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 건강식품 주문 40% ‘쑥’…5060 제품 늘린다
50~60대 구매 비중 60% 차지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5060 중장년층을 위한 간편형 건강식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올해(1월1일~3월19일) 건강식품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특히 5060 세대의 구매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음료형 건강식품은 50% 신장했다. 롯데홈쇼핑은 판매채널을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식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으로 TV 생방송뿐만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롯데홈쇼핑은 여에스더의 글루타치온 신제품 ‘리포좀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울트라 9X’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피부 건강과 항산화 효과를 돕는 이너뷰티 제품이다. 24일에는 롯데웰푸드 파스퇴르의 ‘단백질 플러스’를 업계 단독 론칭한다. 유당을 제거한 단백질 기반의 영양음료다. 지난 1월 ‘오쏘몰 이뮨’으로 주문금액
2025.03.20 08:18 -
세계 빵 다 모였네…‘집앞 베이커리’ 성장한 GS25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뵈르무알뢰’, ‘바움쿠헨’, ‘바클라바’ 등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뵈르무알뢰(버터, 초코)’는 성수동 유명 쿠키 가게 ‘올더어글리쿠키’의 대표 디저트다. GS25는 ‘올더어글리쿠키’와 협업해 쫀득한 버터바에 바삭한 크런키를 올렸다. 가격은 2500원이다. 2개를 사면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내달 시작한다. GS25는 오사카 유명 베이커리 ‘파블로’와 함께 ‘파블로 바움쿠헨(레어치즈, 다크초코)’을 개발했다. 오는 28일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3900원이다. ‘바클라바’는 얇은 페스트리 반죽인 ‘유프카’를 겹겹이 쌓고, 사이사이에 버터와 견과류를 가득 넣은 튀르키예 전통 디저트다. GS25는 터키 현지 바클라바 전문가에게 자문받아 레시피를 개발했다. 가격은 3800원이다. 고다슬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GS25는 ‘디저트 맛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세계 각지의 유명 베이커
2025.03.20 08:15 -
이마트, 영덕군과 맞손…붉은대게 신상품 출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마트가 경북 영덕군의 특산물 붉은대게를 활용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와 영덕군은 전날 영덕 붉은대게 간편식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는 연간 7톤 규모의 영덕 붉은대게 원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가공한다. 영덕 특산물 대게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도 협력한다. 이마트는 ‘깨끗한 영덕 바다에서 길어 올린 맛의 진수’를 콘셉트로 내달 중순까지 6가지 ‘피코크X영덕 붉은대게’ 컬래버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16일에는 ‘피코크 붉은대게칩’을 먼저 선보였다. 23일부터는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을 판매한다. ‘피코크 쫀득게살전’, ‘피코크 바삭촉촉 게살크림고로케’, ‘피코크 게살 코코넛크림 커리’, ‘피코크 게살스프’도 준비 중이다. 이마트는 지역가치에 대한 관심이 소비로 이어지는 ‘로코노미’ 현상에 주목해 이번 협업을 추
2025.03.20 08:13 -
연세유업, 우유팩 2300만개 수거…대리점과 ‘친환경 경영’
전국 21개 대리점과 협업…“환경 보호”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연세유업이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21개 대리점과 협력해 우유팩 수거 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세유업은 수익금 전액을 장학사업에 사용한다. 학교 급식에 우유를 공급하는 대리점과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자원 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에 따라 연세유업은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2300만개의 우유팩을 수거할 계획이다. 참여 대리점은 학교·유치원에 우유를 공급한 후 빈 우유팩을 직접 회수해 충남 아산에 있는 연세유업 공장으로 운반한다. 수거한 우유팩은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한다. 우유팩은 고급 천연 펄프로 제작돼 재활용 가치가 높다. 하지만 2022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제지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국내 종이 재활용률 85.6%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질 경우 폐지와
2025.03.20 07:31 -
서울우유, 뒤늦게 홈플러스 납품 중단…“협의 중”
결제주기 단축 등 논의 중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서울우유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홈플러스에 결제주기 단축을 요구했으나 아직 합의되지 않아 이날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우유와 홈플러스는 계속 관련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7일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협의가 잘 이뤄지면서 납품 중단 결정을 철회한 바 있다. 우유업계가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2025.03.20 07:20 -
