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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환불 안됩니다”…헬스장 분쟁 10건 중 1건은 ‘이것’
소비자원, 최근 3년간 헬스장 피해구제 1만746건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최근 3년간 헬스장 관련 피해 구제 신청 10건 중 9건 이상이 청약철회, 환급 거부 등 분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까이가 20대였다.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만746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은 3165건이 접수돼 2022년 대비 19.3%(511건) 증가했고, 2024년에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사업자의 청약철회 또는 환급 거부, 위약금 분쟁 등 ‘계약 해지’ 관련 내용이 93.4%(1만39건)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 변경·축소 등 ‘계약불이행’이 4.5% (487건)로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2021년~2024년 3분기)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의 평균 계약금액은 약 117만 원이었다. 연령이 확인되는 1만682건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46.8%(4999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6
2024.12.11 06:00 -
이디야커피, 4000호점 ‘천안대로 DT점’…“베이커리 특화”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샌드위치 5종 선보여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 업계 최초 4000호점 매장 오픈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천안시 동남구에 ‘천안대로DT점’을 오픈했다. ‘천안대로DT점’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형태의 대형 매장으로, 천안IC 인근 상권에 입점했다. 매장 규모는 170평이며 베이지톤 마감재를 바탕으로 파스텔 컬러포인트를 가미했다. ‘천안대로DT점’은 베이커리 특화 콘셉트를 적용했다. 일반 베이커리 메뉴뿐만 아니라 생지를 활용해 갓 구운 빵, 샌드위치까지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화 메뉴인 샌드위치 5종은 매장 내에서 직접 제조한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가맹점주들을 위해 원두 무상 지원, 원자재 가격 인상 최소화 등 약 194억 원 규모의 지원 정책을 실행했다. 또한 지난 10월 창사 이래 처음 브랜드 홍보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하고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 가맹본부에서 부담했다
2024.12.10 15:55 -
현대홈쇼핑, ‘지속가능경영유공’ ESG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현대홈쇼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4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부문 산업통상사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은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경영활동을 펼친 기업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자원순환 캠페인,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ESG경영위원회 중심의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홈쇼핑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범위와 관리 대상을 확대해 왔다. 아이스팩・의류 수거 및 재사용,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등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자금과 연구개발(R&D)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 학교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
2024.12.10 15:22 -
롯데百 “반값 한우,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과 김포공항점을 제외한 전점에서 ‘연말결산 Meat Week 고객 감사제(사진)’로 한우 상품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1년 중 단 한 번 진행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한우를 연중 최대인 반값에 선보인다. 한우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한우 사골곰탕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대표 부위는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 및 스테이크용 부위, 안창살, 제비추리, 치마살, 토시살 등 특수부위 등이다.
2024.12.10 15:17 -
“반려동물 탈취제, 제품 마다 성능 차이 있었네”
소비자원, 9개 제품 조사…가격차는 최대 15.7배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의 성능이 소변보다 대변이 떨어지는 등 제품마다 다소간의 차이가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 9개 제품의 탈취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 평가했다. 반려동물의 소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탈취 성능을 ‘우수-양호-보통’의 등급 기준에 따라 평가한 결과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변 냄새의 원인 물질인 황화수소 탈취에는 6개 제품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우수 제품은 없었고 나머지 3개는 가장 낮은 보통 등급이었다. 전반적으로 암모니아 탈취 성능이 황화수소보다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사료의 생선 비린내 성분인 트라이메틸아민 탈취 성능은 2개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는 다 양호한 수준이었다. 부패할 때 발생하는 메틸머캅탄은 5개 제품이 양호 판정을 받았다. 우수 제품은 없고 4
