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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해양오염 사고 34건...침수·침몰 다수
여수해경 관할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지난해 전남 동부 지역 바다에서 총 34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해 3.4k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양오염 사고(32건) 대비 2건이 늘어난 건수이며 해양오염물질 유출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3.4kℓ가 해상에 유출됐다. 해양오염 사고 원인별로는 침수·침몰 등에 의한 해난사고가 14건(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적요소에 의한 부주의 사고가 9건(26%)으로 그 뒤를 차지했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가 19건으로 전체 사고의 56%를 차지하고, 오염물질 유출량은 기타선(예선, 부선 등)에서 총 1,831ℓ(54%)가 유출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규모 해양오염 위험성이 높은 여수항만 정박지에서 7건(21%)의 오염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중 급유 작업 등 외국적 선박에 의한 오염 사고가 5건(71%)이었다. 따라서 여수해경은 정
2025.01.16 13:30 -
GS칼텍스 바둑 구단 연고지 여수로 이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통의 명문 바둑구단 ‘GS칼텍스팀’이 연고지를 전남 여수로 결정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이 회사는 여수산단에 대규모 정유공장을 두고 있으며, 여수석유화학국가산단 초창기 1967년 호남정유(약칭 ‘호유’)에서 시작해 LG칼텍스정유-LG정유를 거쳐 현재의 GS칼텍스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부터 바둑리그에 출전한 최장수팀이자, 바둑리그는 물론 GS칼텍스 프로기전을 30년째 후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바둑계 대표 후원사다. GS칼텍스 허동수 명예회장은 현재 한국기원 명예 총재를 맡고 있으며, 2001년 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한국기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바둑계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여수투어에 앞서 GS칼텍스팀 감독과 선수, 한국기원 관계자는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견학한 후 여수지역 바둑 팬들과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지도 다면기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25.01.16 13:21 -
순천시 “심야 약국 2곳 12시까지 문 엽니다”
공공 심야약국 확대 운영...밤 12시까지 영업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올해부터 순천지역 공공 심야약국이 기존 1개소에서 2개소(신대 오가네약국, 조례 더드림약국)로 확대 운영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은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약국으로 심야·휴일 야간 시간대 지역 주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덜게해주자는 취지이다. 기존에 순천 신대지역에 위치한 오가네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여 운영해 왔으나, 인구 밀집 지역인 조례동과 연향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조례동 홈플러스 앞 ‘더드림약국’을 추가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심야·공휴일 등 취약 시간대에 시민들이 안전한 의약품 복용이 가능하도록 공공심야약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3:16 -
광양시의원 4·2 재보궐 서울대 나온 후보 공천
‘다 선거구’ 이돈견 후보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광양시 ‘다 선거구(중동)’ 재·보궐선거 후보에 이돈견 예비후보(마로라이온스클럽 회장)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됐다. 더민주당은 지난 14~15일 이틀 간 4·2 재보궐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인(이돈견,이윤수) 예비후보를 놓고 권리당원 대상 ARS 결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순천고,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 민원조직실장 등을 맡아 정치 경험을 쌓았다. 담양군 ‘라 선거구’ 보궐선거에는 노대현 고서면 주민자치회장이 선출됐고, 고흥군 ‘나 선거구’에는 김동귀 봉두토건 대표가 공천을 받았다. 4·2 재보궐선거는 전남은 기초의원(시군 의원) 3명을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4.2 재보궐선거 본 후보 등록은 3월 13~14일이다.
