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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복 입고 포승줄 묶여 끌려가기’…호불호 갈린 中 '다크투어리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이 한국인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가운데 중국에서 청나라 시대 죄수 체험을 하는 이색 관광 상품이 외신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현지시간) 중국 지우파이(Jiupai News)를 인용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이 방문객이 수감자 복장과 족쇄를 한 채 유배 경로를 따라가는 '몰입형' 체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닝구타로 '유배' 경험을 하는 이 프로젝트는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헤이룽장성은 이 이색 상품이 관광객과 수입을 상당히 증대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닝구타는 옛 고대 군사 도시로 청나라 때 유배지로 유명했다. 헤이룽장성 남동쪽에 위치한 무단장 시에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청나라(1644~1911) 당시 심각한 범죄로 150만명이 넘는 죄수들이 닝구타로 추방됐다. 당시 많은 죄수들이
2024-1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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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은마아파트 지하 상가에서 불…1명 부상·200명 대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시민 2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딸린 3층 짜리 상가 지하 1층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식당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00여명은 자력으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신고 20분 만인 오후 2시 40분께 큰 불길이 잡혔고,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20분께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식당 화덕에서 기름이 튀면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남 재건축의 상징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돼 올해 건립 45년 차다. 단지에 딸린 상가는 점포수만 700곳이 넘고 유동인구도 많은 데다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있어 흡사 재래시장을 방불케 한다.
2024-11-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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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3스타' 셰프 안성재 "흑백요리사로 외식업 살아나, 긍정적으로 봐달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안성재 셰프가 8일 "(서울시에서) 소상공인까지 도움 줄 여러 방안을 마련해주고 긍정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 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서다. 그는 자신이 운영했던 레스토랑 '모수'가 서울 미식 주간 선정 음식점에 4년 연속 뽑힌 것과 관련해 시의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 출석을 요구한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이 "'서울미식 100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 씨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없으며, '모수' 내 다른 셰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노력을 하고
2024-11-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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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편은 둔기, 50대 아내는 목 맴, 자녀는 "부모 연락 안돼" 신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구 한 아파트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부부 사이인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모님과 연락이 안 된다"는 자녀의 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로 출동했으나, 부부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편 A씨는 둔기에 의한 머리 손상과 목에 자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인 50대 B씨는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타살 흔적이 있으며, 자세한 경위 등은 계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1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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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좌석에 앉겠다!'…대한항공 기내서 난동부린 외국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비상구 근처 승무원 전용 좌석에 앉겠다며 난동을 부린 외국인 승객이 경찰에 인계됐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7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658편에서 외국 국적 남성 A씨가 비상구 근처 승무원 전용 좌석에 무단으로 착석했다. 이를 본 승무원이 A씨에게 좌석으로 돌아가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하고 고성을 지르며 승무원을 위협했다. 이후 A씨는 비상구 문에 접근하는 등 기내 난동을 이어갔다. 다만 A씨가 문을 개방하려 시도하진 않았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객실 사무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기장의 지시에 따라 A씨를 포박한 뒤 분리된 공간으로 이송했다. 항공기가 착륙한 뒤 인천공항경찰단이 A씨를 인계받아 조사 중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운항 중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방해 행위 발생 시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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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 거와 몸의 반응은 별개"…'유부남 호감' 글에 쏟아진 쪽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 직장인이 사회 실험을 위해 유부남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처럼 꾸민 글을 올렸더니 유부남들로부터 수백 개의 쪽지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최근 유명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결혼의 가치에 대한 사회 실험 결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8일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경찰청 소속으로 보이는 작성자 A씨는 “업로드 4분여 만에 쪽지 40통이 왔다. 결혼이란 무엇일까”라며 자신이 올린 글과 받은 쪽지를 공개했다. A씨는 사회 실험을 위해 해당 커뮤니티에 "유부남인 줄 모르고 만났다. 어쩌다 알게 돼서 헤어졌지만, 그 이후로 유부남 페티시 생긴건가. 이러면 안 되지"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다양한 직업군의 남성들이 A 씨에게 쪽지를 보냈다고 한다. A 씨가 공개한 쪽지는 “30대 후반 (부부관계) 리스 유부남이다. 사생활 노출 없이 편하게 만날 분 구한다”, &ldqu
2024-1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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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성재 부른 서울시의원들 "왜 4년째 뽑혔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안성재 셰프가 8일 서울시의회 행정 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안 셰프는 이날 시의회 측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 사무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 셰프를 증인으로 신청한 이는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이다. 김 의원은 안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모수)'이 '서울 미식 주간(Taste of Seoul)' 선정 음식점에 4년 연속 뽑힌 것과 관련해 '서울 미식 100선' 사업의 공정성을 질의할 예정이다. '모수'는 세계 미식 정보를 제공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최신판(2024)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은 곳이다. '서울 미식 100선' 사업이 처음 시작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으로 뽑
2024-1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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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곗덩어리에 고기 붙여놓은 수준 ‘황당’…대형마트 "고의 아닌 실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북 경산의 한 대형마트가 살코기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계만 가득한 돼지고기를 판매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은 대형마트에서 고기를 샀는데 알고 보기 '비곗덩어리'였다는 시청자 제보 사연을 내보냈다.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제보자 A 씨는 지난달 말 인근 대형마트에서 돼지고기 앞다릿살을 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A 씨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포장 비닐에 싸여진 돼지고기는 마치 큰 살코기 덩어리로 보이지만 잘라보면 윗 부분에만 살코기를 붙여 놓은 것처럼 비계만 가득한 사실상 비곗덩어리이다. A 씨가 이를 따지자 정육 코너 관계자는 "절대 고의가 아니고 실수다. 교환이나 환불해 드리겠다. 오시면 고기 좀 더 드리겠다"라며 해명했다고 한다. A 씨는 "어떻게 이걸 모를 수 있나. 이걸 정말 몰랐다면 정육점을 운영해선 안 되지 않나"라며 "아직 마트에
2024-1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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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 여사 G20 가면 외교 아닌 '폐교'"…尹은 "활동 사실상 중단"했다는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 여부를 두고 여야에서 외교 활동까지 전면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대통령 부부가 함께 가는 걸로 서류가 넘어갔을 것이라고 하자 “그건 안 가야 한다”며 “외교가 아니라 폐교”라고 일침했다. 박 의원은 “(내가)국정원장 하면서 준비해 주는데 영부인들한테도 동영상으로까지 상대 영부인에 대해서 얘기한다. 지난번에 가서 해외 쇼핑이나 하고 해외 당시 언론이, 그 나라 언론이 그런 스캔들을 보도하는 정도인데, 영부인이 가서 다른 영부인이 이런 걸 알게 되면 외교가 되는 게 아니라 폐교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방문 당시 김 여사가 현지 의류 매장에 들렀다는
2024-11-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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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발만 노린 '발가락 성애' 20대, 실형 선고 받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여고생을 따라가 발을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홍은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5년간 보호관찰 받을 것과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7일 오후 2시께 제주시내 한 여자고등학교 주변을 서성이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혼자 걸어가는 여고생 2명을 뒤따라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한 피해자의 경우 집 현관까지 뒤따라가 강제로 양말을 벗겨 발을 만졌다. 수사 결과 A씨는 발 등 신체 특정 부위에 성적으로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에도 A씨는 주로 슬리퍼를 신고 있는 여고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장소에서 수㎞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검거했
2024-11-0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