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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12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속형부터 이색·고급 선물세트까지 800여개 품목이 대상이다. 과일·축산·수산 선물세트 외에 집밥 수요를 반영한 간편식·조미식품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 설 대비 20%가량 늘렸다. 먼저 인삼, 버섯, 곶감, 견과 등의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사과, 배, 천혜향 등의 과일 선물세트도 5만원 미만에 내놨다. 주류에선 고급 상품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한정판 위스키를 다수 구비했다. 예약 판매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대 12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도 오프라인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물가 속에 명절 선물세트도 각종 할인 혜택이 많은 예약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설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예약판매 비중은 약 55%였으며, 올해
2024.12.09 06:29 -
수입산 비율 높은데…高환율에 밥상 물가 더 뛰나
원화 약세에 식품 원재료 수입 가격 상승 가능성 라면·빵·커피·과일·고기 등 대다수 먹거리 영향권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지난 몇 년간 뜀박질한 먹거리 물가가 고환율 여파로 내년에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식량자급률이 하위권인 한국은 식품 원재료 등을 많이 수입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으로 원재료 수입 가격이 오르면 식품 물가가 오를 수 있어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에만 해도 달러당 1300원대 초반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에 1400원을 뚫은 이후 1400원대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져 원화 약세를 더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후 지난 4일 새벽 1442.0원까지 뛴 이후 널뛰기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주간 거래 종가는 1419.2원으로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2024.12.09 06:24 -
‘실온과 다르다’ 상온보관, 이렇게 두지 마세요 [식탐]
상온 15~25℃, 실온 1~35℃…보관법 구별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식품 포장지에 적힌 보관법 중에는 ‘상온’ 보관과 ‘실온’ 보관이 있다. 많은 소비자가 헷갈리는 개념이다. 언뜻 비슷해 보여도 두 보관법은 차이가 있다.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상온’의 뜻은 가열하거나 냉각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기온이다. 보통 15도를 가리킨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식품 분야에서 말하는 ‘상온’이란 단어는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식품에 관한 기준과 규격을 정리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을 살펴보면 보존·유통 온도의 일반 기준에서 ‘상온’은 15~25℃로 명시돼 있다. ‘실온’은 1~35℃다. 실온이 상온보다 범위가 훨씬 넓다. 즉 상온은 실온의 범위에 포함된다. 이외에 ‘미온’은 30~40℃를 말한다. ‘냉장’의 온도 기준은 0~10℃, ‘냉동’은 영하 18℃ 이하로 규정돼 있다. 흔히 상온 보관을 냉장고가 아닌 ‘실온’ 보관 또는 ‘실내’ 보관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품 포장지
2024.12.08 07:50 -
“우리집이 붕세권”…가성비에 겨울 간식도 간편식으로
원재료 가격 뛰자 소비 위축…노점도 감소 식품업계, 가성비 앞세운 HMR 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고물가에 겨울 간식도 가성비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도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갖춘 가정간편식(HMR)으로 겨울철 간식 시장을 공략한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팥 가격은 지난달 기준 40㎏당 26만4200원으로 평년 평균 가격보다 10%가량 올랐으며 올해 평균 가격은 27만2476원으로 4년 전(18만8559원) 대비 44.5% 높아졌다. 식용유·밀가루를 섞은 5㎏ 규모 반죽 팩 가격도 1만 원으로 지난해(8000원) 대비 25%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자 판매가도 올랐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한 마리에 1000원’이라는 후기도 등장했다. 가격이 뛰자 손님이 줄면서 노점 등 판매처도 사라지고 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붕어빵·찐빵·호떡 노점 등이 포함된 ‘통신 및 방문·노점 판매업’ 전체 취업자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3
2024.12.08 09:07 -
‘20만원’ 훌쩍, 더 빨라진 신학기 책가방 출시…이유는? [언박싱]
청색 뱀띠 2025년 책가방, 10월부터 출시 키즈 책가방, 안전·활용성·캐릭터까지 고려 늘어난 ‘1월 졸업식’으로 빨라진 신학기 준비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2025년 청색 뱀띠의 해를 앞두고 신학기 책가방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시장선점을 위해 10월 중순부터 조기 출고한 회사도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키즈는 지난 6일 인기 캐릭터 산리오와 협력한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지난주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긴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후 학사일정 자율화로 1월 졸업식을 하는 학교가 늘면서 새학기 준비도 그만큼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패셔회사들도 신학기 가방을 더 일찍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휠라키즈가 내놓은 책가방은 산리오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의 얼굴로 만든 무빙 글리터와 지퍼 풀러, 빅 사이즈 그래픽 프린트 등을 가방 곳곳에 배치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약23만9000원(세트기준)이다. MLB키즈는 10월 22일에 이
