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스코에 21만명 북적북적이더라니…불법 촬영 카메라 따라다녔다
게임전시회(G-STAR)에서 불법촬영 사건 중학생이 여성 인터넷방송인 신체 촬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부산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현장에서 중학생이 여성 인터넷 방송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붙잡혔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등으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께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피해자가 벡스코 내부에서 외부로 나갈 때까지 따라다니며 불법 촬영했다. A군의 범행은 지나가던 시민이 현장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적발됐다. 경찰은 A군의 신원을 확인한 뒤 학생인 점을 고려해 부모에게 인계하고 임의 동행하도록 했다. A군은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일반 성인과 같은 수준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휴대전화를 제출했고 디지털
2024-11-18 11:22
-
‘필리핀서 마약’ 김나정 “술자리서 강제흡입 당했다” 주장
김나정 측 “현지 사업가 A씨가 총으로 위협” “손 묶고 안대 씌우고 관으로 연기 흡입케 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32)이 “마약을 강제 흡입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18일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김나정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는 김나정이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가, 현지에서 알게 된 사업가 A씨에 의해 술자리에서 강제로 마약을 흡입 당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나정 측은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라며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김나정 측은 이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김나정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A씨가 이를 무선 파일 공유 방식으로 전송받으려고 한 것으로 보
2024-11-18 10:49
-
“서울여대는 룸살롱이 아니다” 교내에 온통 래커…인근 초교·유치원생도 아는 A교수 성추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성범죄자 교수 OUT”, “서울여대는 룸살롱이 아니다” 서울여대 학생들이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수에 대한 학교의 조처가 미흡하다며 ‘래커 시위’를 벌이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서울여대 내 50주년 기념관, 인문대 건물 등 외벽에는 이러한 자극적인 문구가 붉은 색 래커로 칠해졌다. “학교는 학생의 분노를 들어라”, “서울여대는 학생을 보호하라” 등 학교를 규탄하는 플래카드도 곳곳에 붙었다. 학교는 지난해 7월 인문대 소속 A 교수가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9월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학생들은 징계가 가볍다며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피해자 보호 강화 등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여왔다. 이후 A 교수가 대자보 내용이 명예훼손이라며 지난달 경찰에 작성자를 고소하면서 학생들의 성난 시위에 불을 댕겼다. 서울여대 부속초등학교, 부속유치원에 등하교를 하는 어린이들까지 인지할 정도로 래커 시위는
2024-11-18 09:49
-
미드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그 배우 진짜 위기 왔다…미국 떠날 결심 왜?
게티이미지
2024-11-15 21:30
-
“김미화 외도했다” 주장한 전 남편, 명예훼손 항소심도 유죄
서울동부지법, 징역 10개월 집유 2년 선고 원심 유지 남편 A씨 유튜브서 “김미화 30년 전 외도, 혼외자” 주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방송인 김미화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 받은 전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김한성)는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 유튜브에 출연해 “김미화가 30여년 전 대학을 다니며 알게 된 현재 남편과 외도해 아이를 가진 뒤 낙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씨는 허위사실 유포로 A 씨를 고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튜브에서 언급한 내용 중 중요 사실은 대부분 추측에 근거한 허위사실”이라며 “그럼에도 피고인이 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말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앞
2024-11-15 17:41
-
EU 고위 인사 “트럼프의 미국은 독재자 프랑코의 스페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유럽의회 청문회 발언 “미 대선 결과 손주세대가 느낄 것” 러 리아노보스티 보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스페인의 독자재 프란시스코 프랑코에 비유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유럽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치하의 미국은 오바마 치하의 미국이 아니다. 가령 프랑코가 이끈 스페인은 필리페 곤잘레스 전 총리 시절의 스페인과는 달랐다”라고 말했다. 보렐 대표는 그러면서 트럼프와 프랑코의 유일한 차이는 트럼프가 미국 시민들에 의해 뽑혔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프란시스코 프랑코는 1939년부터 1975년까지 스페인을 통치한 독재자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와 동맹을 맺고 유대인을 대량 학살하고, 반대파를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등 스페인의 민주주의를 파한 인물로 악명 높다. 필리페 곤잘레스 전
2024-11-15 16:34
-
포개진 50대 남녀 시신, 옆에는 흉기…농로서 무슨 일 있었기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충북 영동군의 한 농로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여성은 복부에 자상을 입었고, 남성 역시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였다. 경찰은 남성이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15일 충북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영동군 추풍령면의 한 농막 옆에서 50대 여성 A씨와 남성 B(50대)씨가 나란히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A 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자 어머니 집을 찾아갔다가 인근 농로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둘은 5년 간 교제하다 지난달 결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문자, A씨 유족 진술을 통해 이들이 헤어진 뒤 자주 다툰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뇨병과 합병증으로 몸이 불편했던 B씨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거나, 도와주지
2024-11-15 10:43
-
다니던 학교 여자 화장실에 '갑티슈 몰카' 10대 항소했다가 되레 형량 늘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사와 학생 등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촬영물을 유포까지 시킨 10대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되려 늘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재판장 부장판사 이재신)는 지난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A군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중한 책임을 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다시는 형사 법정에 서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 제주 지역에 자신이 다니던 고교 체육관 여자화장실과 제
2024-11-15 09:45
-
20년 넘게 아내 때린 70대 결국 살인 죄로 징역살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20여년 동안 아내에게 폭행을 일삼다가 끝내 살해한 70대 남성이 징역 14년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징역 25년을 구형했으나 자녀들이 선처를 바라고 고령인 점이 받아들여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정형 부장판사)는 이날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임모(71)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우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범행 죄질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범행 이후에도 피해자를 방치하고 자신만의 안위를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고인과 피해자의 자녀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바라는 점, 고령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9월 결심 공판에서 "2022년 12월 피해자가 임씨를 신고한 내용을 보면 임씨는 25년 전부터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쇠 지렛대로 때리는 등 잔혹
2024-11-14 15:13
-
SNS에 전라 노출하고 '빛삭'한 최현욱…소속사 "입장 없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최현욱(22)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신을 노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체 중요 부위까지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현욱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곰돌이 모양의 무선 스피커 사진을 올렸다. 해당 제품은 주변이 반사되는 재질이었다. 누리꾼들은 스피커에 작게 비춰진 한 남성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귀신 같이 찾아냈다. 특히 소품의 중요 부위 부근에 자신의 중요 부위가 보이도록 처리해 누리꾼들이 크게 당황했다. 최현욱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70만명이 넘는다. 일부 누리꾼들이 "실수냐"며 신체 중요부위까지 노출 됐다고 주장했고, 최현욱은 해당 사진을 재빠르게 삭제했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선 애초 올라온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이와 관련 최현욱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연예매체에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현욱은 지난해 온라인 커뮤
2024-11-14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