7월
2024-11-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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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SNS에서 조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지원 중단을 시사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조롱하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 유럽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EU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그룹 수석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달러 지폐가 떨어지는 합성 이미지에 "당신의 시점: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는 문구를 삽입한 게시물을 올렸다. 38일 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이다. 용돈을 잃는다는 표현은 이날이 지나는대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대폭 삭감하거나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간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6
2024-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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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비키'는 장원영 전유물? 배스킨라빈스 신제품 소리없이 중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만든 유행어 ‘럭키비키’를 제품명에 썼다가 비난이 일자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출시한 신제품 '럭키 비키 모찌'를 재고 소진 후 단종시킬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쫀득한 찹쌀떡 속에 소금우유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우고 귀여운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했다. 수능 시험 대박을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그런데 '럭키비키'라는 제품명이 논란을 불렀다. 이는 행운이라는 뜻의 '럭키'(Lucky)에 장원영의 영어 이름 '비키'(Vicky)를 합친 단어로, 장원영이 유행시킨 말이다. 장원영이 자신이 맞닥뜨린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으로 썼는데, 너도나도 이 말을 쓰면서 유행이 됐다. 배스킨라빈스가 장원영 측과 사전 논의 없이 럭키비키를 제품명에
2024-11-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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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택시기사 '합의했고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데...경찰, 문다혜 '치상' 혐의 적용하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지난주 피해 택시 기사를 추가 조사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상해 발생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지난 주 (택시기사를) 조사했고 법리를 검토 중"이라며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추가 조사 이유에 대해서는 "상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택시기사는 상해에 대해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기존과 비슷한 류의 말을 했다.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경찰은 지난 7일 피해 택시 기사를 재차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는 사고 직후 통증
2024-11-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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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페달 잘못 밟아" 입장 바꾼 80대 운전자, 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인도로 돌진해 벽을 들이받은 80대 차량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했다가 경찰 조사가 본격화하자 자신의 실수였다고 말을 바꿨다. 지난 9일 채널A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주상복합건물 벽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운전하는 검은색 차량이 인도를 덮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로 인해 벽에 금이 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A 씨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다만 벽을 들이받은 차량은 앞 유리가 깨지고 범퍼 왼쪽이 찌그러졌다. 사고가 일어난 골목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A 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급발진이었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자 "페달을 잘못 밟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A 씨는 건물 측에
2024-1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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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라" "나 물개 수신" 러 파병 북한군 무선통신 딱 걸렸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참여한 북한군이 한국어로 지시를 주고받는 무선 통신을 감청해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은 10일(현지 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북한군이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이 무선 통신으로 한국어로 대화하는 내용을 올렸다. GUR은 해당 통신을 전날 우크라이나군 정보 장교들이 감청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감청한 무선 통신 내용에 대해 암호명을 사용하여 즉각 복귀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해석했다. GUR이 올린 영상에는 군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북한말로 동료에게 기다리라고 지시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이를 들은 동료들은 각자 암호명을 대며 ‘수신’이라고 외쳤다. 감청된 통신에는 “하나 둘, 하나 둘”, “기다리라(기다려라)”, “사자,사자. 나 물개” “물개 둘” &l
2024-11-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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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나라' 부탄, 비트코인 이익실현?…“땡큐 트럼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은둔의 나라’로 알려진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이 ‘트럼프 랠리’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부탄 정부는 약 1000개의 비트코인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체했다.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이익을 실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부탄의 국부펀드 ‘드루크 홀딩스 인베스트먼트(DHI)’와 비트코인 채굴 전문 기업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가 부탄의 비트코인 채굴 용량을 기존의 6배로 늘리는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부탄은 인구 80만명에 국토의 85%가 산림으로 이뤄진 국가다. 2011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솔루션네트워크(UN SDSN) 조사에서 세계 행복지수 1위에 오르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4-1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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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같아서 실례했습니다" 청소업체 직원 손편지에 눈물 감동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방문 청소 서비스를 이용한 한 이용자가 업체 직원으로부터 손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 업체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예상치 못하게 감동하게 됐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오늘 청소 업체를 불렀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며 업체 직원이 남기고 간 쪽지를 공개했다. 손으로 삐뚤빼뚤하게 쓴 편지에는 “고객님 제가 그냥 물건들을 좀 옮기고 했습니다. 그냥 이제 혼자 독립하는 자식 같아서 실례를 했습니다”라고 적혔다. 이어 “제가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건 몇 가지 사서 보관해 놓고 갑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쓰였다. A 씨의 부모 연배로 추정되는 청소업체 직원은 물건들을 옮기고 청소한 행동이 행여 고객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봐 이같은 쪽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손글씨로 남긴 마음 따뜻한 배려가 A 씨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사
2024-11-11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