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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북한인은 누구?'...러시아군이 뿌린 '아군 식별' 전단지 보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북한 군인 1만 1000명이 파병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러시아 소수민족과 북한인을 구별하기 위해 배포한 전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입수된 전단지에는 “아군을 구별하라”라는 제목과 함께 4명의 남성 얼굴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 차례대로 ‘한국인’, ‘야쿠트족’, ‘부랴트족’, ‘투바족’이라고 적혀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러시아 소수민족들과의 구분을 위해 러시아가 자국군에 배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전단지는 북한군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역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이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을 돕는 비정부기구 블루·옐로우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해당 전단지를 우크라이나군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
2024-11-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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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아이 뱃 속에 ‘득시글’…흙·모래 놀이 후 손씻기 중요한 이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베트남 2세 아이의 뱃 속에서 100마리가 넘는 회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째에 따르면 호찌민시 제2소아병원 의료진은 최근 2세 남아의 소장에서 회충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아이는 가족과 함께 한 달 전 베트남 북부 하장성 호찌민시 인근 지역인 빈즈엉성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처음에 발열과 설사 증상으로 빈즈엉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이후 심각한 쇼크, 호흡 부전 증상이 발생해 호치민시 제2소아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2시간 넘게 수술을 진행해 아이의 소장 전체에서 다양한 크기의 회충 100여마리를 제거했다. 특히 회충과 함께 제거한 70㎝ 길이의 소장 부분에선 괴사 흔적도 나왔다. 다행히 아이는 수술 4일 만에 건강을 되찾았다. 팜 응옥 탓 제2소아병원 부원장은 "2~10세 사이 어린이가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 경우 회충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2024-11-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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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이어 한양대 교수들도 "전쟁 위기 조장 尹 퇴진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학가에 시국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외대에 이어 5일 한양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한양대학교 교수들은 5일 시국선언문에서 "민주주의와 경제를 파탄 내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고 수많은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으로도 모자라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언문에 '나라의 위기를 걱정하는 한양대 교수 일동'이라고 밝힌 51명은 "윤석열 정권을 맞아 대한민국은 정치와 민주주의, 경제, 사회문화, 외교와 안보, 노동, 국민의 보건과 복지, 안전,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반동과 퇴행이 자행됐을 뿐만 아니라 이제 (김건희) 여사와 주변인에 의한 국정농단이 선을 넘고 전쟁 직전의 위기에까지 처했다"며 "대통령은 성찰도, 협치로 전환할 의사도 전혀 없이 위기를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2024-1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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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귀한 아들 신발로 머리 '툭툭'…노조 간부 “스킨십이다” 황당 주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한 노조 간부가 술자리에서 20대 인턴 사원을 신발로 때리는 등 괴롭히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일자 해당 간부는 “술자리에서 통상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라고 해명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 지회장인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월 10일 부산 남구의 한 식당 술자리에서 신발과 담뱃갑 등으로 20대 인턴사원 B씨의 머리, 목덜미 등을 폭행했다. MBC가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땅바닥을 가리키더니 갑자기 신발을 벗어 치켜드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이어 맞은편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던 B씨의 머리를 신발로 툭툭 밀쳤다. 약 1시간 뒤 A씨는 식당 밖에서 담뱃갑으로 B씨의 손과 머리를 치고 목덜미를 잡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 B씨는 이튿날인 같은
2024-11-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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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조두순 주거지 맞은편에 월세 집 잡았다 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71)이 새로 이사한 주거지 맞은편 주택을 안산시가 임대차 계약을 맺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거지 변경에 따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자 행정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5일 경기 안산시, 법무부, 경찰 등에 따르면 시는 안산 단원구 와동에 거주하는 조두순 주거지의 맞은편 다가구주택에 전날 월세 형태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거주해 온 기존 와동 다가구주택에서 같은 동의 다른 다가구주택으로 지난달 25일 이사했다. 기존 집에서 2㎞가량 떨어진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직선거리로 290~400여m 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어 주민 불안이 커졌다. 특히 법무부는 조두순의 이사 사실을 이사일 이틀 전인 10월 23일 경찰에 통보했지만 시에는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가 전날에서야 조두순 주거지 인근 다가구주택을 임대차한 이유다. 시는 이 곳을 시민안전지킴이 초소로 운영한다. 시민