2024.12.10 15:02 -
농심, 17년째 ‘사랑의 신라면’…7만 박스 나눴다
농심은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300박스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랑의 신라면’은 농심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활동이다. 올해로 17년째다. 그동안 농심이 나눈 라면은 7만 박스에 달한다.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했다. 농심은 임직원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가 있는 서울 동작구의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 김장김치 560포기를 기부했다. 강승연 기자
2024.12.10 11:29 -
파리바게뜨, 19년 연속 구세군 모금…자선냄비 설치
파리바게뜨가 구세군과 함께 미니 자선냄비(사진)를 전국 3400여 매장에 설치하고, 19년째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2006년부터 매년 겨울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에도 구세군에 1호 성금을 전달했다.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모금을 진행한다. 계산대 앞에 미니 자선냄비와 후원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비치해 간편하게 기부하도록 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구세군 1호 성금과 자선냄비 설치는 매년 파리바게뜨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고 말했다. 정석준 기자
2024.12.10 11:28 -
“응원봉 어디서 사요?”…축제같은 시위에 소비도 달라졌다
20·30대 중심 ‘응원봉’ 시위 주목 이커머스 검색어 1위·중고거래도 K-팬덤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돌 응원봉이 시위에 활용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커머스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응원봉 수요가 급증하며 웃돈을 얹어 팔기도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어진 시위 이후 온라인상에서 응원봉 수요가 급증했다. 이커머스 11번가에서는 실시간 쇼핑 검색어 1위에 응원봉이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쇼핑에서도 한때 응원봉이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당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시위 참가 목적으로 응원봉(사진)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판매자들은 ‘시위템(시위+아이템)’이라는 키워드를 붙여 각종 아이돌 응원봉을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쓸 응원봉을 직접 빌리려는 게시글도 잇달았다. 기존 소비층인 젊은 세대를 벗어나 아이돌 응원봉을 찾는 노년층도 쉽게 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젊은 친구들이 손에 하나씩 (응원봉을) 들고
2024.12.10 11:19 -
‘루프탑 툇마루서 정갈한 주안상’ ‘신라스테이전주’ 10일 그랜드오픈
11층 꼭대기에 ‘모던한식바’ 조성 “지역 관광활성화 도움 기대 커” 국내 16번째 신라스테이가 10일 전북 전주에서 문을 열었다. 신라스테이 전주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1층에 210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카페’, 루프탑 라운지(사진), 피트니스 센터, 세탁실 등 부대시설로 구성했다. 특히 11층 루프탑 라운지에는 한옥의 인테리어 요소를 반영한 전통 콘셉트의 ‘모던 한식 바’를 조성했다. 지역 특색을 가미한 한식과 전통주도 선보인다. 루프탑 라운지는 한국적 미의 기본 요소인 점·선·면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바 공간은 ‘선’을 표현할 수 있는 한옥의 ‘문살’이 모티브다. 낮에는 자연 채광이 어울려 한국적인 느낌이, 저녁에는 문살과 간접조명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가 쪽은 한옥의 ‘툇마루’를 모티브로 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그니처 메뉴인 ‘주안상’은 주전부리, 한우 감태 육회, 문어 달구지(‘다리’의 방언) 튀김, 등갈비 떡볶이 등 안주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하는
2024.12.10 11:19 -
‘불황엔 가성비’…일본 브랜드의 부활
유니클로, 3년만에 매출 1조 회복 무인양품 매출 1805억 ‘역대 최대’ 기부·협업 등 적극적 친한국 행보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이 한국 진출 약 20년 만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 등으로 매출이 반토막 났던 유니클로 역시 한국 시장에서 1조원대 매출을 회복했다. 불경기 속에서 합리적 가격과 품질을 내세운 전략과 상생 전시·협업 상품 등 적극적인 글로컬(Global+local) 마케팅으로 소비자 인식 전환에 성공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인양품의 2024년(회계연도 2023년 9월~2024년 8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5억원,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316% 성장했다. 2003년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이다. 노재팬 영향으로 2019년~2021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무인양품은 지난해 흑자 전환을 기록한 이후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다. 유니클로도 ‘1조 클럽’으로 복귀했다
2024.12.10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