2025.01.16 13:14 -
전동킥보드 타던 20대 주차장 바닥 추락사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개인형이동장치(PM)인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2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4시 55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주차장에 A씨(20대)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확인해 보니 A씨는 머리 등이 크게 다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A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 주변에 전동킥보드가 있었던 점 등을 미뤄볼 때 그가 원룸가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1.7m 아래의 주차장으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두운 곳에서 킥보드를 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음주 여부와 주행 거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6 11:25 -
포스코, 설 앞두고 거래기업 대금 3000억원 조기 지급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포스코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거래기업 지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스코의 설비 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애초 매주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하는 것을 일 단위 지급으로 조정해 거래기업의 자금 운용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또한 매월 초 지급하던 파트너사의 협력 작업비도 앞당겨 해당 기간 중 매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거래기업들은 평균 2주를 앞당겨 대금을 미리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철강 시황 악화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으로 지역 거래기업들과 파트너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상생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굳건히 다져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2025.01.16 11:20 -
구례 기독교 단체 지리산리조트와 업무 협약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천노회(회장 김명석 목사)와 구례군기독교연합회(회장 강도성 목사), 지리산리조트(대표 양철진) 간의 업무협약(MOU)이 지리산리조트에서 체결됐다. 15일 체결된 협약은 노회와 연합회가 리조트 시설을 이용하는데 있어 편의를 제공 받고 요금할인 등을 통해 이용객 확산과 홍보를 통해 체결됐다. 김명석 목사(구례 제일교회)는 “순천노회 뿐 아니라 교파를 초월해 전국 교단 총회와도 동일 조건의 협약이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성 목사(구례 사랑교회)는 “처음 이 협약을 준비하면서 배려해 준 양철진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구례군 기독교연합회 뿐만 아니라 모든 기독교 공동체가 혜택을 같이 누렸으면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지리산리조트 양철진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시설들을 확충해 노회와 연합회 소속 성도들의 휴식처로 사용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리산리조트는 코로나 영향으로 폐업 상태였던 KT수련원 시설을 구례 출
2025.01.16 11:14 -
‘2024년 동남아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지역 동향 설명회 마련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국립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가 (사)한국동남아학회, 부산외국어대 아세안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1,22일 ‘제7회 동남아지역 동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이 주최하는 제4차 아세안 지역설명회를 겸한다. 두 연구기관이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는 한국동남아학회가 매년 발간하는 학회지 ‘동남아시아 연구’ 특집호의 핵심 내용을 연구자와 대학원생, 일반 대중 등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행사 자리다. 한국과의 관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정치, 경제, 대외관계에서의 핵심 쟁점과 주목할 만한 사회문화적 현상 등을 논의하는 장이다. 매년 8월 열리는 학회의 연례학술대회와 더불어 국내 동남아 학계에서 중요한 학술행사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웨비나(화상 토론회) 형식으로 전환된 설명회는 첫해부터 각국의 리뷰를 녹
2025.01.16 11:06 -
고흥 나로우주센터 마을 수돗물에 누런 녹물 나와
신금·예내리 300가구 피해 호소...예내정수장에서 취수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가 입지한 주변 마을 식수원에서 누런 탁수 (흐린물)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수개월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고흥군과 주민들에 의하면 봉래면 외나로도 일대 예내리와 신금리 일원에서 지난해부터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와 300여 가구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군청에서는 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해당 가정집을 방문해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봉래면 주민 김모 씨는 “2주 전에 세면대 물을 틀었는데 노랗게 나오는 등 날마다 그런 건 아니지만 한 번씩 이런 현상이 생긴다”면서 “샤워기랑 싱크대에 6000원짜리 필터를 끼웠는데 며칠 만에 까맣게 돼 버려 이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비용이 나가는 데 옆집도 마찬가지라고 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김씨는 이어서 “고흥 내륙에 살 때는 주
2025.01.16 10:58 -
광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강사’ 키운다
20일부터 농업인 15명 모집…강사역량 능력 강화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농업인 강사 양성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 농업인 강사 양성교육은 강의계획 작성부터 스피치 기술, 시청각 자료(프레젠테이션) 제작까지 강의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과 시청각 자료 제작 등 실습 위주 교육이 포함돼 교육생들이 강의를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약 3개월 간 총 10회, 40시간 운영된다. 다양한 강의기법부터 발표자료 작성, 개인별 피드백, 강의시연 평가까지 포함된다. 또 교육과정 마지막에는 우수 교육생을 선정해 신규농업인 교육 강사로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20일부터 2월14일까지이며, 광주지역 농업인 15명을 선정한다. 신청방법은 광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16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