2024-11-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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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분간 악수에 눈맞춤’ 푸틴 北 최선희 만난 순간…최 “승리의 날까지 러시아와 함께할 것”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북한군 1만1000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 쿠르스크 지역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깜짝' 예방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최 외무상과 약 1분간 길게 악수한 채 눈을 지그시 바라보는 등 예우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실무 방문 중인 최선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상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을 반갑게 맞이하며 악수를 청했고, 약 1분간 손을 맞잡은 채 대화를 나눴다. 최 외무상은 푸틴 대통령에게 면담 시간을 내준 것에 감사를 표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깊이
2024-11-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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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다툼 끝에 쓰던 ‘이 말’ 돌싱되니 대화에서 사라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에서 자주 썼으나 이혼 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단어로 남성은 ‘여편네’를 여성은 ‘원수(女)’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0월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전 배우자와 이혼 후 일상 대화에서 사라진 단어 및 표현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라고 물은 결과다. 5일 공개된 설문 결과를 보면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 32.1%가 ‘여편네’로 답했고, 여성은 34.7%가 ‘원수’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알았어(22.7%)’, ‘지긋지긋(16.5%)&rsqu
2024-11-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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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겼는데…’ 한국피자헛 회생절차 개시 신청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한국피자헛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부장판사 오병희)는 이날 한국피자헛 유한회사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채무자가 재산을 소비하거나 은닉, 또는 타인에게 담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채무자의 재산을 묶어두는 것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채권자가 채무자에 대한 강제집행 등을 금지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한국피자헛은 판매자 등 채권자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게 된다. 법원은 전날 한국피자헛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와 자율적인 구조조정(ARS·Autonomous Restructuring Support)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ARS는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생절차 개시를 일정 기간 보류하되, 그동안 기업이 기존처럼 영업하면서 채권자들과 구조조정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한국피자헛은 가맹 계약자(채권자)들과 최근 소송
2024-1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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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에게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축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여성에게 7번 차인 끝에 2018년 인형과 결혼해 화제가 된 일본 남성이 결혼 6주년 근황을 전했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보컬로이드 인형 '하츠네 미쿠'와 결혼했던 41세 콘도 아키히코가 지난달 23일 인스타그램에 결혼 6주년을 맞아 구매한 축하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케이크에는 "나는 미쿠를 매우 좋아한다. 6주년을 축하한다"는 문구가 적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콘도는 학창시절에 여성에게 이성적 호감에 끌려 7차례 고백했지만 모두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푹 빠져 '오타쿠'라며 놀림을 당하고, 조롱의 대상이 됐다. 직장에서도 괴롭힘을 당했다. '적응장애' 진단을 받고 병가를 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07년 인형 미쿠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치유가 됐다고 한다. 미쿠는 파랑색의 긴 묶음 머
2024-1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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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한국 가지’…세계 각국 베트남 노동자 소득 수준 보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베트남 해외 노동자들 가운데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수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가 세계 각국에서 일하는 자국 근로자들의 소득 수준을 살핀 결과다. 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가 최근 펴낸 ‘베트남 이민 개요 2023’ 보고서에는 2017∼2023년 세계 각국에 파견된 베트남 노동자들의 임금 소득 수준이 담겼다.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 소득은 월 1600∼2000달러(약 220만∼275만원)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두 번째로 소득이 높은 일본의 월 1200∼1500달러(약 165만∼206만원)보다 약 33% 높은 수준이다. 이어 ‘대만과 일부 유럽 국가들’(월 800∼1200달러), ‘말레이시아와 중동 국가들’(월 400∼1000 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베트남
2024-11-05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