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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난해 자동차 56만6000대 생산
기아 오토랜드 51만3000대·GGM 5만3000대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지난해 광주 지역 자동차 생산량이 56만6000대를 기록,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51만3000대(내수 18만1000대, 수출 33만2000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5만3000대(내수 4만3000대, 수출 1만대)를 생산했다.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한 2023년 58만6000대보다 1만9000여대(3.3%) 줄어든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스포티지(생산 21만610대·수출 13만5367대), 셀토스(15만9965대·9만7011대), 봉고 트럭(7만9310대·3만9428대), 쏘울(5만9937대·5만9937대), 버스(3960대·374대) 등을 생산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캐스퍼(생산 5만3029대·수출 1만596대)를 만들었다. 올해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부담 등으로 소비
2025.01.14 18:22 -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군 단위 1위
기부 건수 38.6% 증가, 지난해 기부자의 30% 이상 재기부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1만6832건, 23억 200만 원 상당을 모금하며 전국 군 단위 1위, 전남도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행 첫해인 2023년도 1만2142건, 22억 4100만 원 대비 기부 건수는 38.6%(4690건), 금액은 2.7% 증가했다. 시행 2년간 누적 45억 4000만 원이 모금됐다. 전액 세액공제의 대상이 되는 10만 원 이하 기부가 전체의 94.7%를, 광주‧전남권 관계 인구의 기부가 58.3%를 차지했다. 소액 기부가 대폭 증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굳건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시행 첫 해 기부자의 31%가 2년 연속 담양군에 재기부하며 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담양군은 시행 첫 해 제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다양한 답례품 선정 등 초반 기틀을 다지는 데
2025.01.14 18:16 -
주철현 의원 “여수박람회 정부 선투자금 3658억 일시상환 안돼”
신년 기자 간담회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시갑) 의원은 14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선투자금 3658억원 일시 상환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올해까지 정부 선투자금을 상환해야 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며 “정부가 (상환받는 대신) 재투자, 출자하는 것이 최선인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주 의원은 “월드컵 등 다른 국가 행사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유독 여수세계박람회만 정부가 일정 부분 투자하고 다시 회수하는 방식으로 했다”며 “당시 여수시, 전남도, 지역 국회의원도 문제 삼지 않고 현재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박람회장 소유권을 넘겨받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거액을 일시 상환하려면 채권 발행, 금리 등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올해까지 박람회장 사후 활용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순차 상환해야 한다고 주 의원은 주장했다. 정부는 2012 여수세계박
2025.01.14 16:24 -
여수 죽림지구 꿈바다어린이도서관 착공
2026년 3월 개관 목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 소라면 죽림택지개발지구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착공됐다.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2824.5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된다. 세부시설로는 영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공동육아나눔터, 동백마루, 북카페, 인형극장, 옥상데크 등이 들어서며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정기명 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도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5.01.14 15:50 -
‘고흥미역’ 부산물 친환경 도시락 용기 원료로 쓰인다
일본 도쿄에 10톤 수출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에서 채취된 미역 부산물이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락 용기로 재탄생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4일 영어조합법인 바다랑해초랑에서 고흥 미역 부산물(뿌리, 줄기) 일본 수출을 위한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 상차는 지난해 3월 고흥군, 고흥군수협, (주)롭슨이 체결한 600만달러 규모 수출 협약에 따른 것으로 10t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일본 도쿄에 있는 업체 롭슨은 고흥산 미역 부산물을 친환경 도시락 용기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군청 관계자는 “미역 채취 과정에서 버려지는 뿌리, 줄기 등 미역 부산물을 활용해 어민 소득을 높이고 친환경 자원화를 실천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5.01.14 15:42 -
