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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분리된 마약퇴치운동본부 순천에 개소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본부에서 분리된 전남본부가 순천시에 개소됐다. 전라남도는 13일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재활을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남지부 ‘함께한걸음센터(마약중독재활센터)’를 순천시 연향동 양천회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함께한걸음센터는 입소형 정신재활시설이 아닌 중독자가 직장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주간재활센터(오전 9시~오후 6시)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센터에선 정신건강전문요원,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가 지역사회 내 마약류중독자를 발굴해 심리상담, 집단프로그램 등 중독 정도에 따른 맞춤형 개별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인력 채용 및 누리집 개설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남지부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최근 2년간 도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2만여 명에게 예방 교육도
2024.11.13 17:38 -
음주운전 축격 사망사고 유튜버 구속영장 기각 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음주운전 의심 차량과 추격전을 벌여 사망사고에 연루된 유튜버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3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를 받는 최모(41) 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이 밝힌 기각 사유는 '증거 인멸의 염려 없음',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려움' 등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열렸는데, 그가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은 다른 유튜버에 의해 실시간 중계되기도 했다. 최씨는 지난 9월 22일 오전 3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건 당일 최씨는 30대 중반 남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음주운전 의심 차량으로 경찰에 신고, 추격 장
2024.11.13 17:33 -
전남의대 유치 전제로 순천대병원 부지는 '신대지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권 국립 의대 유치를 놓고 목포대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순천대학교가 부속 대학병원 부지로 신대지구를 우선 검토키로 했다. 순천대학 측은 '신대지구'에 이미 의료부지가 마련돼 있어 용도변경 절차가 필요없는데다 전남도청 동부청사(2청사) 등 배후 신도시가 조성돼 있고 인근 도시인 여수·광양·구례·보성 등과의 접근성이 좋은 입지적 장점을 꼽고 있다. 순천대와 순천시에 따르면 13일 신대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신대지구 의료부지를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선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 문승태 부총장, 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오행숙 시의회 부의장 등 시도의원,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의대 유치를 염원했다. 순천대는 대학병원 부지로 기존에 검토하고 있는 농대 실습장으로 쓰이고 있는 서면농장(생산녹지지역) 부지
2024.11.13 17:18 -
불황 겪는 여수석유화학산단 위기 극복비 5조6천억 투입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세계적인 석유화학산업 경기침체와 공급 과잉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여수국가산단 5조 6000억 여원을 투입키로 했다. 13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전략 토론회’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 주종섭 의원,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오영철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장, 정광하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을 비롯해 전남도 위기대응 TF(태스크포스)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추진상황 점검 및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다양한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중국·중동 등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플라스틱 규제, 탄소중립 등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흐름이 강화되면서
2024.11.13 16:46 -
한국로지스풀·밥캣 광양시와 '수소지게차' 투입키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시는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인 한국로지스풀, 두산밥캣코리아 간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협력 및 수소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청정 에너지인 수소를 도시 내 주거, 교통, 산업 분야 등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실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온 광양시는 양사와 협약을 맺고 내연기관 지게차를 수소지게차로 교체하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수소 모빌리티(지게차 등)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 및 홍보 ▲수소지게차 개발 보급 및 정보공유 상호 협력 등이다. 성종국 한국로지스풀 본부장은 "광양에서 수소지게차 임대 1호를 기록하겠다"고 말했고, 김상철 두산밥캣코리아
2024.11.13 16:42 -
광주은행, ‘현지통화 해외송금서비스’ 출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12일 미국달러(USD)로 송금 후 현지통화로 재환전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현지통화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현지통화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 시 수취인이 받게 될 현지통화 금액을 신청 시점에 확정할 수 있어 환율변동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송금자는 물론 수취인도 예측 가능한 금액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한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용 가능한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몽골, 대만, 필리핀, 캄보디아 등 총 10개국이다. 향후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4.11.13 15:26 -
담양군 내년 예산 5265억원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해보다 375억원(7.8%) 늘어난 5265억 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183억원, 특별회계 82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1천251억원(23.76%), 농업 분야 1천95억원(20.80%), 환경 분야 792억원(15.04%), 문화·관광 분야 320억원(6.07%) 등으로 편성했다. 사업별로는 국제명상센터 건립(35억원), 담양읍 하수도 정비(106억원), 기초연금 지원(451억원), 보건소 이전 신축(44억원), 공익직불사업(170억원) 등 민생경제 회복과 공약 이행을 위한 핵심사업에 예산안이 집중 반영됐다. 2025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본예산안을
2024.11.13 15:16 -
음주운전 의심 추적 중 사망사고 연루된 유튜버, 구속영장 심사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음주운전 의심 차량과 추격전을 벌여 사망사고에 연루된 유튜버가 13일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최모(41) 씨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얼굴을 드러낸 그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은 주변에 있던 다른 유튜버에 의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도 했다. 영장실질심사는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종료됐는데, 그는 '사적제재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느냐' 등 기자들 질문이 이어지자 경찰 호송차에 오르기 전 수갑이 채워진 손으로 방송기자의 무선마이크를 밀어내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른바 '음주운전 헌터' 유튜버로 활동하는 최씨는 지난 9월 22일 오전 3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
2024.11.13 15:13 -
광주테크노파크, 성범죄 직원 징계 논란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 산하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TP)가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직원을 늑장 징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수훈(더불어민주당·서구1) 광주시의원은 13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 A씨가 관련 업체 종사자를 성추행해 올해 1월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TP는 지난 9월에서야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피해자는 2022년 11월 성추행을 당하고 한 달 후 우편으로 광주테크노파크에 피해를 제보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제보를 접수하고 A씨의 재판이 진행 중인 것도 알고 있었으나 A씨를 기존 직무에서 배제하지 않았다. 1심 판결 후에는 반부패·청렴 업무 담당 부서로 발령 내 계속 근무하게 했다. 결국 피해자와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 지난 7월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9월 말에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강 의원은 "가해자로 인해 내부 회의도 했는데 왜 묵인하고 2
2024.11.13 15:07 -
여수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사업 2027년 준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가 여수국가산단 내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노후 지하배관(488km) 최초 안전진단 실시 ▲사외배관 관련 구조물 각종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현행화 ▲시뮬레이션 기반 침수 화재·폭발사고 위험예측 모델 개발 등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5억 원, 도비 16.5억 원, 시비 38.5억 원 등 총 16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관제를 통한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근로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
2024.11.13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