2024.12.08 20:58 -
쇼핑엔티, 연말 특별 여행 프로그램 ‘슈퍼트래블’ 론칭
매주 일요일 저녁 방송, 첫 여행지로 ‘나트랑&달랏’ 선정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가 연말 해외여행객을 위해 특별 방송 ‘슈퍼트래블’을 선보인다.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35분,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티-나게 행복한 여행’이 주제다. 입국심사부터 숙박, 식사, 관광까지 여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품격 여행 상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쇼핑엔티는 디지털 세트 ‘미디어 월(Media Wall)’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방송 스튜디오에서도 생생한 여행지의 분위기를 구현한다. 고해상도 화면과 몰입감 있는 연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기대감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여행지로는 베트남의 ‘나트랑&달랏’ 이 선정됐다. 여행 상품은 3박 5일 일정으로 전 일정 5성급 특급 호텔 숙박과 나트랑 대성당, 나트랑 비치, 달랏 야시장 등 10곳 이상의 관광지 방
2024.12.07 06:41 -
‘혼란스러운 시기’ 지금 필요한 영양보충 [식탐]
아몬드·푸룬·마늘·고구마 등으로 비타민, 항산화물질 보충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혼란스러운 시기에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려면 영양소 보충을 통한 면역과 체력 유지도 필요하다. 다운된 심신에 기운을 돋우기 위해선 기름진 고기 섭취만이 답은 아니다. 열량과 포화지방이 높은 붉은 육류 대신 영양밀도가 높은 식물성 식품이 더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제가 골고루 들어간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평소 식단에서 감귤류, 푸룬, 고구마, 마늘, 아몬드 등을 추가한다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우선 한국인이 즐겨 먹는 마늘에는 활기 충전과 면역력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마늘에 많은 알리신은 항염 작용과 함께 면역시스템도 지원한다. 오렌지를 비롯해 레몬, 귤, 자몽과 같은 감귤류는 비타민 C의 우수한 공급원이다. 비타민 C는 면역세포 생성을 돕는 영양소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물질도 풍부하다. 특히 감귤류는
2024.12.07 08:50 -
“비상시국으로 티메프 피해구제 늦어지면… ”노심초사하는 피해자들
계엄 사태에 중앙지검장 직무정지까지…“한숨만 나온다” 토로 13일 회생·청산 여부 결정 앞둬…법정관리인 “M&A 성사 총력”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 이후 정치권이 격랑에 휩쓸리는 가운데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자들의 한숨도 커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피해 판매자(셀러)들은 이번 계염 사태 등 비상시국에 티메프 피해 구제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피해자 단체인 ‘검은우산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피해자들이 모인 오픈 카톡방 등에서는 계엄령 관련 뉴스가 공유되면서 “계엄 정국 때문에 티메프 이슈가 묻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5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 검사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과 관련해서도 피해자들은 “한숨만 나온다”, “화만 난다”며 분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티메프 사태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수장이 공백 상태가 되면서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
2024.12.07 08:07 -
격랑 휩쓸린 정국…유통업계, 상황 예의주시
연말 매출 시즌인데…“소비심리 위축되면 어쩌나” 날뛰는 환율에…식품·면세업계 한숨 나날이 커져 [헤럴드경제=김벼리·김희량 기자] 비상계엄 선언 이후 정국이 격랑에 휩쓸리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최근 비상계엄 정국으로 급변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심리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대형 유통사 관계자는 “정국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가운데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은 크리스마스 등 모임이 많아 매출이 높은 시즌인데, 최근 급변하는 상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환율 불확실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급상승하며 1429.2원으로 장중 최고치를 찍은 뒤 142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환율이 높아지면 식품업계와 면세점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 기업은 원자재
2024.12.06 17:26 -
이마트 “10년 간 연 700만원 쇼핑 할인” 희망퇴직 접수
6~23일 희망퇴직 접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마트가 지난 3월에 이어 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마트는 6일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접수를 공지했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밴드1(수석부장)∼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입사일 기준 2010년 1월 1일 이전), 밴드4(대리)∼밴드5(사원) 인력 중 근속 10년 이상(입사일 기준 2015년 1월 1일 이전)인 직원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다. 대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기본급의 20∼40개월 치 특별퇴직금과 근속연수별 1500만∼2500만원의 생활지원금, 직급별 1000만∼3000만원의 전직 지원금을 지급한다. 퇴직 후 10년간 연 700만원 한도로 이마트 쇼핑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새 출발을 지원하고자 2차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2024.12.06 16:37