GS칼텍스, 여수 융복합 물류단지에 수소 허브 구축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GS칼텍스가 전남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에 대규모 수소 허브를 구축하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GS칼텍스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에 탈탄소·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소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GS칼텍스는 정유사업의 한계를 넘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여수산업단지와 인접한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에 대규모 ‘수소생산·발전 및 탄소포집·액화 공장 및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GS칼텍스는 연간 40만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 중이며 이를 청정수소로 전환해 여수산단을 비롯한 국내·외 시장으로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정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수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수소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예정
2025.01.14 15:27 -
인구 4만 순천시 왕조1동센터 화재 예방 물품 지원
노후 아파트 등 안전취약계층 843가구 대상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는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 843가구에 화재 예방 물품을 이달 말까지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 예방 물품은 전남도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2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1가구당 1세트(스프레이형 소화기 1개, 연기 감지기 3개)를 지원한다. 스프레이형 소화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연기감지기는 집안 곳곳에서 연기를 감지할 수 있도록 3개가 지원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인구 4만1000여 명인 왕조1동은 동절기 화재 예방대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노후 아파트 안전 취약계층 251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이번 화재예방 물품 보급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사고 돌봄
2025.01.14 14:36 -
비허가구역서 몰래 조업 4톤급 어선 적발돼
여수해경 경비함정 단속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동절기 해양 안전 저해 사범 특별단속 활동 중 비허가 구역에서 조업 중이던 4톤(t)급 새우조망 어선이 적발됐다. 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여수시 남면 간여암 남동쪽 4.6km 해상에서 4t급 새우조망어선 A호가 허가구역이 아닌 곳에서 조업하다 경비함정에 적발됐다. 새우조망어업은 정해진 허가 수역 내에서 조업해야 하는 구획어업으로 이를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관할 해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동절기 해양 안전 특별단속을 실시 중이다.
2025.01.14 14:17 -
여수 ‘쫑포’라 해야 말맛 나나...고흥 ‘나라도’는 또 어디
광양을 ‘관양’, 장흥을 ‘자흥’으로 발음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가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할 수 있는 상권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1호 골목형 상점가에 ‘쫑포상가’가 지정한 가운데 ‘쫑포’라는 지명이 관심을 끈다. ‘쫑포’는 여수시 종화동 ‘종포해양공원’을 일컫는 지명으로, 예부터 여수 사람들은 ‘종포’를 된소리(경음화)로 ‘쫑포’라 불러 왔다. ‘경음화’의 사전적 의미는, 예사소리인 ‘ㄱ’, ‘ㄷ’, ‘ㅂ’, ‘ㅅ’, ‘ㅈ’이 된소리인 ‘ㄲ’, ‘ㄸ’, ‘ㅃ’, ‘ㅆ’, ‘ㅉ’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가령 ▲‘소주’와 ‘쏘주’▲ ‘고막’과 ‘꼬막’ ▲‘과대표’와 ‘꽈대표’ ▲‘생맥주’와 ‘쌩맥주’ ▲‘곰장어’와 ‘꼼장어’ ▲‘쇼’와 ‘쑈’와 같은 사례에서 찾을 수 있는데 한국인 언어 습관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이런 사례는 인근 고흥군에서도 발견된다. 나로호 우주발사센터가 위치한 ‘나로도’를 고흥 지역민들은 발음이 편한 ‘나라도’라 부르고 있다. 조선
2025.01.14 11:21 -
‘캐스퍼’ 광주형일자리 GGM, 14일 또다시 파업
12시 20분부터 4시간 부분파업…사측비상 대체인력 투입 갈등 예고, 지역경제 먹구름 노조 “상여금 300%, 호봉제, 노조활동 보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형일자리 모델로 알려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또다시 파업에 나선다. 고물가, 고환율, 소비위축 등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위원장 김진태)는 ‘2024 임단협 투쟁 승리 지침 2호’를 내고 14일 12시20분부터 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주 노조간부 파업에 이어 이주부터 본격적인 파업행보에 나선 것이다. 파업 조합원은 이날 12시부터 도장부 브릿지에 모여 선전전에 참여한다. 노조원들은 이후 민주노총 광주전남지부 교육에 참여한다. 노조는 파업 불참자에 대해서는 징계할 방침이다. GGM은 현대차 캐스퍼 EV(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EV를 선보이며 전기차 대중화에 나섰다. 올
2025.01.14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