누구 강아지가 제일 귀여울까, 신세계免 ‘내자랑 해주시개’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참여 고객 대상 면세포인트 지급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반려견 자랑 이벤트 ‘내자랑 해주시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매년 3월 23일 기념한다. 세계 모든 강아지를 보호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반려견에 대한 사랑과 보호를 장려하고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메인 배너 ‘내자랑 해주시개’를 접속, 이벤트 게시물 아래 댓글로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 된다. 게시물을 올린 모든 고객에게는 면세포인트 3000원을 즉시 지급한다. 행사 종료 후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10명에게는 면세포인트 3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공항 이용 시 올바른 펫티켓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고,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참
2025.03.19 15:07 -
롯데百 “본점 영플라자 새단장”…K-콘텐츠관 조성
4월 공사, 본관과 시너지 모색 2년뒤 ‘롯데타운 명동’ 큰그림 롯데백화점이 4월부터 본점 영플라자의 전면 개보수공사를 시작한다. 젊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K-콘텐츠 전문관’을 오는 2027년 ‘롯데타운 명동’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영플라자는 오는 31일까지 영업 종료 및 정리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영플라자 리뉴얼의 핵심은 K-콘텐츠 전문관 조성이다. 명동 상권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젠지(Gen-Z·1997~2006년생) 고객의 발길을 이끌 패션, F&B(식음), 아트 등을 총망라할 계획이다.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한다. 영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2002년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인수한 후 이듬해 탈바꿈시킨 점포다.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한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후 ‘영’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원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 IP(지식재산권) 콘텐츠 등을 선보
2025.03.19 12:28 -
홈플러스 “LG전자·롯데칠성 납품 합의…상거래채권 3780억 지급”
회생신청 준비기간 짧다는 지적에 “이미 보관, 준비한 서류들” 개별 포스 요구하는 점주들엔 “불안 경감 방안 검토 중”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홈플러스는 19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후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LG전자와 롯데칠성음료와 납품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입장문에서 “LG전자 및 롯데칠성음료와 납품 합의가 완료됨에 따라 주요 협력사들과의 납품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상품·용역대금 등 상거래채권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공개한 이날 오전 기준 상거래채권 지급액은 총 3780억원이다. 전날 오후 104억원이 추가 지급됐다. 홈플러스는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제기된 신용등급 하락 사전 인지 의혹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는 해명을 또다시 내놨다. 회생절차 신청까지 현실적으로 1개월 이상 걸린다는 지적 역시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서류 중 관계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서
2025.03.19 11:46 -
정지영 현대百 사장, 백화점협회 신임 회장 선임
정지영(사진) 현대백화점 사장이 사단법인 한국백화점협회 제28대 회장에 선임됐다. 백화점협회는 지난 18일 2025년 정기 총회를 열고 정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백화점협회는 국내 백화점산업의 발전과 유통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결성됐다. 정 사장은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30여 년간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 몸담은 마케팅 전략·기획통이다. 2012년 영업전략담당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울산점장·영업전략실장·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더현대 서울 흥행을 주도한 인물로 업계에서 평가된다. 백화점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의 위상이 약화한 상황에서도 경험소비의 지평을 확장하는 성과를 올린 정 사장이 협회장에 취임함으로써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비전을 제시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현주
2025.03.19 11:41 -
0.05% 미만 ‘논알코올 시대’
‘헬스플레저’ 카스·호가든 인기 알코올 극미량은 일반음식 수준 즐기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과 맞물려 ‘논알코올’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말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일반 식당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 논알코올과 무알코올은 엄연히 다른 제품이다. 논알코올은 0.05% 미만의 미량의 알코올이 검출되는 제품이다. ‘카스 0.0’(사진), ‘호가든 0.0’ ‘하이네켄 0.0’ ‘기네스 0.0’ 등이 논알코올 제품에 속한다. 무알코올은 알코올이 아예 없다. ‘하이트 제로’ ‘클라우드 제로’ 등이 대표적이다. 알코올 함량의 차이는 제조 방식에서 기인한다. ‘논알코올’은 맥주와 동일한 발효 및 제조 과정을 거쳐 맥주를 만든 후 알코올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을 제거한다. 극미량의 알코올, 보통 0.01~0.05%가 남는 이유다. 반면 무알코올은 탄산음료를 만드는 방식과 유사하다. 음료에 맥주와 비슷한 향을 첨가해 만든다.
2025.03.19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